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가격

  현재 이 메인보드의 가격은 무척 시장에서 구할 수있는 694X 시리즈 들보다 저렴하게 책정이 되어 있는 편이다.  하지만 AC97 사운드 모듈이 빠져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정도의 가격 차이는 있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이정도의 가격대라면, BX 기반의 메인보드의 가격과 차이가 없는 편이므로, 좋은 BX 메인보드의 경쟁 상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7. 안정성

  이 메인보드를 사용하면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상당히 안정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저번에 리뷰를 했던 GMC의 694X PLUS와 비교를 해보아도, 전체적인 안정성은 거의 비슷하다고 봐야 한다.  Via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들을 보면서 느껴던 불신감을 안전히 해소를 시켰다고 볼 수 있을 정도 였다.   이 테스트를 하면서 이상하게 느꼈던 다운 현상을 한 차례도 없었다.   

8. 오버클럭시 안정성

  다른 여러 가지의 메인보드들과 같이 코퍼마인으로 오버클럭을 하는 경우 오버클럭의 성공률이 무척이나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 메인보드에서는 여유있게 오버클럭을 하기 위하여 PC133 메모리를 사용하여 최고 클럭인 150MHz로 오버클럭을 해 봤다.  그런데 상당히 안정적으로 작동하였으며, 이상한 다운 현상은 보이질 않았다.  

9. 성능

  성능을 테스트를 하기 전에 미리 살펴 보아야 할것이 있는데, 그것은 현재 좌, 우측에서 보는 것과 같이 South Bridge의 칩이 다르다는 것이다.  

  사우스 브릿지가 하는 일은 대체적으로 IDE 컨트롤 등의 주변기기를 제어하는데, 대충 보셔도 알겠지만, 694X 칩의 사우스 브릿지는 596B, 686A 2가지 버전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레오텍 BA-2004ST의 경우는 조금 성능이 떨어지는 596B 버전의 사우스 브릿지를 사용하며, 686A 경우는 GMC 694PLUS 모델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성능의 차이가 벌어진다.  왜냐하면, 하드디스크를 집적적으로 제어하여 다른 곳(프로세서, 메모리)등으로 데이터를 보내게 되는데, 하드 디스크가 전체적으로 느린 편에 속하는 주변기기 이므로 그 성능이 차이란 조금 크게 되는 것이다.

  서론이 길어 졌다.  자 기본적인, Winstone99의 값을 보기로 하자. 
 
우선 기본적인 클럭 속도인 FSB 100, PC 100으로 체크가 되었으며, 그 결과 값은 아래와 같다. 

테스트 시스템

  자 이제 다른 694X 시리즈와 비교를 해봤다.  아래의 결과 값은 FSB 133MHz로 오버클럭을 한 상태에서 측정이 되었다.   물론 테스트 시스템은 위에 표시한 시스템과 동일하다.

종합평가

마치면서.....

　이 메인보드의 테스트를 마치면서 느낌 점은 정말이지 BX 칩셋 이상의 성능을 가진 694X 칩셋이 도리어 820 칩셋의 인텔 메인보드들 보다, 더 가격적인 면에서 우위를 가지면서 선전을 계속해 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능 부분에서 BX 칩셋을 앞지르며, 가격 면에서 820 칩셋에서 우위에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RAM 지원부분에서 아직까지 정확하게 예측을 하기는 어려 우나, 아마도 PC133이 더 빨리 활성화가 되어서 시장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를 생각해 본다면, 많은 사용자들의 선택이 어떻게 될 지는 자명한 사실이다. 

  언젠가 최신 하드웨어 뉴스에서 포스팅 되었듯이 인텔의 최악의 선택이 "RDRAM"의 선택이었다는 말을 생각해 보면서 이번 리뷰를 마칠까 한다.

문태환 / capmoon@techno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