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노트북용 마우스, Mitsumi Eyem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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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아이 테크놀러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얼마전 인텔리아이 기술을 사용한 마우스인 인텔리 마우스 익스플로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마우스는 출시 당시 많은 사용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볼마우스도 아니면서, 1개의 LED와 센서만으로, 마우스패드도 필요없이 높은 감도와 정밀도를 가지는 마우스의 움직임을 실현해내는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는 출시되자마자 많은 게이머들에게(특히나, 마우스의 움직임이 생명인 스타크래프트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볼을 닦지 않아도 되며, 장소에 구애받지도 않기 때문이었다.

이 인텔리아이 기술은 패드형 광마우스-볼마우스에 이은 마우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불린다.(좀 과장되게 표현을 하자면 그렇다는 소리다.) 그만큼 혁명적이다. 그래서 같은 방법을 사용해서 국내에서도 비틀즈라는 이름의 제품이 출시된 바 있다. 사실 미국에서 만드는 마우스들은 상당히 큰 편이라서 동양인의 손에는 지나치게 큰 감이 있기 때문이다.(로지텍의 마우스맨 계열 마우스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가형 마우스들이 그렇다. 물론, 필자같이 손이 좀 큰 편인 사용자들에게는 그러한 마우스들이 제일 편하기는 하다. -_-;)

기존 광마우스의 구조. 무늬가 배열되어 있는 마우스패드 위에 빛을 쏘아서 반사되는 빛으로 움직임을 인식한다

기존의 광마우스들은 센서를 2개를 가지는 구조이다.

X, Y 축으로 LED와 센서가 배치되어 있으며 그러한 배치에 따라서 각각의 센서가 바닥면의 패드의 변화를 읽어들여서 X, Y 축으로의 이동 거리를 각각 측정하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인텔리아이 기술은 이러한 기술을 더더욱 강화시켰다. 인텔리아이 기술은 LED와 센서가 대단히 강력해졌으며, 바닥면이 무엇이던지간에 그 면 자체의 무늬를 읽어들인다. 초당 수백회에 달하는 속도로 읽어들여진 이러한 무늬는 내부에 있는 프로세서에 의해서 시간순서에 따라서 비교되며, 그에 따라서 마우스가 움직인 방향과 거리를 판단한다.

이러한 방법은 기존의 광마우스보다 훨씬 진보된 기술을 필요로하지만 별도의 특별한 패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진다. 기존의 광마우스들이 각각의 패드를 가지고 있으며, 그 패드가 없어지면 마우스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던 것과는 대단히 다른 상황이라고 하겠다.(물론 그러한 마우스 중에서도 사용자가 특정 패턴을 그려서 사용해도 무방한 것이 있었지만 전용 패드가 필요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광마우스가 가지는 정확한 인식력과 기계적 구조를 가지지 않음으로써 가지게 되는 긴 수명 및 높은 신뢰성 뿐만 아니라, 볼마우스가 가지고 있었던 범용성까지 같이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 기술은 대단히 높게 평가되고 있다.

역시 일본인이 만들었다라는 느낌이 드는 Eyem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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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일본 미쯔미의 제품이다. 인텔리아이 기술을 채용한 최초의 제품은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텔리 마우스 익스플로러이다. 하지만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는 역시,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 답게, 크다. 그것도, 대단히 크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만든 비틀즈라는 마우스는 같은 방법을 채용하고 있으면서도 크기는 손에 편히 잡을 정도(손이 작은 사람 기준)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 제품은 만들어진 목적 자체가 노트북 주변기기임을 표방하고 있다. PC 시장의 거의 60%정도를 노트북시장이 점유하고 있는 일본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전략이다.

크기비교! 오른쪽의 동전은 흔하디 흔한 500원짜리 동전이다. 500원짜리 동전 2개의 크기보다 약간 더 큰 정도이다. 큰 그림을 보려면 그림을 클릭

필자가 이 제품을 처음 봤을 때 "앗, 대단히 작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엄지손가락 사이즈"였다.(그런데, 정말로 엄지손가락 두 개 합친크기다.) 오른쪽 사진에서 크기가 비교되고 있는데, 밑면적이 500원짜리 동전 크기 2개 반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축소지향적인 일본인" 다운 발상이요, 그들다운 제품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사양은 일반적이다. 인터페이스로는 USB를 채택하고 있으며 USB ver. 1.1에 준거하여 만들어져 있다. 해상도는 400cpi, 사용전압은 당연히(당연하다는 것은, USB 케이블을 통해서 공급되는 전압이 뻔하지 않은가?) 5V이며, 소모전력은 최대 60mA이다. 정확한 크기는 폭, 길이 높이가 각각 20mm, 71mm, 32mm이다.

내용물. 달랑 마우스 하나만 들어있다. 큰 그림을 보려면 그림을 클릭

제품의 박스에는 별로 들어있는 것이 없다. 심지어 드라이버 디스켓 하나도 들어있지 않다. 매뉴얼도 없고 몇가지 사항이 "일본어로" 적혀있는 종이만 몇장 있는데, 주의사항이라는 것도 이 제품이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을 알려주는 것과, 제대로 인식되지 않을 경우 인식시키는 방법이 적혀있다. 즉, 매뉴얼다운 내용은 하나도 없으며, 정리하자면, 박스안에 들어있는 것은 마우스 하나만 쓸쓸히 들어있었다는 것이다.

하긴, 휠마우스도 아니고 일반 2버튼 USB 마우스이니만큼 드라이버가 필요할 이유도 없고 마우스에 특별한 소프트웨어가 뭐가 필요하겠는가라는 생각도 든다.

설치

장치관리자에서 볼 수 있는 USB 마우스. 휴먼 인터페이스 장치(HID) 중의 한 종류로써의 마우스로 인식되고 있다. 큰 그림을 보려면 그림을 클릭

설치와 사용은 단순하기 그지없다. USB 기기이기 때문에 시스템의 USB 포트에 꽂으면 바로 USB 마우스로 인식되고 작동하기 시작한다. 오른쪽 그림은 윈도우즈 2000의 장치관리자 상에서 이 제품이 어떻게 인식되어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중간에 허브를 하나 물려놓았다.)

그런데, 설치시에 좀 귀찮은 일이 발생했다. 케이블이 짧아서 컴퓨터의 뒤까지 가지 않는 것이다. 필자가 사용중인 모니터(미쯔비시 DP2020U)에 USB 허브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서 필자는 모니터에 연결하는 식으로 해결을 했는데, USB 허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이것을 사용한다는 것은 대단한 고역이 될 수도 있다.(케이스를 테이블에 올려놓은 상태라면 좀 낫겠지만 케이스가 바닥에 놓인 경우는 답이 안나온다.) 이것은 케이블의 길이가 단지 70cm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에 기인하고 있다.

케이블이 짧다는 것, 어찌보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이 노트북 사용자를 주 타겟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단점보다는 장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일반 PS/2 마우스 중에서도 노트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작게 만든 마우스들이 있다. 그들 마우스는 일반 데스크탑 사용자 역시 그 대상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케이블이 약간 긴편이며, 그 때문에 몇몇 노트북 사용자들은 직접 케이블의 길이를 짧게 개조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노트북은 USB 포트가 바로 옆에 붙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따라서 굳이 케이블이 길 필요가 없는 것이다.

케이블 길이를 보여주는 사진. 반으로 접으니 35cm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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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성

1. 그립

필자가 여기서 걱정했던 부분은 사실상 그립 부분이었다. 마우스 감도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를 통해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볼마우스들보다 훨씬 정교하고 정확한 감도를 자랑한다는 것이야 쉽게 짐작할 수 있겠는데, 손이 좀 큰편인(좀.. 조금 클 뿐이다...-_-;) 필자로서는, 이미 리브레토 노트북을 구입했다가 한달만에 키보드가 작아서 타이핑이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팔아치웠고, 귀여운 제품을 써보겠다는 허황된 꿈으로 조그마한 마우스를 하나 샀다가 사용을 시작한지 30분만에 다른 마우스로 대체해 버린 전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 마우스를 리뷰하기 전에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크기비교 2! 오른쪽에 있는 제품은 로지텍의 트랙맨 마블 FX. 왼쪽은 바로 이 Eyemouse 큰 그림을 보려면 그림을 클릭

이전에 필자가 사용하고 있었던 포인팅 디바이스는 로지텍의 트랙맨 마블 FX였다. 이것은 전형적인 미국제 마우스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필자의 손에 딱맞는, 상당히 편안한 크기를 가지는 제품이다.

그립. 작음에도 불구하고 높이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편히 잡을 수 있다. 큰 그림을 보려면 그림을 클릭

굳이 손이 큰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작은 마우스를 사용자들이 기피하는 이유는 바로 잡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있었다. 그것은 기존의 마우스들이 가지는 비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우스를 작게 만들었기 때문에 마우스의 크기가 대단히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크기를 줄이면서 높이를 낮추기 보다는 폭을 줄였다. 그래서 그립이 소형 마우스 치고는 대단히 편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기존의 소형 마우스들이 그러한 모양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도 볼마우스라는 제약이 한몫을 하고 있다. 볼마우스가 작아지기 위해서는 볼이 작아져야 한다. 그러나 볼이 작아지면 마우스의 감도와 정밀도가 현저히 떨어지며, 또한 볼이 작아진다 하더라도 X, Y 축 방향으로 위치해야 하는 롤러와 센서 때문에 폭을 줄이기 힘들며, 따라서 마우스가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펑퍼짐한 형태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인텔리아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따라서 그러한, 기존의 마우스들이 가지는 제한점 때문에 제약될 필요가 없었으며, 제조사에서는 그러한 특징을 정확하게 캐치해낸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이틀째 이 마우스를 쓰고 있는데 전혀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역시 무리없이 할 수 있다면 적절한 표현이 될까? :)

2. 모든 재질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가?

모든 재질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가?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사실 인텔리아이 기술을 사용한 마우스들은 거의 모든 재질 위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한다. 손등에 문질러도 움직이며, 책받침, 책상, 마우스패드, 어느것도 가리지 않는다. 다만, 이러한 것들에는 조건이 붙는다.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요철이 있거나 무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손등에는 미세하지만 무늬가 있으며, 책상, 책받침 등은 매끄럽기는 하지만 나름대로의 무늬가 있거나 아니면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어서 약간의 요철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조건만 갖춘다면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없는 부분은 무늬도 없으며 요철도 없는 면, 거울 등의 유리면이나 혹은 유리 창 위, 아랫부분이 비어 있는 유리 재질의 테이블 등이다. 이런 곳에서는 아무리 인텔리아이라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광마우스이기에 마우스가 반응하지 않는다. 아무리 빛을 쪼여봐도 반사되어 돌아오는 빛이 없거나 혹은 반사되어 돌아온다 하더라도 모두 동일하다면 어쩔 수가 없지 않은가?

왜 노트북용인가?

왜 노트북용인가? 이 제품이 "철저하게 노트북을 위해서 디자인되었다"라고 말하기에는 몇가지 근거가 더 필요하다. USB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고, 케이블이 짧으며, 크기가 대단히 작다는 것만으로도 노트북용이 되기에 충분할지도 모르지만, 또하나의 이유가 있다.

노트북, 모바일 컴퓨팅이 성립하기 위한 가장 큰 조건은 "배터리"이다.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자체의 전원만으로도 충분한 시간동안 동작해 주어야 하나는 것이다. 그러한 점 때문에 노트북용 주변기기에서는 전력소모를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아이마우스에는 이러한, 전력관리의 개념까지 도입되어 있다.

사실, 인텔리아이 기술은 (비교적) 엄청난 전력을 소모한다. 위에 언급한 트랙맨 마블 FX의 경우 50mW(5V x 10mA)의 전력을, 그리고 일반적인 PS/2 방식 휠마우스들의 경우는 75mW(5V x 15mA), USB 방식 휠마우스들의 경우는 150mW의 전력을 소모한다.(대개 USB 쪽이 전력소모가 약간 더 크다) 그러나 인텔리아이 기술은 강력한 LED를 요구하며 또한 지나가는 화상을 캐치하기 위한 CCD 역시 많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무려 300mW(5V x 60mA)의 전력을 소모하게 된다. 이러한 소모전력은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대단히 작은 것이지만 배터리에 의존하는 노트북에서는 1분이라도 더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든 전력소모를 최소화해야한다는 절대명제가 존재한다.

그래서 이 제품에는 대단히 강력한 전력관리 기능이 도입되어 있다. 사용자가 마우스의 사용을 멈춘지 1초만 지나면 바로 전력절감모드로 들어가며, LED에서 나오는 광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아래 사진을 보면 그 변화를 알 수 있다.

  
왼쪽은 일반 동작 모드, 그리고 오른쪽은 1초 후. 사용자가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싶으면
바로 전력절감모드로 들어가 버린다. (그래서 사진촬영에도 상당한 난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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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이 상당히 줄어들어 버린 것을 볼 수 있다. 그 결과로써 소모전력은 최소 150mW가 되며, 이것은 일반적인 USB 방식 휠마우스의 수준인 것이다. 최신의 기술을 적용하면서 그 단점을 커버하기 위한 제조사의 배려라고 하겠다.

다만, 전력절감모드가 지나치게 자주 적용됨으로써 단점 역시 생긴다. 전력절감모드에서는 마우스의 움직임은 제대로 캐치되지 않는다. 그래서 잠시 멈추어둔 마우스를 움직이기 시작하면 처음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은 약간씩 사용자가 의도한 방향 외의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를 무리없이 플레이할 정도라면 심각하지는 않다고 받아들일 수 있겠다. ;)

결론

훌륭한 마우스다. 노트북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모든 면을 만족시키고 있다. 크기가 작으며, USB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고,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민감도 및 정밀도와 뛰어난 그립을 제공해준다. 케이블 역시 상당히 짧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가격면을 짚어볼 수 있겠다. 박스에 인쇄되어 있는 일본내 소비자가격은 5,200엔. 국내 판매 가격을 계산해보자면 6만원이 넘어가는 대단한 고가의 제품이다. 인텔리아이 기술이 채용되었다는 것을 고려해보자면, 국산 PS/2 인텔리아이 타입 마우스가 약 3~4만원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제품은 7만원선을 형성하고 있기에 터무늬없이 비싼 가격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하지만 2~3만원선, 벌크는 만원 미만이라는 일반적인 마우스들의 가격을 생각해보자면 분명 가격에서 부담감을 느끼는 소비자가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에는 이 제품은 그정도의 돈을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다는 것이다. 소니사의 USB 방식 소형 볼마우스(바이오용으로 출시된 제품이다)의 국내 판매가격이 10만원을 넘어간다는 것을 상기해보자. 또한 이 제품이 대만이나 중국산이 아니라 일본산이라는 것 역시 감안을 한다면 어느정도 고개를 주억여 줄 수 있는 부분이다.

휠 기능이 빠져있다는 것은 아쉽지만(하긴, 이 크기에 휠을 어디에 넣겠는가...) 지금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고 마우스 때문에 항상 고민을 많이 했던 사용자라면, 그리고 약간 고가라는 점을 부담할 의향이 있다면 이 마우스는 지금까지 나왔던 마우스 중에서는 최상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