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성 능

  이 메인보드의 경우는 몇가지 재미 있는 성능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기존의 VIA와 AMD의 칩셋과 비교를 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필자의 경우는 AGP X4에 포인트를 맞추고 싶었다.
  하지만 대여 기간이 길지 않았던 관계로 몇가지 비교할 수 있는 자료를 산출하지 못한 것이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안타깝게 느껴진다.

테스트 시스템

메인보드 성능

  솔직히 위 테스트 자료의 값을 가지고 성능을 보자면, 기존의 보드의 값을 알아야 한다.  필자가 테스트한 바로는 만족할 만한 수치이다.   부팅역시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으며,  체감속도 역시 조금 빠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  이제 기존의 Athlon 메인보드와 전반적인 성능의 차이를 보자.

  많은 분들이 이부분 역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셨으리라 생각이 된다.  위의 차트와 같이 성능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약 2~10% 정도 성능의 향상이 있다.  얼마나 차이가 있겠느냐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 정도의 성능 차이는 큰 것이다.  위 테스트는 동일한 테스트 시스템에서 이루어졌다.
  그렇다면, 펜티엄-III와 Athlon의 성능 차이는?  아래의 그림을 보자.

  전에 필자가 리뷰를 했던 인텔의 최고의 테스트탑 칩셋를 사용한 Aopen AX6CM I820 메인보드이다.  테스트된 CPU는 동일 클럭인 코퍼마인 550E에서 결과값이다.  Athlon이 전체적으로 약 3 % 정도 빠른 결과 값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하드디스크가 도리어 7200RPM에서 측정된 값임을 감안한다면, Athlon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6. 가격

  현재 다양한 Athlon 전용 메인 보드는 속속 나오고 있다.   현재 Athlon 메인보드의 가격은 약 20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정확한 가격대를 알 수는 없지는 이와 비슷한 선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해본다.

7. 결론

  필자는 실제 KX133 메인보드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 칩셋이 아마도 인텔은 I820를 겨냥한 칩셋임을 생각하면,  매우 훌륭하다고 평할 수 있다.   흠잡을 때 없는 깔끔한 레이아웃과, 균형잡힌 성능,  이제서야, 이 칩셋으로 Athlon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의 측정결과 역시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였다.
  이 메인보드의 경우는 레오텍와 미디테크에서 정식으로 수입을 하려고 한다고 한다.  그에 따라서 자사의 제품명을 달고 나오겠지만,  Epox 사의 제품이라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드디어 Athlon에게도.....
  
  서두에서도 언급을 했던 것과 같이 AMD의 Athlon은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프로세서이다.  하지만 그 성능을 100% 끌어내려면 그 성능에 합당한 메인보드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메인보드를 보면서 필자가 개인적으로 느낀점이 있다면, 아마도 이제는 Athlon쪽도 막강한 메인 보드를 얻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나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PC133과, AGP X4의 지원문제와 그리고 과연 얼마나 성능이 향상이 될까? 에 대한 해답은 정확한 검증을 해봐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TNT ULTRA 급과, 현재 최고의 그래픽 카드인 Geforce DDR의 AGP X2, X4의 성능의 차이를 그리고 PC133일때 Win - stone 99의 값의 차이를 다시 한번 이 보드의 샘플이 입수가 되는 데로 자세하게 올릴 것을 약속한다.

마치면서.....

  항상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새로운 성능의 컴퓨터를 보면, 현재는 사용자들이 강력하게 어필 할 수 있는 모습들이 많이 사라져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실제 구현된 값과, 이론적인 값이 서로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솔직히 AGP X4와 AGP X2의 경우도 마찬가지 라고 생각한다.  현재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적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실제적으로 AGP X2의 대역폭을 상회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이 별로 없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다.
  현재 하드웨어는 하루가 멀다하고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인텔에서도 발표를 했듯이 차세대 프로세서는 완전한 64bit로 모든 계산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윈도우를 보자, 윈도우 98의 경우는 아직도 16bit 코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 발표한 윈도우2000도 완전하게 32bit 코드로 만들어진 운영체제가 아니다.
  다시 한번 소프트웨어 업계의 공룡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생각 하면서 이번 리뷰를 마칠까 한다.

문태환 / capmoon@techno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