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직까지 BX 메인보드를 고집하는가?

  이것에 대해서는 개인들의 취향이 중요하게 작용을 하겠지만, 가격대 성능비를 역시 따지자면 많은 사용자들은 BX 메인보드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ATA/33과 ATA/66 그리고 AGPX2, AGPX4 등의 많은 신기술들에 대해  물론 이론적으론 몇 배 이상의 성능의 차이가 있어야 하나, 실제적인 체감속도의 차이는 별로 없다는 것이 많은 사용자들의 대답일 것이다.
  그 점에서 이 메인보드는 좋은 선택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  BX의 안정성과 FC-PGA 코퍼마인과 셀러론를 추가적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두가지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고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가의 셀러론을 사용하다가, 개인의 여유가 된다면, 바로 FC-PGA 코퍼마인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메인보드가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가격 형성에서 승패가 달렸다고 말 할 수 있다.  현재 BX 메인보드의 가격은 10만원 초반부터 시작을 한다.  하지만 셀러론과 FC-PGA 코퍼마인을 사용하자며 1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 지출은 불가피하다.  그것을 감안해서,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적당한 가격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다. 
  안정성의 측면을 보자면, 기타 다른 메인보드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이 없었다.  이것은 BX 메인보드가 나온지도 오래 되었고, 같은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라면 전체적인 성능이 떨어지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보드가 가격형성이 잘된다면,  메인 타켓이 될 셀러론을 사용하다가 코퍼마인을 사용하려는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면, BX에서는 FSB 133MHz는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은 역시 사용자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필자는 하나의 시스템을  만들게 되면, 항상 보관해야 할 것 중에 메인보드의 설명서를 꼭 넣어 두는편이다.  이것은 업그레이드시나 메인보드의 이상시에 필히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QDI에서 제공한 설명서는 비록 영문으로 된 설명서를 제공했지만, 페이지마다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정식으로 발매가 되는 메인보드 안에는 다시 한번 친절하게 한글화된 설명서를 기대해 본다.

  마치면서...

  이 메인보드를 리뷰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은 아직 i820 메인보드로 옮기기엔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것이다.  인텔의 CPU의 세계적인 품귀현상과 i820 칩셋의 안정성이 떨이지는 부분 등이 맞물려서, 사용자가 선택하기엔 부담이 된다.  게다가 현재 용산에도 코퍼마인의 경우는 찾아보기 힘이 들고, 덩달아 셀러론의 가격도 뛰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인텔이 얼마나, 빨리 코퍼마인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느냐에 따라서 이 리뷰한 메인보드와, i82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들을 사용자들이 선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