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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ch MP3 Player "J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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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3.18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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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nitech MP3 Player "JULI"

 
시작하면서

  독자 여러분은 혹시 "로미"라는 MP3 플레이어를 본 적이 있는지 필자는 궁금하다. 유니텍의 MP3 플레이어인 "로미"는 카세트 테이프 모양의 특이한 외관과 카세트 데크가 장착된 오디오 기기라면 별 어려움 없이 곧바로 연결된다는 장점으로 좋은 평을 들은 MP3 플레이어이다. 궁금한 독자는 "로미"의 리뷰를 보기 바란다.

  "로미"의 뒤를 이어 "로미"의 여동생뻘인 "줄리"도 유니텍을 통해 시판이 되었다. 독특한 모양과 좋은 성능을 "로미"로 보여준 유니텍전자의 신형 MP3 플레이어 줄리는 과연 오빠 "로미"의 명성을 얼마나 계승할지 Technoa에서 리뷰하기로 하였다. 리뷰에 앞서 리뷰에 협조를 해 주신 유니텍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올리면서 리뷰를 시작하겠다.

 

모델명

UP-303

제조 / 유통사

Unitech

Interface

Parallel MMC Card reader

메모리 용량

32MB (16MB MMC * 2)

메모리 슬롯

MMC Slot * 2

전원

AAA Size 1.5V 건전지 * 1

전압

1.5V

크기 / 무게

55 * 57 * 18 / 38g (배터리제외)

케이스

플라스틱

파일전송속도

110~120KB/s (최대)

출력주파수 범위

20~20KHz

 

삐삐? MP3 플레이어?

  처음 "줄리"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모두 "삐삐?"였다. 로미의 디자인에서 풍기는 느낌이나 액정 및 버튼등의 배치가 삐삐의 이미지와 정확히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박스에 같이 동봉된 끈을 이용하여 목에 차고 다닐 경우는 더욱더 심했다. 필자의 친구는 필자에게 "너 핸드폰 어떻하고 삐삐로 전락했냐?"라는 질문까지 했다. (무선호출사업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부터 올립니다. 절대 무선호출 사업자 여러분을 비하하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


(
큰그림보기)

  줄리의 전면부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LCD 디스플레이 창 부분, 큰 타원형의 버튼부분, 작은 버튼들이 모여있는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LCD 디스플레이의 경우 Back Light 기능이 있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줄리를 조작하거나 줄리의 재생 상태를 볼 때 어려움 없이 LCD를 통해 줄리의 상태를 볼 수 있다. 단, 버튼을 누를 때에는 언제나 Back Light가 켜지기 때문에 Back Light에 의한 전력 소모량이 상당히 많다는 단점이 있다. (Back Light를 채용한 제품들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는 Back Light만의 단점이다.) 버튼을 많이 누르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필자처럼 재생시 버튼을 자주 누르는 사용자에게는 "쥐약"이라고 할 수 있다. (재생시간이 짧아지는 것 만큼 큰 "재앙"이 어디 있을까?)

  타원형의 큰 버튼에는 재생시 많이 사용되는 버튼들이 위치해 있다. 재생 및 구간반복 버튼, Rew. 및 F.F. 버튼, 일시정지 및 정지 버튼이 4 방향에 위치가 되어 있다. 버튼의 탄력이 약간 강하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버튼의 구성은 100점 만점을 줄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이 큼지막한 (줄리의 크기와 버튼의 크기를 비교하면 정말 "크다"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버튼에 시원시원하게 배치가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일부 휴대용 오디오 기기들이 조그만한 버튼 때문에 사용자들이 사용할 때 힘들어 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줄리의 커다란 버튼은 과히 "천국"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타원형의 주 재생 버튼 아래로는 5개의 작은 버튼들이 나란히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 각각 RANDOM, REPEAT, MENU, EQ, INTRO 버튼으로 각각의 기능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다. 가장 재미있는 버튼은 Menu 버튼인데, 이 버튼을 누르면 줄리에 장착된 MMC 카드의 용량등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큰그림보기)

  줄리의 우측에는 불륨조절 버튼이 있다. 볼륨은 아나로그 방식의 가변저항을 쓰지 않고, 디지털 볼륨을 채용하였다. 아나로그 가변 저항 볼륨에 비해 부품의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디지털 볼륨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아나로그 가변저항의 경우 오래 사용할 경우 저항기 내부로 먼지등의 이물질이 들어가게 되어 접촉불량에 의해 소리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좌측과 우측의 소리 크기가 약간 다르게 들리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디지털 볼륨의 경우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사용자가 볼륨을 조절할 때에도 간편히 버튼을 한번 눌러주면 되기 때문에 가변저항을 돌려야 하는 아나로그 볼륨에 비해 사용하기 편한 장점이 있다.

 (큰그림보기)

 

  줄리의 좌측면에는 Hold 스위치가 있다. 줄리의 경우 목걸이형이라서 잘 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복잡한 장소에서 주머니에 넣은 음향기기의 버튼이 다른 사람들이 미는 힘에 의해 잘못 눌러지는 일이 있다. Hold 스위치가 음향기기에 있는 목적은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일반적인 경우 줄리는 목걸이처럼 목에 걸고 사용을 할 것이므로 Hold 스위치를 쓸 일이 별로 없겠지만, 줄리를 주머니에 넣고 복잡한 곳에서 듣는다면 꽤 쓸모가 있는 기능이다.
  Hold 스위치는 너무 뻑뻑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헐겁지도 않아서 사용하기 딱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스위치가 너무 뻑뻑할 경우 Hold 기능을 이용할 때 Hold 스위치를 이동할 때 불편하고, 너무 헐거우면 Hold 위치에서 스위치가 멋대로 움직여서 버튼이 눌려질 경우 그대로 동작하는 일이 있다. 줄리의 Hold 스위치는 앞의 두가지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줄리의 윗부분(사람으로 치자면 정수리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에는 이어폰 단자가 있다. 이어폰 단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3.5mm 이어폰 단자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이어폰은 거의 다 사용을 할 수 있다. (Sony사에서 제조되는 이어폰중 Sony 자사의 일부 워크맨을 위해 판매되는 일명 "MP형 이어폰"만 제외한다면 거의 다 사용이 가능하다.) 줄리의 경우 목걸이처럼 목에 걸고다니는 형태로 사용하는 사용자층을 타겟으로 한 제품인데, 필자의 이해력으로는 약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번들로 제공되는 이어폰이다. 이 이어폰의 플러그를 보면 L자로 각이 져 있는 플러그를 채용했다. L자로 꺽여있는 이어폰 플러그를 줄리에 꼽을 경우 줄리의 모양과는 맞지 않는 느낌이 들 뿐더러, 이어폰 선도 플러그 부분에서는 수평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볼품이 없어진다. Sony나 Panasonic과 같은 회사들이 리모콘에 맞도록 설계한 I자형 플러그(L자형처럼 각이 지지 않고 플러그가 직선형으로 생겼다)를 채용한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줄리에 기본 제공될 번들 이어폰의 경우 유니텍측에서는 교체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제발 I자형 플러그를 가진 제품으로 교체가 되었으면 한다. 참고로 교체할 이어폰은 목걸이형 이어폰(자세히는 필자도 모르겠다)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아마 줄리의 장점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이어폰을 제공할 예정인 것 같다. 필자의 생각이라면, 이어폰만으로 "목걸이줄"을 대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어폰 플러그를 꼽을 때에나 뽑을 때에는 상당히 뻑뻑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쉽게 생각할 경우 뻑뻑한 이어폰 단자가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줄리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한다면 불편한 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줄리의 경우 목에 매달면서 사용하는 것을 타겟으로 잡은 제품이다. 만약 줄리를 매단 목걸이가 떨어진다면 줄리에 연결된 이어폰이 어느정도 낙하를 방지하는 줄이 되어야 하는데(안전고리처럼), 이어폰 단자에서 플러그가 쉽게 빠져나온다면 낙하 방지의 역활은 기대를 할 수 없게 된다. 줄리의 뻑뻑한 이어폰 단자는 줄리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한 유니텍의 보이지 않는 세심함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줄리의 후면은 그렇게 예쁘지만은 않다. 나사 구멍이 휑하게 두개나 뚫려있기 때문이다. 고무 마감재등을 이용하여 나사 구멍을 막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사 구멍이 있으면 자연히 사용자가 분해하려는 욕망을 강하게 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나사 구멍을 좀 더 작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필자도 줄리의 나사 구멍에 드라이버를 넣었다가 분해를 그만 두었을 정도로 줄리의 나사 구멍은 사용자에게 분해의 욕망을 강하게 하는 욕망의 덧이라는 생각이 된다.

  뒷면에는 전지와 MMC 카드를 삽입하는 덮개가 있다. 덮개를 열면 전지(AAA형 전지 1개를 넣는다)와 슬롯에 삽입이 된 MMC 카드의 밑부분이 보인다. 전지의 교환은 아주 쉽다. 일반적인 리모콘에 전지를 교환하는 난이도다. (세살 먹은 아이도 가능하다. 전지 교환이 복잡한 제품을 싫어하는 필자에게는 좋은 점수를 받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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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sing
플레이어 보다 잭이 더 크네요. ^^
(2003-01-29 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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