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ITX란?

mini-ITX는 메인보드의 크기를 정의하는 폼펙터들중 굉장히 작은 크기인 가로,세로 17 x 17cm 인 제품을 가리키는데, 작은 크기로 인해 여러 주변기기들의 확장에는 약간 불리하지만 공간의 이점을 얻을 수 있어 모든 PC MOD(Modification)의 필수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mini-ITX의 폼펙터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생산중인 업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칩셋 제조사인 VIA Technology에서 생산되고 있다. EPIA 라는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는 이 메인보드는 x86 아키텍쳐에 호환되며 VIA의 저전력 프로세서인 C3™, Eden™등을 사용할수있다.

mini-ITX 마더보드의 활용성?

빠른 처리속도가 필요치 않는 환경에서 큰 효율을 제공하는 초소형 PC는 작은 크기로 인해 산업용등에 주로 사용되었으나 얼마전부터 소수의 튜닝매니아들 사이에서 홈시어터 구축과 차량의 네이게이션등 다양한 목적으로 개조하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테리어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듯 하다.

파워서플라이(PSU) 모양을 한 PC, 구닥다리 타자기에 올인원시킨 PC, 투명한 RC카를 사용한 PC , 갓 구워진 빵이 갑자기 튀어나올 것(?) 같은 토스터 PC등 기발한 발상의 튜닝 PC를 볼 수 있다. 이처럼 해외유저들의 다양한 튜닝모습을 살펴보면 단순히 취미 이상의 예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튜닝 제품들이 공장에서 찍어내듯 판매되는 것이 아닌 유저 스스로의 노력을 들어 제작해야한다는 사실이다. 혹자는 삽질(?)으로 치부해 버릴 수 있지만 그 만족감은 해본 사람만이 느낄수있다는데...

그렇다면 디스플레이 장치는 어떤걸로 ?

mini-ITX 메인보드를 활용해 아기자기한 시스템을 꾸미는 것에 관심을 갖게되면 그에 걸맞는 디스플레이 장치로 LCD가 많이 사용되어진다. 물론 고가이긴 하지만 LCD 패널을 활용하는 것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생각된다. 주변에 혹 쓰다남은(?) 구형 노트북이 있다면 직접 LCD패널을 분리하여 사용하는 행운도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TTL 방식의 패널인데 , 활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입력을 위한 AD 보드, 백라이트(back light)를 위한 인버터(Invertor)같은 부수적인 재료가 필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