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부분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서두에서 먼저 언급을 했듯이 절대로 스펙상으로는 133MHz의 FSB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 부분도 설명서에 강력하게 언급을 하고 있긴 하다.  하지만 왜 150MHz 까지 FSB를 제공하고 있을까 ?  조금 웃긴 이야기 인 것 같다.  사실 ASUS 등의 메인보드 벤더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지만, 메인보드를 구입하면서 많은 분들이 적지 않게 보는 부분 중에 하나가 오버클럭의 가능 여부이다.  메인보드 지원 측면에서  100MHz 이상의 FSB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사용자들이 이 메인보드를 구입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필자는 그래서 안정성을 측면을 보고자, 133MHz의 FSB를 지원하는 "800EB"로 테스트를 했음을 밝혀둔다.)
필자가 생각하는 코퍼마인 "E" 모델의 오버클럭 범위는 PCI 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클럭을 지원하고 있는 140MHz(PCI 35MHz)가 가장 안정적인 오버클럭을 보여주었다.  물론 메모리는 PC133 모델을 사용하였다.
 필자가 테스트한 500E 모델은 경우 150MHz까지 오버클럭(750MHz)이 가능했다.  하지만 Winstone를 측정하기 위하여 테스트를 한 800EB 모델의 경우는 140MHz도 오버클럭이 되질 않았다.  이 문제는 아마도 다이에 내장된 L2 캐쉬의 속도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짐작되었다.  
오버클럭을 위한 프로세서의 최적의 선택은 저클럭의 코퍼마인 "E" 모델 즉 500E, 550E, 600E로 오버클럭을 해서 사용하는 것이 최고의 성능을 내는 선택일 것이다.  600E 경우는 133MHz를 걸어주면, 천연덕스럽게 800EB 라고 부팅시 나타나게 된다.  (왜 133MHz의 FSB를 지원하지도 않는 다고, 설명서까지 적여했는데, 메인보드에서 800EB라고 포스팅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부분이다. )  

하지만, 결론은 133MHz 클럭 사용을 지원을 하지만, 사용에 대해서 어느 정도 묵인한다는 것을 의미하지않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다.  이 메인보드에서 EB 모델의 사용은 상당히 안정적이었으며, 코퍼마인 "E" 모델의 오버클럭 역시 상당히 안정적이다.  (역시 BX가 최고야.. ^ ^) 

오버클럭시 발생하는 문제는 모두 사용자의 책임이므로 오버클럭시 이 점을 항상 염두해 두도록 하자.

여담이지만, BX 메인보드의 Vcore 전압에 대해서 질문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현재까지 나온 코퍼마인의 경우 1.65V 가 필요로 하다.  하지만 BX 메인보드에서 코퍼마인을 지원한다고 하면, 안정적인 레큘레이터 장착으로 1.65V를 지원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1GHz의 코퍼마인의 경우는 아직까지 FC-PGA 타입이 아니라 SECC2 패키지를 이용하며, 1.7 V Vcore 전압을 사용한다.  이 메인보드 ASUS CUBX는 1.7V 도 역시 지원한다. 

9. 성능

우선 이 메인보드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일반적인 UDMA 66 하드디스크를 메인보드의 UDMA 33 커넥터에 연결하여 측정을 하였으며, 메모리는 PC133 메모리를 사용하였다. 

테스트 시스템

메인보드 성능 테스트

BX 메인보드의 성능의 경우는 많은 부분에 비교가 이루어 졌기 때문에 기본적인 테스트로만 진행이 되었다.  하지만 프로세서가 800EB이기 때문에 성능이 당연히 높게 나왔다.  BX에서 제공하는 UDMA 33의 채널에 연결할 경우와 UDMA 66의 채널에 연결하는 2가지 경우로 테스트하였다.  이 테스트의 목적은 BX 메인보드에 UDMA66 하드 디스크를 연결하는 경우 성능의 향상에 촛점을 맞춘 테스트라고 보면 될 것이다.   
필요한 프로그램을 인스톨한 다음 CD-ROM 조차 연결하지 않았으며, Primary IDE 채널에 마스터로 그리고 한개의 드라이브 전체를 "C" 드라이브로 포맷후 진행이 되었다.    그리고 UDMA66 채널의 경우는 Third IDE에 마스터로 연결을 하였다.  하드 디스크는 테스트 시스템에서 밝힌 Maxtor 제품이다. 

자, 이제 테스트 결과 값을 보자.

위 Winstone 의 결과 값을 보자면, 상당히 흥미롭다.  컨트롤러에 다른 성능의 차이는 없다는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할 정도로 차이가 미미하다.  조금 결과 값이 높다면, High-End 테스트 결과 값이 UDMA66 컨트롤러에 연결했을 때이다.  음..  그렇다면, 일반적인 UDMA 66 컨트롤러는 의미가 없다는 결과가 되어 버리는데, 하여간 BX 메인보드의 상당히 안정적인 IDE 성능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왜 UDMA 33 하드 디스크와 UDMA 66 하드 디스크를 테스트 하지 않고, UDMA 66 하드 디스크만 테스트를 했는가에 의구심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이 문제는 다른 양상이다.  UDMA 33의 경우는 5400RPM 짜리 하드 디스크가 주류를 이룬다.  RPM에 따른 성능의 차이는 당연하기 때문에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테스트는 무척이나 흥미로울 것이다.  현재 구입이 가능한 3가지의 UDMA 컨트롤러의 성능을 테스트 해 봤다. 

UDMA66 컨트롤러 

테스트시스템

테스트 시스템은 위 앞에서 테스트한 상황과 동일하며, Maxtor 하드 디스크가 Primary IDE에 마스터로 장착이 되어서 운영체제 및 테스트 프로그램이 인스톨이 되었으며, 각 컨트롤러 즉 ,Third에는 웨스턴 디지털 WD 205BA, 그리고 Fourth IDE에는 후지쯔 MPF3204AH - F 제품이 장착되었으며, 파티션을 나누지 않고, 1개의 파티션으로 포맷이 이루어 졌다. 그리고 기타 불필요한 프로그램들은 인스톨 하지 않았다.   3번 벤치마크를  실행해서 그 평균값을 취하였다. 

UDMA 66  컨트롤러 스펙 및 설명

-HPT386(High Point)

얼마 전에 리뷰를 통해서 소개가 되었던 Iwill 사의 컨트롤러 이다.  총 2개의 채널를 가지고 있으며,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카드에서 외부로 IDE 하드 디스크를 외장으로 부착할 수 있게 후면 판넬에 커넥터를 장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 칩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하게 IDE 하드 디스크로 Raid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세한 스펙과 리뷰 자료를 테크노아 파워 리뷰에 포스팅이 되었다.

-PDC20263(Promise)

이 컨트롤러는 출시가 된 시기가 조금 지난 카드이다.  그래서 인지 상당히 사용자 층이 많은 편이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이 컨트롤러에 저항을 하나 붙이면, Raid 컨트롤러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필자가 정확하게 확인을 하기 위해 실험을 해보진 않았다.. )

역시 총 2개의 채널을 지원하며, HPT386과 마찬가지로 4개의 IDE 하드 디스크를 연결 할 수 있다.

-PCI648(CMD)

 
현재 리뷰하는 이 메인보드에 장착이 된 UDMA66 컨트롤러이며, 자세한 스펙은 먼저 설명한 바 있다. 

서론이 너무 길어 졌다.  

3개의 컨트롤러와 2개의 하드 디스크에 따른 영향과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자.   아래의 결과를 살펴 보자. 

Winbench 99

High-End Winbench

High-End Winbench의 경우 테스트 값은 실제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서 나온 결과 값이다.  컨트롤러 마다 차이가 있지만, 후지쯔 하드 디스크 쪽이 좋은 결과 값이 나온다.   CMD의 컨트롤러 경우만 후지쯔 하드 디스크가 느린 결과 값이 산출되었다.  High-End Winbench의 경우는 3가지 컨트롤러가 무척이나 균일한 결과 값이 나오나, Promise Ultra66에 후지쯔 하드 디스크를 연결하는 경우가 가장 높은 성능이 나오고 있다. 

Disk Transfer Rate Beginning

이 테스트는 하드디스크의 내주의 전송률을 보기 위한 테스트이다.  3가지 컨트롤러가 무척이나 동일한 결과 값을 내어주고 있으나, CMD의 컨트롤러에서 후지쯔의 하드 디스크 결과 값이 먼저 테스트했던 High-End Winbench 테스트와 비슷하게 낮게 나왔다.  하지만 내주에서 성능차이는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 

Disk Transfer Rate End　

이 테스트은 하드디스크의 외주의 전송률을 보기 위한 테스트이다.  3가지 컨트롤러에서 출력된 결과 값이 너무 똑같다.   웨스턴 디지털과 후지쯔 하드디스크의 최대로 나온 결과 값이라고 보면 좋을 듯 싶다. 

Disk Access Time

디스크 액세스 타임 테스트 경우 결과 값이 적게 나온 것이 좋은 성능이다.  웨스턴 디지털의 제품이 3가지의 컨트롤러의 특성을 타지 않고 좋은 결과값을 보여주고 있다.  이 테스트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컨트롤러의 특성이 디스크 액세스 타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후지쯔 하드 디스크의 경우는 가장 빠른 경우와 가장 느린 경우의 차이는  0.7ms 정도인데 이 정도의 차이는 디스크 액세스 타임에서는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Promise Ultra66가 제품의 편차없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CPU 점유률

CPU 점유률은 낮게 나온 부분이 좋은 결과이다.  하지만 이 테스트에가 가장 컨트롤러의 특성을 많이 타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경우는 CMD 컨트롤러가 매우 훌륭하게 안정된 결과 값을 보여준다.  그 다음이 Promise Ultra66 제품이다.  컨트롤러가 카드로 제공되는 경우와 보드의 장착된 차이로도 생각을 할 수 있으며, 컨트롤칩이 프로세서 파워를 적게 차지하게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해석을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CPU 점유률 부분에서는 CMD 컨트롤러의 압승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10. 결론

이 메인보드는 BX 칩셋의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한 것이다.  성능은 BX 칩셋의 특성을 따르면서, 부가적으로 UDMA66 를 지원한다는 것이 가장 좋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테스트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CMD 컨트롤러의 성능은 무난하게 성능을 가진 칩이며, CPU 점유율 부분에서 기타 경쟁 컨트롤러보다 훌륭한 결과 값을 보여주고 있다.  
BX 칩셋의 메인보드와 UDMA66 컨트롤러를 별도로 구입하시려는 분이 있다면, 이 메인보드는 훌륭한 해답이 될 수 있다.  BX 메인보드와 UDMA66 컨트롤러를 구입하려는 가격대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제품을 선택 하시려는 분들은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 것들이 있다.  BX 메인보드에서 별도의 UDMA66 컨트롤러를 장착하는 경우는 1개의 PCI슬롯을 차지하는 단점이 있지만, 컨트롤러 카드에서 별도의 BIOS를 제공하여 장착된 하드디스크의 기본적인 스펙등을 저장한다.  하지만 이 메인보드에서는 별도의 BIOS를 제공하지 않아, 부팅시 마다 3번째, 4번째 IDE 채널을 검색을 한다.  이것이 이 메인보드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 만큼의 시간을 부팅에서 잡아 먹기 때문인데,  이 부분만 보완이 된다면, 슬롯 절약 차원에서도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다.   

종합평가

마치면서.....

아마도 안정성 측면에서 BX 칩셋을 사용하는 메인보드를 선택하려는 분들이 상당수 있다.  하지만 BX 칩셋에서 미비한 지원 부분 즉, UDMA66, AGP 4X, PC133의 경우는 때문에 갈등을 많이 하실 것이다.
현재 인텔이 가장 난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RAM 시장이다.  과거에 I820 칩셋을 발표하면서 인텔은 플랫폼 이전을 위하여 선택한 RAM이 Rambus DRAM이다.  물론 유수의 램 벤더들이 개발을 하고 있긴 하지만 낮은 수율에서 나오는 높은 가격 때문에 실제 사용자들이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가장 걸림돌이 되었다.   하지만 VIA를 주축으로한 여러 회사들이 PC133 또는 DDR SDRAM, VCRAM 등의 현재의 PC100 시장을 대체할 제품으로 지원하고 있고, 현재 시장에서는 PC133 램의 경우는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PC133 이 표준화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만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향후 차세대 RAM은 어떤 것이 될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다.  PC133 또는 Rambus DRAM 아니면 DDRSDRAM....   하지만, 프로세서 시장의 공룡인 인텔의 어떻게 발빠른 대체를 할 것인가?  필자도 역시 이 부분에서 대해서 정확하게 예측을 할 수 없어 답답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