현시점의 GeForce2 GTS의 의미

시작하면서...

GeForce256이 나온지 대략 6개월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벌써 NV15라는 코드명으로 세인의 괌심을 모았던 GeForce2 GTS가 소비자 판매를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세월이 참 빠르다는 느낌을 세삼 느끼게 한다. 무성한 소문과 루머등에 의해서 한껏 부풀려져 있던 GeForce2 GTS에 대한 진상(?)이 서서히 베일을 벗어 가는 시점에서 필자는 GeForce2 GTS에서 약속하는 핑크빛 미래는 전혀 배재하고 현시점에서 GTS2가 보여줄 수 있는 성능에 대해서만 논하고자 한다. 조금 현실적으로 말하면 돈값을 과연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낯낯히 좀 더 과격하게 홀딱 벗겨보자는 말이다....^^;

이미 GeForce2 GTS에 대한 자세한 리뷰가 포스팅 된 상태 이기 때문에 필자는 동사에서 출시하고 있는 GeForce256 DDR+제품과의 비교를 중점으로 할 것을 미리 밝힌다.

1.제품의 특징 및 Layout  

  기존의 GeForce256DDR+ 제품에 비해서 조금은 단단한 느낌과 꽉찬 느낌을 준다.  그리고 엄청나게 커진 방열판이 눈에 가장 먼저 뛴다.  기본적인 카드의 크기는 완벽하게 똑같으며(필자가 겹쳐보니 완전히 똑같다...^^) DDR+에는 기본적으로 장착이 되었던 TV-Out단자가 옵션(?)으로 변경이 되었으며 기존 GrForce256제품에서 문제가 많았던 전원부의 문제를 해결을 하기 위해서 대폭 추가된 부품들이 보인다. 

2.드라이버 / 제어 능력  

리드텍의 Winfast 카드군을 사용을 해본 사용자들에게는 상당히 낯익은 화면을 제공을 하고 있으며 필자의 생각도 큰 변화가 없는 제어판을 제공을 해서 사용자들의 혼란을 막을 수 있고 통일감도 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픽카드와 모든 정보를 한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한 정보탭과 감마값을 상당히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탭이 제공이 되고 있다.(큰그림을 보려면 그림을 클릭)

WinFast Display Setting 탭에 가게 되면 일반적인 다른 그래픽카드들은 고급설정에 들어가서 지정을 해주어야 하는 리프레쉬와 컬러수등을 한번에 지정을 해서 바꾸어 줄 수 있으며 빨간색으로 지정이 되어 있는 곳이 윈패스트의 자체 오버클럭 유틸인 스피드런너가 제공이 되서 별도의 프로그램의 도움이 없이 오버를 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단 오버는 사용자의 전적인 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실 비디오카드의 오버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별로 많치 않기 때문에 (기껏해야 1~2프레임을 늘린다... -_-;) 차라리 CPU의 오버에 기대를 거는 것이 시스템 전반적인 향상으로 이어지므로 CPU를 오버하는 것이 여러모로 봐도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물론 이것도 아무도 책임을 져주지 않는 다는 것이 조금 문제다.... -_-;) 그리고 테스크바에 리드텍의 아이콘이 나타나게 하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을 하면 원하는 해상도로 바로 이동을 할 수 있어서 상당히 편리하다.   

 Advance버튼을 클릭하면 D3D와 OpenGL등을 세세하게 설정이 가능 하다.

3. 성능 / 주요 게임 성능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의 아래의 표와 같으며 CPU는 133클럭으로 오버가 된 상태에서 테스트를 하였음을 미리 밝힌다.133의 오버클럭시에 AGP에 걸리는 부하는 89MHz로 증가 하게 된다. 테스트 중에 GeForce256 DDR+같은 경우에는 간혹 다운 현상이 보였지만 GTS의 경우에는 다운 현상을 발견을 할 수 없었다.오버에서도 훨씬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을 한다.  

미리 밝혀 두겠지만 필자는 무조건적인 벤치에 의존을 하지 않을 것이다. 수치를 이용한 벤치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는 전 리뷰를 참고 하기 바라며 필자는 스크린샷과 필자의 다분히 주관적인 게임의 진행 느낌을 기술을 할 것을 미리 알아 두시고 글을 읽어 주셨으면 한다. 시스템의 기준 자료를 위해서 3D Mark 2000을 이용해서 벤치한 자료를 기술 한다.  

1) 퀘이크3 아레나 

퀘이크3와 같이 상당히 민감한 게임도 드물 것이다.  특히 멀티 플레이 경우에는 약간의 불안정한 핑이나 프레임 끊김으로도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1인칭 액션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퀘이크3에서는 유난히 심하다고 생각되며 그렇기 때문에 3D게임 벤치자료로서 항상 언급되는 게임으로 자리 잡았을지도 모른다.  퀘이크는 여러 가지 콘솔 명령어가 있어 수많은 세팅이 존재 한다. 그중 별로 중요 하지 않을 수 있으나 참고가 될만한 점이 바로 시야 거리인데  "/cg_fov 숫자 " 런 식으로 조절한다. 이 숫자는 볼수 있는 거리로  수치가 높을수록 한 고정된 지점에 대해서 더 멀리 떨어져서 보게 되는 것이다. 거리가 길어지는 셈이므로 직선거리뿐만 아니라 양 옆에 해당하는 시야 확보도 더 커지게 된다. 그만큼 더 넓고 더 길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디폴트 시야와는 체감상으로 느껴지는 속도감에서 엄창난 차이가 있다.  거리를 늘린다고 해도 수치상 나타나는 프레임은 디폴트거리와 같게 되지만 속도감은 훨씬 빠르다.   그만큼 시야 거리가 커짐에 따라 게임이 상당히 스피디 해진다. (일반적으로 프레임을 측정하는 타임데모의 경우는 직접 게임상의 느끼는 속도감과는  차이가 있다.  본인은 고수는 아니지만 한 퀘이커로서 타임데모의 수치보다는  체감상 느낌에 중점을 둔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Winfast GeForce256 DDR+ 의 경우 특별한 옵션 조절 없이 하이 퀄리티로 세팅한 상태이며 1024X768 32BIT 였다.   그 이상의 해상도에서는 원할한 플레이가 좀 어려웠다. 끊기는 횟수도 훨씬 늘어났고 기본 프레임도 1024X768보다 많이 떨어 진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편한 게임을 하기 위해 키세팅을 한 상태 였고 시야(거리)의 수치는 130이었다.   체감상으로 느끼기에도 충분히 부드러운 프레임을 볼 수 있었으며 속도감도 좋았다.  많은 케릭터(보츠등)나 더 많은 광원 효과 처리를 요하는 무기 발사시에는 간혹 끊김이 보였다.   기본 머신건은 상당히 간단한 작은 총알(?) 뿐이지만 플라즈마나 로켓런처와 같은 무기는 무기 발사 범위도 클 뿐더러 더 화려한 그래픽을 연출 하기 때문이다.  1:1 이나 싱글 플레이시 보츠 한명과의 플레이에서는  상당히 높은 프레임을 유지 했으며 위에서 언급한대로의 복잡한 상황은 그리 크게 없기 때문에 별 비중 없이 넘어 갈수 있을 것이다.  Winfast GeForce2 GTS는 같은 옵션인 하이퀄리티, 1280X1024 32BIT 모드에서 지포스 DDR과 거의 비슷하거나 더 빠른 체감 속도를 느꼈으며 프레임도 부드러웠고 상당히 빠른 게임을 할 수 있었다.  다만 아직 베타 드라이버의 영향인지 간혹 멈춤이나 끊김은 다소 지포스 DDR보다 많은 듯 보였고 텍스쳐의 깨짐, 줄가는 현상도 간혹 보였다(CPU를 오버한 상태이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문제인지 오버의 영향인지 정확하지는 않다..-_-;) 이는 드라이버의 문제라면 드라이버의 업데이트를 통해서 충분히 개선될 것이며 베타 드라이버인 점을 감안한다면 추후에 더 높은 프레임수치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2) Unreal Tounument (언리얼 토너먼트)   

현재 퀘이크와 언토(이하 언리얼 토너먼트)는 1인칭 액션 게임 중에서 퀘이크3와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게임으로 퀘이크와 비슷한 면도 많지만 다른 점도 상당히 존재 한다.  우선 이게임은 3Dfx사의 Glide에 가장 최적화가 되어 있는 게임임을 미리 밝힌다.  하지만 대다수의 3D Device를 선택해서 사용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Glide, OpenGL Direct3D,S3TC,Soft3D(-_-;)를 다 지원을 하므로 자신의 카드에 맞는 장치를 골라서 게임을 하면된다.   이 게임을 테스트 하면서 상당히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DDR+, GTS2 두카드 모두다 D3D모드로 셋팅시에는 1024X768의 해상도로 밖에는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두카드의 차이점이 전혀 존재 하지 않았다. 도저히 1280X1024에서는 화면의 끈김 현상으로 도저히 플레이 할 수가 없었다(구토(?)를 상당히 유발 시켰다...-_-;) 하지만 3D모드를 OpenGL로 교체를 하면서 1280X1024X32Bit 모드에서 GTS2의 성능을 유감 없이 발휘에 보여 주었다. (언토는 D3D에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이것으로 알수 있다) 평균적으로 60프레임이 넘는 수치를 보여 주었으며 D3D와는 확연히 차이를 느낄 수 있는 OpenGL만의 강렬한 색감 등으로 필자의 눈을 의심케 했다.  참고로 OpenGL에서 DDR+는 800X600X32Bit 가 적정 해상도 였다.  필자의 생각과는 정 반대로 퀘이크3보다도 더욱 심한 차이를 벌려 주었다. 　    

3) HomeWorld   

3Dfx사에서 나올 부두4,5의 스크린샷으로 이용된 게임으로 상당한 시스템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별로 인기를 엊지 못했지만 외국에서는 극찬을 받은 3D RealTime Strategy 게임이다.  모든 배경도 공간감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 게임을 익히기만 하면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필자도 적극 추천을 하고싶다...^^; 이게임도 추세에 맞추어서 모든 3D 장치를 지원을 하고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특이한 면은 게임의 배경도 3D로 공감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카메라의 앵글을 마우스로 회전을 시켜서 전투시 사방팔방(?)을 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전투 장면시에 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이면 꼭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그래픽이 멋지다.  필자는 약 30분 정도식을 게임을 즐겨본 결과 역시나 이 게임도 OpenGL에서 게임을 할 때에 가장 좋은 화질과 색감을 보여주었다.  1인칭 액션 게임보다는 효과들이 적기 때문인지 1600X1200X32Bit에서도 전혀 느림이 없는 진행 모습을 보여 주었다.  DDR+도 선전을 하기는 했지만 1280X1024X32Bit가 한계로 더 이상의 높은 해상도에서의 게임은 뚝뚝 끊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카메라의 앵글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원할 한 게임을 진행을 할 수 없었다. 　   게임의 진행시에 해상도가 높아 질수록 얻어지는 이득이 어떤 것일까? 그것은 바로 한 화면에 나타낼 수 있는 점(?)들의 수가 많아 짐을 의미한다.  대략적으로 640X480과 1280X1024의 차이는 단순한 계산으로도 4배의 화면의 크기로 되어지며 같은 이미지를 표시를 했을 경우에는 4배의 표현력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그만큼 조밀한 점들로 채워지기 때문에 훨씬 더 세밀한 표현이 가능 해진다. 640X480에서는 곡선이 블록 현상을 보이지만 1280X1024에서는 사람의 눈에는 곡선으로 보이는 것이 가능 해진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화면이 커지면 한번에 볼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커지는 게임도 많기 때문에 좀 더 유리한 상태로 게임을 진행을 할 수도 있다. 텍스쳐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아 지는 1600X1200X32bit의 해상도에서 원할한 진행을 위해서는 64MB의 버전이 나오게 되면 고해상도의 플레이가 가능 해질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4.화질 / 동영상

사실 nVIDIA에서 제작한 칩셋으로 만들어진 그래픽 카드중에서 화질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제품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예를 들자면 캐노퍼스 시리즈 정도...(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_-;)이다.그래서 항상 nVIDIA의 칩셋의 주 광고 카피는 "현존 최고의 3D 성능" 이었으며 필자 또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였으나 이번의 GTS2를 사용을 해보면서 여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디지탈 카메라를 이용을 해서 화면을 촬영을 하였지만 별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사용자들이 상당수 될 것으로 생각을 한다..사실 필자도 이 촬영한 사진만을 가지고는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하지만 느낌은 어느정도 전달이 될 것이다. 필자는 이전에 바로 G400 Max를 사용을 하였는데도 카드를 바꾸고도 거의 화질 저하를 느끼지 못했다...^^; 항상 High Quality가 아닌 High Performance였던 nVIDA가 퍼포먼스만이 중요한 것이 아님을 인식 하기 시작을 한 것인지.... 테스트는 노키아 모니터 테스트를 이용을 해서 1600X1200의 해상도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을 해서 촬영을 하였다.    

화면의 중앙을 활영한 것으로 좌측이 DDR+ 우측이 GTS이다 화면의 선명도가 엄청나게

차이가 남을 한 눈에도 알아 볼 수 있다.

 화면의 오른쪽 모서리를 활영한 것으로 좌측이 DDR+ 우측이 GTS이다 역시나 엄청난

문자 기독성의 차이를 보여준다.

3D의 가속 성능의 최고의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질을 중요시하는 파워 유저들에게는 선택을 받지 못했던 과거를 말끔히 씻을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화질의 개선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필자의 기대와는 다르게 HDTV를 지원하는 만큼(물론 지금은 아니다..그리고 또 추가 장비도 있어야 한다...-_-;) 동영상에서의 개선도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컸다.오히려 GeForce보다도 밝아진 색감으로 인해서 동영상 재생시에는 색상의 비정상적으로 튀는 현상등으로 인해서 눈의 피로를 가중 시켰다.  역시나 한번에 두가지를 바라는 것은 무리였던 것 같다. 　 　 　 

5. 결론

기존의 GeForce256뿐만이 아니라 nVIDIA에서 나온 칩셋을 이용해서 만든 그래픽 카드 중에서 앞에서 밝혔듯이 화질이나 선명도에서 하이엔드 유저층에서 많이 사용되는 20인치 이상의 모니터의 성능을 제대로 사용을 하게 해줄 칩셋은 전무 했다.  기존의 칩셋은 1280X1024의 해상도만 넘게 되면 눈의 피로를 쉽게 느낄 정도로 화질의 저하가 심각 했었다.하지만 필자는 GTS2를 사용을 해보면서 항상 화질쪽에서 선택하기를 망설였던 nVIDIA사의 제품을 어느 정도는 인정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최고의 성능과 기준 이상치의 화질을 가졌다면 선택을 하는데 망설임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말이다.  이로서 해답은 명료 해졌다.  자신의 작업 해상도가 1600X1200을 넘어 서고 3D쪽의 빠른 가속 성능이 필요 하다면 현재의 시점에서는 GeForce2 GTS만이 선택이 남을 뿐이다. 하지만 자신의 모니터가 20인치 이하의 모니터라면(19인치의 적정 해상도는 1280x1024라는 전제하에...^^; 자신이 이상의 해상도를 사용을 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GeForce256이 가격대비의 성능으로 볼 때 에는 훨씬 더 메리트가 있을 것이다.   　 

마치면서.....   

사실 기존의 GeForce256의 제품 또한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사용을 하기에는 넘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끝없이 더욱 더 빠른 칩을 원하고 있고 이에 발 맞추어서 기술은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nVIDIA사의 끝없는 독주 체제로 가고 있는 현시점을 볼 때면 조금은 아쉬운 면이 있다.물론 nVIDIA사가 기술 개발을 게을리 하지는 않지만 사용자의 한 사람으로서 선택의 폭이 그만큼 줄어 드는 것이기 때문에....  
3Dfx사에서 나올 부두4,5의 선전을 기대 하면서 이번의 리뷰를 마칠까 한다.  

이 글은 프리스트 회원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테크노아의 테스트와는 무관함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