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게 이 메인보드상에서 지원하는 독특한 메뉴는 없었으며,  테스트 중에 여타 이상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리고 프로세서 지원부분은 확실하게 할 수 테스트를 해 볼 수 있었는데,  현재 Athlon 제품군에서 가장 빠른 클럭인 1GHz로 테스트 진행을 했기 때문이다.  

6. 가격

KX-133 칩셋의 메인보드는 시장에서 많은 종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사용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수입처와 제조사가 다르기 때문에 가격차이가 나게 된다.   최근 많은 유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메인보드가 ASUS의 K7V 일 것이다.  비록 이 메인보드가 동일한 칩셋의 메인보드들 보다 가격대가 높게 형성이 되어 있지만, 여러 벤치마크에서 비교가 되었던 것 처럼 동일한 칩셋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우수하고 안정성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리뷰하는 이 메인보드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K7V 보다는 저렴하게 책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7. 안정성

가장 문제시 되었던 AGP 그래픽 카드와의 문제는 이제 완전히 해결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테스트는 윈도우 98 SE 상에서 테스트가 되었으며, Nvidia 그래픽 카드의 경우는 레퍼런스 드라이버를 이용했으며,  G400의 경우는 자사의 최신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다.   사용했던 그래픽 카드들은 Nvidia 계열, G400 등 이었는데, 3D Mark2000, 3D WinBench 등의 D3D를 이용한 테스트에서는 다운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한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G400의 TurboGL드라이버을 인스톨하여 Quake를 할 경우 여전히 다운이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문제는 비단 이 메인보드에서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 KX133 칩셋을 이용한 다른 메인보드 등에서도 발생이 되는 문제이다.  조속히 G400의 새로운 드라이버 내지는  새로운 VIA의 4 IN 1 에서 패치를 해주어야 해결될 문제로 보인다.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메인보드 문제인지, 아니면 G400의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여타 AGP 그래픽 카드에서는 훌륭한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G400 유저들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8. 오버클럭시 안정성

사실 Athlon 메인보드에서는 알다시피 EV6+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사실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 편이다.  인텔과의 FSB 차이점에 혼돈 때문인데, KX133 칩셋인 VT831 칩셋 즉 North Bridge와 CPU 사이에서는 물론 100 FSB로 동작을 하는데, 그런데 이 100MHz의 클럭을 받아들이는 즉, 해석을 하는 프로토콜에서 인텔과 큰 차이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1번의 클럭에서 Falling edge, Rising edge 즉 2번의 명령어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105MHz 클럭의 경우 2배의 효과 즉 프로토콜을 해석하는 것은 210MHz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Athlon의 경우 오버 클럭의 폭이 작은 이유는 그 때문이다.    이 메인보드에서는 필자가 테스트를 해 본 경우 550 MHz 의 경우 110MHz까지 오버클럭이 가능했으며, 안정적으로 작동이 되었다. 

9. 성능

이 칩셋을 이용해서 발표된 메인보드가 세상에 처음 나온 지 3개월정도가 지나갔다.  이제는 그만큼 사용자 층이 어느 정도 두터워 졌으며, 모든 하드웨어의 호환성에 대하여 어느 정도 검증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메인보드와 테스트가 된 메인보드는 ASUS K7V, ABIT KA7 메인보드이다.   아래 열거한 동일한 하드웨어와 최고의 성능를 유지하기 위하여 BIOS 세팅 값을  최고의 값으로 바꾸었으며, 테스트를 하였다.   그리고 메모리 역시 PC133 메모리를 사용하였다. 

테스트에 사용된 다른 메인보드

테스트 시스템

Winstone99

비록 Winstone 99가 예전에 사용되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테스트이나, 공신력이 있기 때문에 측정을 하였다.  비교되었던 메인보드 종류는 총 3가지 종류이며, 앞에서 설명을 했던  ASUS, ABIT 제품이비교 되었다.  역시 예상하는 것과 같이 K7V가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역시 그 차이는 ASUS가 가진 기술력을 대변해주는 것 같은 착각 마져 들게 하고 있다.  K7V를 뒤로 약 1 포인트 차이로 QDI의 K7A가 따르고 있다. 

아래의 표 2개는 Business, High-End 항목에 대한 차트들이다. 

3가지의 메인보드가 가장 비슷한 측정값을 보였던 것은 Photoshop 4.0 이었으며, 가장 큰 차이를 보였던 제품은 Microstation SE 테스트 였다.  

Sysmark 2000

비교적 최신 프로그램으로 벤치마크를 하는 Sysmark의 결과 값은 QDI K7A의 메인보드값이 3가지의 메인보드들보다 우수한 성능이 측정이 되었다.   하지만 비교적 이 테스트에서는 고른 성능을 모든 메인보드가 보여주고 있다.

아래의 차트는 그 자세한 세부 항목의 차트이다. 

레이아웃상의 문제

앞서 설명을 했던 메인보드 상의 점퍼의 위치가 가장 필자의 마음을 걸리게 하는 부분이다.  사운드카드가 비교적 저렴하게 괜찮은 성능을 낼 수 있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내장된 AC97 코덱을 이용하여 사운드를 들으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점퍼로 그  코덱을 Off 시켜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그렇지만,  이 메인보드에서는 점퍼 위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IDE 포트의 색깔 문제, 이 역시 이 메인보드가 개선을 해야 할 문제이다.  UDMA66 케이블을 메인보드쪽에서 파란색의 커넥터 연결을 잘못한다면, 제대로 UDMA66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수 없다.  그런 사용자에게 자칫 잘못 설치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없애주는 것이 좋은 메인보드 아닐까?

하지만, 성능은 우수하다. 

앞에서 메인보드가 물론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모든 KX133 메인보드는 아니다.  하지만 우수하자다고 정평이 나있는 K7V와 조금 뒤쳐지지만 높은 성능을 보인 메인보드가 있다면,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것이다.  물론 윈도우98 상에서 VIA 패치를 해주어 하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말이다.   이제 이 KX133 칩셋은 안정성을 완전히는 아니지만 사용자들이 우려할 만큼 불안정하지는 않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자, 이제는 이 메인보드의 총평을 해보기로 하자. 

종합평가

마치면서.....

외국에서 포스팅 되는 뉴스를 계속 보고 있으면, 마치 인텔은 사면초가에 처하는 듯한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된다.   인텔이 내부적, 외부적인 그 틈새를 AMD는 기다렸다는 듯이 맹공을 가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 리뷰 부탁이 들어오는 메인보드 역시 인텔 계열보다는 비아 칩셋 계열이 많다.  일반적인 시장 상황도 그렇게 AMD와 VIA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인 것이다. 그렇게 해서 사용자 층이 넓어진다면, 인텔이 지난 날 독점을 누려왔던 프로세서 시장을 이제는 AMD에게 어느 정도 내주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필자는 이점에 대해서 상당히 반갑게 느끼고 있다.  왜냐하면, 독점이라는 것은 언젠가는 일반 사용자 즉, 소비자에게 금전적으로 피해가 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