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아] - Digital Community Techno@

요즘 들어서 부쩍 사용자들이 스피커에 관한 문의 메일을 많이 받는 편이다. 아마도 많은 분들의 스피커에 대한 관심사는 5 채널 스피커 시장이지만, 2채널 스피커에 관한 문의 메일을 더 많이 받는 것 같다.
나날이 발전을 했던 사운드 카드 역시 현재는 잠시 정체기에 접어든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그것은 High-End 유저들을 사로 잡았던, 사블 라이브 시리즈로 인한 것인데, 그 이상의 스펙과 LiveWare라는 강력한 유틸리티로 무장한 사운드 카드가 나오지 못한 체, 사블 라이브의 몇 가지 변종(?)제품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리뷰할 스피커 이름은 골리앗이다. 많은 분들이 Teran의 메카닉 유닛인 골리앗을 떠올리시 겠지만, 그거완 다르다. 아참! 골리앗의 경우는 미사일 레인지를 빨리 발전시켜야 쓸만한 유닛이다. 하하. ^ ^ 조금 이야기가 빗나갔지만, 서브 우퍼를 포함한 스피커 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이번 리뷰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스피커가 왜 그렇게 중요한 가에 대해서는 일전에 논의 한 바가 있으니 생략하기로 하고 이번에 리뷰 하게 될 스피커의 모습을 보자.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물론 보는 분들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서브 우퍼의 전반부에 있는 것은 트론콘으로써 공기의 유입과 유출이 정면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품의 전반적인 마무리 즉 스피커의 상태는 상당히 훌륭했다. 보시는 분들이 아시겠지만,

최근 들어서 한번이라도 용산에 나오본 사람이 있다면, "앗, 이 스피커는..." 하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 만큼 최근에 용산에 많은 수가 디스플레이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았다. 자 그럼 천천히 이 스피커를 해부해 보자.

　스피커의 구성은 가장 기본적인 PC 스피커의 형태인 2 Way로 설계가 되어 있다.

상단에 부착이 된 것은 고음 출력을 위한 2인치 짜리 트워퍼가 부착이 되어 있었으며, 하단 부에는 3인치 짜리 우퍼가 달려있다.

스피커 시스템은 밀폐형 구조로 되어 있다. 이 것으로 예측을 해보자면 저음이 강조가 되어서 표현이 될 것이라는 것을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다.

프론트 스피커의 상단에 부착이 된 트위퍼가 사용자가 듣기 편한 위치로 변동이 가능하게끔 좌, 우 45도 정도로 돌릴 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다. 고정된 형태의 스피커 형태보다 사용자가 더욱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스피커의 뒷면에서는 특별한 차이를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서브 우퍼에 연결을 하는 플러그가 일반적인 오디오에서 사용하는 플러그로 되어 있으며, 금도금이 되어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케이블이 스피커에 부착이 되어 있어서 이동시에는 케이블을 제거하고 이동할 수가 없다. 그러나, 뒷면에 손질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 있다.

220V 전용으로 제작이 되었기 때문이다. 요즘 상당수 제품들이 220V 만을 지원하는 추세로 되고 있는 까닭에 그리 장점이 될 수 없는 부분이다. 윗쪽으로 둥그런 부분이 서브 우퍼의 스피커이다. 트론콘의 경우 앞부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니까 저음의 방향은 윗부분으로 나게 되어 있으며, 공기의 입출구가 전면에 있는 것이다.

왼쪽에 있는 사진은 사운드 카드의 입력을 받아서 양쪽의 프론트 스피커로 입력 및 출력을 해주는 부분이다.

접속이 되는 부분이 금도금 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상당히 깔끔하게 뒷처리가 되어 있었다. 출력 그리고 사진으로 보이는 흰색 부분은 전원 코드 이다.

사진으로 보이는 검은색 부분은 우측 입력이며, 빨간색은 좌측 입력을 보여준다. 번들로 제공하는 케이들의 색깔이 구분이 되어 있으므로 장착시 크게 문제가 없었다.

프론트 스피커를 통하여 장착을 하게 되는 경우, 주의해야 할 것은 특별한 구분이 없으므로, 상단의 플러그들이 오른쪽 입력과 출력이며, 하단의 플러그들이 좌측의 입력과 출력이라는 것만 구분하면 된다.

위 사진은 컨트롤 부분에 해당하는 서브 우퍼의 윗면 사진이다. 보는 것과 같이 레드 두개와 기타 컨트롤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서브 우퍼의 볼륨을 따라 설정을 할 수가 있으며, 3D 스위치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다. 하지만 흔히 제공하는 Treble를 하드웨어적으로 직접 제어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Treble의 경우는 운영체제 상에서 지원하는 드라이버의 옵션으로 제공을 해야 만 Treble를 조정할 수 있다.

- Audio CD (클래식과 팝)
- Mp3 화일 (다양한 장르 1곡씩)
- Game Test (Quake III, Expandable)

테스트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스피커의 볼륨을 Bass, Vol 등을 50% 맞추었으며, 제어판을 이용하여 출력하는 볼륨 역시 모두 50%를 주었다. 그리고 사운드 카드의 경우 당연히 최신 드라이버를 인스톨해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LiveWare 3.0 CD 버전 드라이버를 기본적으로 설치를 한 후 테스트를 했으며, 디폴트 값으로 로딩을 하는 2M 사운드 폰트를 사용하였고, Live Task에서 아무런 음장제어를 하지 않았으며, 스피커 모드 선택을 2채널 스피커로 선택을 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테스트 시 비교적 훌륭한 소리를 내주었으며, 트위터의 유닛이 성능이 조금 떨어졌는데 고음 부분이 섬세하게 들리지 못하고 고음과 중음이 뭉쳐서 들려서 필자에겐 만족할 만한 소리를 주지 못했다.

중저가 사운드 카드에서 다양한 유저를 타켓으로 삼고 있는 FM801칩을 쓴 사운드 카드이다. 일반적인 4채널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운드 카드이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다 시피, 광출력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사운드 설정에서 2채널로 설정을 하여서 테스트를 하였으며, 웹상에서 제공하는 최신 Win9X 드라이버를 인스톨 해서 테스트를 했다.

이 사운드 카드에서도 다른 스피커에 비해서 크게 떨어지지 않는 소리를 들려 주었다. 하지만 라이브 보다는 음의 분리도가 좋게 나왔다. 조금 현악기가 사용된 조용한 음악을 들었을 시 고음이 상당히 깨끗하게 불리 되어서 소리를 내 주었다. 라이브 보다 고음이 중음과 뭉치는 현상을 보이지는 않았다. 테스트 중 상당히 궁합이 잘 맞는 스피커 였다고 볼 수 있다.

Vortex2 칩을 사용하는 사운드 카드이다. 기본적으로 A3D라는 API를 지원하며, 확장 브라켓을 끼우지 않는 한 2채널 밖에 사용할 수 없는 사운드 카드이다.

이 사운드 카드에서는 저음이 상당히 강조가 되어서 들렸다. 중앙에 우퍼가 내어주는 소리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역시 2채널의 스피커에게 상당히 강한 장점을 보여주는 사운드 카드 인 것 같다. 하지만 라이브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며 볼륨을 높힐 수록 음이 뭉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우선 앞에서 설명을 했듯이 Treble를 조절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정도의 중, 고가에 해당하는 제품이라면, 필자의 생각으로는 당연히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스피커라는 점이 생각이 된다.
그리고 다른 한가지 문제점은 해당하는 사운드 카드에서 볼륨을 최고로 높히고, 컨트롤러에서 최고로 볼륨을 높혔을 때 모든 사운드 카드에서 공통적으로 음이 왜곡이 되어서 들렸다. 흔히들 음이 찢어진다고 불리기도 한다. 물론 조금 시간을 두고 같은 음악을 계속해서 틀지는 않았지만, 조금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스피커의 사용자 층을 한번 생각을 해보자. 현재 많은 메인보드들이 비록 AC-97 사운드 모듈을 달고 나오지만, 중저가의 괜찮은 사운드 카드들이 많다고 생각을 할 때 조금은 떨어지는 AC-97를 사용하는 매니아들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의 메리트는 이 곳에 있다. 비교적 저가로 서프 우퍼의 강력한 저음을 느낄 수가 있다는 것이다. 서브 우퍼가 포함이 되어 있는 보통의 2채널의 스피커의 경우는 고가라고 불리 우는 10만원 이상의 가격을 호가한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는 약 반정도의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추천하고 싶은 분들은 조금 돈을 절약해서 서프 우퍼의 맛을 보려는 사용자들에게 무난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많은 컴퓨터 주변기기 중에서 스피커 역시 그리 빠른 발전을 보이지 않는 부분이긴 하다. 그리고 한번이라도 업그레이드를 해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가장 바꾸지 않는 컴퓨터 컨포넌트 중에 하나가 사운드 카드일 것이다. 하지만 윈도우 95 이나 98 를 인스톨 하다가 볼 수 있는 "강력한 멀티미디어 지원" 이라는 문구는 바로 듣는 청각에 많은 부분 의존한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작지만 커다란 차이란 말이 있다. 스피커의 경우도 그런 컴퓨터 주변기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작지만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밤늦게까지 작업을 하는 날이면 조금 볼륨을 크게, 지루하지 않게 일의 능률을 높히기 위해서 MP3 또는 Audio CD 를 들으면서 작업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멀티미디어 컴퓨터란 말이 왜곡이 될지도 모르지만, 눈에 보이는 빠른 스피드를 위하여, 강력한 그래픽 카드를 쓰는 것도 좋지만, 항상 열려 있는 "귀"를 위하여, 또 조금 이라도 훌륭한 컴퓨터 활용을 위하여, 이제는 조금 훌륭한 스피커 시스템과 중, 고가의 사운드 카드에도 투자를 해보는 것도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