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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USB 링크 케이블 NET-Li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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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4.11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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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SB-USB 링크 케이블 NET-LinQ

 
FX 케이블을 아느냐???

  독자 여러분은 "FX 케이블"이라는 케이블을 알고 있는지 필자는 궁금하다. 정식 명칭은 FX 케이블이 아니지만, 그 케이블과 같이 사용되었던 프로그램 이름이 "FX"였기 때문에 FX 케이블로 이름이 굳어버린 케이블이다. 특별한 케이블로 생각할 독자가 많을 것 같은데, 실상은 페러럴 포트용 케이블 중 한 종류다. 즉, 일반적인 프린터용 케이블과 거의 비슷한 케이블이다. 필자가 "거의"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따로 있지만...
  일반적인 프린터 케이블과 다른점이라면, 프린터 케이블과는 달리 FX 케이블은 양쪽이 다 25pin D 커넥터이며, 내부의 케이블 중 몇개가 꼬여 있다는 점이다. (프린터 케이블의 경우 내부의 모든 선이 평행하게 연결이 된다.)

  필자가 글머리부터 이상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따로 있다. FX 케이블의 사용 용도가 바로 PC간의 데이터 전송이기 때문이다.
   최근에야 LAN 카드(정확히 말하자면 Ethernet 어뎁터 또는 Network Interface Card) 및 주변 용품의 가격이 워낙 싸져서 LAN을 이용하여 전송하는 사용자의 수가 더 많지만, 불과 2~3년 전만 해도 FX 케이블을 사용하여서 PC간의 데이터 전송을 하였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LAN 장비의 가격은 일반적인 PC 사용자가 접근하기 만만한 가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저렴한 FX 케이블로 두대의 PC를 연결하여 데이터 전송을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FX 케이블이 사용하는 포트! 바로 페러럴 포트다. 개인적인 감정이지만, 필자는 페러럴 포트에 대해 악감정이 많다. 2년간 페러럴 포트로 접속하는 CD-ROM 드라이브를 사용해 보면 필자의 악감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악날하게 느린 전송속도는 둘째치고라도 물귀신같은 CPU 점유율(한번 100% 점유를 시작하면 전송이 끝날때까지 CPU 점유율은 요지부동이다), 그리고 케이블 길이의 제약은 페러럴 포트에 대한 악감정을 확실하게 증폭시킨다. 느린 속도와 높은 CPU 전송률 그리고 케이블 길이의 제약때문에 FX 케이블은 점점 그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그 자리를 저가격과 고성능을 무기로 한 LAN이 대체를 하고 있다.

  LAN을 이용한 데이터 복사의 경우 속도가 빠르고, 데스크탑의 경우 저렴하게(랜카드 2장에 2만원이면 떡을 치고, 전송용 케이블의 경우 5천원이면 떡을 칠 수 있다) 전송을 할 수 있다라는 장점은 있다. 그러나 저렴하다는 말은 어디까지나 데스크탑의 이야기이지, 노트북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노트북용 LAN 카드의 가격은 데스크탑용 LAN 카드에 비해 꽤 높다) 그리고 데스크탑에 LAN 카드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의 케이스를 열어야 하는데, 케이스를 연다는 작업이 초보자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 문제가 있다. (FX 케이블의 경우 여러 단점이 있지만, 컴퓨터의 케이스를 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두대의 컴퓨터 모두 LAN 카드가 장착되어 있지 않았다면 두대의 컴퓨터 모두 케이스를 열어야 하는데, 꽤 귀찮은 작업이 될 것이다.

  이러한 장점과 단점들 때문에, 사람들은 FX 케이블처럼 간편하고 LAN처럼 빠르고 저렴한 데이터 전송 수단을 찾게 되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인터페이스 규격이 있었으니, 바로 USB다. 이렇게 하여 USB 포트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 케이블이 등장하게 되었다. 시장에 처음 등장할 때만 하더라도 기술의 부족에 의해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성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리뷰를 할 NET-LinQ도 두대의 PC를 USB 포트를 이용하여 연결해주는 케이블이다. 비슷비슷한 제품이 많은 이 시장에서 어떤 특징으로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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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

  데이터 전송용 케이블은 그말 그대로 "케이블"이다. "케이블"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제품의 모양이 복잡하다면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 NET-LinQ도 USB-USB 링크 케이블이기 때문에 구성은 무지 간단하다. 케이블의 양쪽 끝은 PC의 USB 포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USB 커넥터가 있으며, 케이블의 가운데에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회로등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상자(???)가 있다. 전체적인 색상은 진한 청색(감색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계통으로 단정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케이블의 중간에서 두 PC의 데이터를 중계해주는 부분은 일반적으로 모서리 부분이 90도를 이루는 직사각형 상자를 많이 사용하나, NET-LinQ는 사각형 형태이기는 하지만 사각형 베이스에 타원을 붙인 형태를 띄고 있다. 멋없는 직사각형 상자에 비해서는 예쁘지만, 왠지 쓸모없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앞선다. 평범함의 극치를 달릴뻔한 디자인을 그래도 "개성있게" 만드는 점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USB 케이블은 두개가 있다. 하나는 데이터를 중계해주는 "상자"(^^)에 완전히 연결이 되어 있어서, 사용자가 마음대로 교체를 할 수 없다. (물론, 케이스를 뜯고, 인두를 이용한다면 교체가 가능하지만, 그 짓을 하느니 새로 하나 더 사는 것이 낳을 것이다.) 반대편 케이블은 일반적인 A-B형 USB 케이블을 이용한다. 즉, 한쪽은 다운스트림용 USB 포트(PC에 장착된 USB 포트)에 장착되는 커넥터이고 반대편은 업스트림용 USB 포트에 연결되는 커넥터가 장착된 케이블이다. 일반적인 PC에는 다운스트림용 USB 포트만이 존재하고, NET-LinQ에는 업스트림용 USB 포트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케이블을 반대로 연결한다는 말도 안되는 상황은 절대 발생을 할 일이 없다. (라고 하지만... 완력을 밀어붙인다면...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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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쪽 케이블이 NET-LinQ의 본체와 분리가 된다는 점은 불편한 점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장점으로 작용을 할 수도 있다. 케이블이 빠져서 케이블을 분실할 수 있다는 것이 불편하다는 주장의 요점인데, 이에 비해 다음 상황을 가정하면 왜 케이블이 분리되는 것이 장점인지 알 수 있다. 연결을 하려고 하는 시스템 두대의 거리가 NET-LinQ의 길이보다 멀다면? 이때 첫번째로 내 놓을 수 있는 해답이 시스템의 거리를 NET-LinQ의 길이보다 짧게 한다인데, 이럴때는 상당히 힘이 많이 든다. 무거운 시스템을 옮긴다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좋은 해답은 아니다. 이럴 때 대안이 있는데, 바로 NET-LinQ의 길이를 길게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이 가능한 이유가 바로 NET-LinQ의 두 케이블 중 하나가 본체에서 분리가 되기 때문이다. 분리가 되는 케이블을 길이가 더 긴 A-B 타입 USB 케이블로 교체를 하면 간단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지나가던 사람이 케이블에 걸렸을 때다. 특히 노트북에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을 때 문제가 크게 발생한다. 케이블에 사람이 걸리면 케이블에 끌려서 컴퓨터(특히 노트북)이 같이 끌려가는 일이 발생하기 쉽다. 그러나 NET-LinQ는 케이블 중간 부분이 빠지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을 면할 수 있다. 그리고 케이블이 끊어졌을 경우, 간단히 A-B형 USB 케이블을 구입하면 사용을 할 수 있다라는 장점도 있다.

 

 

설치 및 사용

  설치는 USB 기기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힘들고 복잡하다. 일반적인 USB 기기의 경우 USB 포트에 연결을 하면 곧바로 장치를 PnP로 인식하여 드라이버를 설치한 뒤 바로 사용이 가능한데 비해, NET-LinQ는 몇가지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드라이버 디스크에 있는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시킨다. 그러면 설치 프로그램이 케이블의 드라이버를 Windows의 시스템 디렉토리에 복사를 한다. (그동안 케이블의 하드웨어적 설정을 WIndows에 알려주는 것 같다.) 그 뒤에 케이블을 USB 포트에 연결하면 "새 하드웨어를 찾았습니다"라면서 열심히 뭔가를 Windows CD에서 복사를 한다. 드라이버는 미리 설치를 했기 때문에 드라이버는 아닐것이고, 상당히 "의심스러운" 복사과정이다. 필자가 나중에 자세히 보았더니,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Windows CD에서 복사하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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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특이한 점을 하나 찾을 수 있다. 일반적인 USB-USB 링크 케이블들이 일반적인 USB 케이블로 시스템에 인식이 되며 별다른 프로토콜 없이 케이블에 따라오는 전송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비해, NET-LinQ는 시스템이 네트워크 어뎁터(LAN 카드)로 인식을 하며 네트워크 프로토콜에 의해 데이터를 전송한다는 점이다. 즉, NET-LinQ를 이용하면 두대의 시스템이 LAN 카드를 이용하여 접속이 된 것으로 PC는 인식을 한다. 그 때문에 데이터의 전송은 Windows 탐색기(Explorer) 등,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어떠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도 가능하며, 데이터의 전송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이 없어도 된다.

 

  PC가 프로토콜의 설치를 끝내면 시스템을 리부팅한다. 그러면 설치 작업은 끝이다. USB 장비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한 설치 방법이기는 하지만, 네트워크 기기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만약 네트워크 기기가 아니라, 일반 USB 기기로 인식이 되었다면 이런 복잡한 과정이 없이, USB 포트에 연결하고 드라이버 설치로 끝났겠지만...)

  데이터의 전송은 앞에 말한 것과 같이 전송용 프로그램을 따로 이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전송을 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Windows 탐색기에서는 네트워크를 검색하면 연결된 상대방 컴퓨터가 나오고, 자신의 HDD나 CD-ROM 드라이브에서 파일을 사용하듯이 상대방 컴퓨터의 파일을 사용하면 된다. (삭제, 변경, 복사 등 어떠한 작업도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파일처럼 할 수 있다. 다만, 상대방 컴퓨터에서 해당 드라이브나 디렉토리의 공유를 허용해야 하지만...) 즉, 간단히 말하자면 USB LinQ로 연결된 PC는 다른 네트워크 장비로 연결된 PC의 파일을 사용할 때와 동일하게 사용을 할 수 있다.

  사용자중 대다수는 데이터 전송을 목적으로 하지만, 일부 사용자는 네트워크 게임등의 활용에도 신경을 쓴다. 기존의 USB-USB 링크 케이블의 경우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사용하지 않고 전용 전송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이 USB-USB 링크 케이블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케이블에 맞도록 프로그램을 제작해야 하는데, 케이블의 종류가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에 비해 NET-LinQ는 일반적인 네트워크 프로토콜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Windows는 케이블을 LAN 카드와 동일하게 네트워크 장비로 인식을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게임등에서도 활용을 할 수 있다.
  필자가 네트워크 게임 중 유명한 "Starcraft"를 NET-LinQ를 이용하여 실행해 보았다. 연결된 컴퓨터와 함께 IPX 프로토콜로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파일 전송 테스트

  전송 속도가 느리다면 쓸만한 데이터 전송용 케이블이라고 말할 수 없다. 얼마나 빠른 전송 속도를 보여줄 수 있는지 대해 테스트를 해 보았다. 데이터 파일 전송은 모두 Windows 탐색기를 이용해서 진행하였으며, 1초 단위로 측정을 하였다.

전송 테스트 # 1 (파일크기 : 70,780,928 Byte)

전송시작

전송완료

전송시간

전송속도 (CPS)

11:53:00

11:56:15

0:03:15 (195초)

362,979

11:56:00

11:59:57

0:03:17 (197초)

359,294

12:00:10

12:03:27

0:03:17 (197초)

359,294

전송 테스트 # 2 (파일크기 : 231,263,532 Byte)

전송시작

전송완료

전송시간

전송속도 (CPS)

12:09:10

12:10:02

0:00:52 (52초)

356,524

12:12:00

12:12:52

0:00:52 (52초)

356,524

12:14:00

12:14:52

0:00:52 (52초)

356,524

   전송 속도는 약 35만 내지 36만 CPS 정도가 나왔으며, 이정도 수치라면 데이터 전송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100MB 파일 전송에 약 300초(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을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용자의 경우 두대의 컴퓨터간 데이터 전송 크기가 수십MB 정도이므로, NET-LinQ라면 충분히 빠른 시간 내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다만, LAN 카드를 이용한 전송에 비해서는 조금 느리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USB의 실질적인 최대 전송 대역폭(6Mbps)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좋은 전송 속도를 보여준다고 말할 수 있다.

  초 대용량 데이터 전송시 안정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1GB의 데이터를 전송하여 보았다. 복사 속도가 급변하는 등의 현상은 복사 작업 내내 볼 수 없었으며, 안정적으로 한번에 복사가 가능하였다. 복사 작업이 완료될 때 까지 남은 시간을 예측하여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복사를 할 경우에는 완료시까지 예측된 시간이 일정하게 줄어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남은 시간이 급격히 늘어나거나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일부 저가형 USB Link 케이블들이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시 에러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복사 속도도 멋대로 춤을 추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안정적인 전송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단점

  먼저, 설치시에 USB 기기의 특징인 PnP 기능이 전혀 들어먹지 않는다는 점이다. 드라이버 설치 이전에 기기를 장착했다가는 설치하는데 상당한 고생을 겪어야 한다는 점이다. 필자의 경우 멋도 모르고 드라이버 설치 전에 USB 포트에 NET-LinQ를 연결했다가 이상하게 설치가 되어서 상당히 고생을 해야만 했다. 물론 네트워크 기기들의 경우 "정도"에서 벗어난 기기들은 이러한 예가 많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하고 귀찮은 일이다. (아니라고 하는 독자도 있을지 모르지만... #_#)

  그리고 설치 프로그램의 안정성에도 약간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리뷰 기간 중 Windows의 상태가 불안정한 시스템에 NET-LinQ를 설치하기 위해 드라이버를 설치하였다. 그 다음 리부팅을 하자 Windows가 부팅중 에러를 내면서 부팅을 거부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참고로 그 시스템은 더 이상 부팅이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하드를 뒤집어 엎는 최악의 작업으로 복구를 하는 수밖에 없었다.) 시스템이 불안정할 때 설치하는 것은 쥐약인 것 같다.

 

 

마치면서

  두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모두가 LAN 카드를 설치하지 않는 컴퓨터라면 이 케이블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두 컴퓨터 중 하나 이상이 노트북이라면 상당히 좋은 연결 솔루션이 될 것 같다. 5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두대의 컴퓨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네트워크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트북에 좋은 이유는 바로 가격대 성능비이다. 노트북용 LAN 카드를 이용하여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연결할 경우 썩 좋지 못한 성능을 보여주는 노트북용 LAN 카드의 경우도 보통 6~7만원 정도 하며, 데스크탑 PC도 LAN 카드를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평균 약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만약 노트북이 두대라면 LAN 카드를 이용한 네트워크 구성비용은 더욱더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환경, 특히 연결할 컴퓨터 두대가 모두 노트북이라면 NET-LinQ는 "구세주" 같은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두대가 모두 데스크탑 PC라면 보류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앞에서 말한 것 처럼 5만원 정도면 여유있게 두대의 시스템을 연결할 수 있고, NET-LinQ보다 빠른 속도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10Base-T LAN 카드들의 이론상 최고 전송 속도가 10Mbps인데 비해 USB 1.0 규격의 경우 이론상 최고 속도는 12MBps이어서 더 빠르지 않을까 하지만, USB의 경우 확인 전송을 해야 하므로 6MBps가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론상 최대 대역폭이다. 거기에다가 USB는 풀 듀플렉스(전이중 전송방식)를 지원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LAN 카드들은 풀 듀플렉스를 지원한다.) 가격대는 비슷하더라도 속도에서 상당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스크탑의 경우에도 LAN 카드를 설치하기 위해 시스템의 케이스를 뜯어야 하는 작업을 하지 못하는 초보자라면 설치 작업이 복잡한 LAN 카드를 이용하는 것 보다는 NET-LinQ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NET-LinQ는 두대의 데스크탑 컴퓨터를 간단히 연결하고 싶은 사용자 또는 노트북과 데스크탑 두대의 컴퓨터간에서 파일을 빠르고 간단히 전송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당한 케이블이 아닐까 한다. 필자는 노트북에도 LAN 카드가 장착이 되어 있기 때문에 큰 "감동"은 느낄 수 없었지만, 꽤 흥미있는 제품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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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sing
.
(2003-01-30 17: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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