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이버 한국전자전이 개막되었다. 8일부터 12일까지 총 5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200여개 국내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종합 전자 전문 전시회로써 코엑스 3개홀 (태평양홀, 대서양홀, 컨벤션홀)을 모두 사용하는 대규모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8~10일까지 비즈니스 데이, 11~12일 퍼블릭 데이로 구분이 되나, 일반 관람엔 큰 영향이 없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단 마지막 12일엔 오후 5시까지만 진행되니 일요일 관람할 예정이라면 인지하길 바란다.

  오전 한국전자전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첫날(8일) 공개는 오전 11시부터 진행되었다. 전시회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었는데, 고교생 단체관람객들이나 취재나온 많은 기자들로 코엑스가 웅성였다.

 삼성 SDI

  삼성 SDI는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인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였다. 입구 정면에 70", 56" HD PDP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HD PDP 제품들

  삼성 SDI에서 눈에 띈 제품은 바로 22" 3D LCD 모니터로 사물을 입체적으로 나타내주어 의료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모니터였다.

  또 SDI에서는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UFS―LCD(Ultra Fine & high Speed LCD)도 전시해 놓았는데, UFS LCD는 세계 최고 속도의 동영상 구현능력과 자연색의 고화질을 자랑하는 신 개념의 휴대폰용 디스플레이로, 모두 26만 풀컬러 구현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선 1.8, 1.9, 2, 2.32인치 등 4종류를 전시해 놓았다. UFS―LCD는 26만 컬러의 풍부한 색상구현은 물론, 기존 TFT LCD보다 2∼3배나 빠른 13.5㎳(1000분의 1초)의 응답속도와 2배 이상 높은 87%의 색재현율을 고루 갖춰 자연색의 동영상을 잔상 없이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 전자는 가전기기부터 IT 관련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삼성의 인테리어 생활 가전 브랜드인 하우젠 이름으로 냉장고, 식기 세척기, 드럼형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었다. 

  사무기기인 프린터 제품군에선 레이저 프린터인 라제트와 콤보 제품은 마이젯 콤보가 전시되었다.

  DLP 프로젝션 TV도 전시되었다. 전시 각도에 영향을 덜 받았다.

  벽걸이형 LCD TV를 감각적으로 인테리어 해 놓은 모습

  삼성의 모니터 제품군인 싱크마스터 제품도 전시되었다.

  SDSM(Super Digital Sound Master)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5.1 채널 스피커로 청취 환경에 맞도록 5.1 채널 사운드를 자동으로 조절된다. 스피커간의 거리와 채널간의 레벨 조정, 주파수의 특성을 자동 인식하여 조절 쉽고 간편하게 5.1 채널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PDA가 전시되어 있어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었다.

  삼성 애니콜 핸드폰 제품군이 전시되어 있었다.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갖고 사용해 보았고, 중간중간 도우미들이 제품을 설명하면서 제품 홍보에 열심히 였다.

  1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내장한 SCH-V420 모델

  추가로 SD 메모리 슬롯을 가지고 있다. 최대 64M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삼성에서 내놓을 300만화소대의 컴팩트형 디지털 카메라인 U-CA3, 기존의 모델보다 훨씬 가볍고 크기가 작아졌다. 수동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다양한 MP3 제품또한 전시해 놓고, 직접 청취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YEPP 모델

  카메라가 내장된 MP3 플레이어, 더불어 보이스 레코더 기능까지 있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