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의 특징은 기존 데스크탑 환경에서 사용하던 펜티엄 4 프로세서나 램을 재활용해 손쉽게 포터블 시스템을 꾸밀수있다. 특히 노트북과 흡사한 외형을 가졌으면서도 데스크탑에 비해 슬림한 크기를 지녀 집이나 실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ASUS에 따르면 제품 판매시 3시간정도 지속되는 휴대용 배터리를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확장성을 살펴보면 고속으로 동작하는 USB 2.0 이나 IEEE 1394을 지원하여 외장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내장랜이나 6채널 사운드/광출력 또한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또한 제공되는 시디롬외에도 CR-RW, DVD-ROM 기능을 가진 콤보드라이블 장착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 히트파이프 쿨링솔루션

공간상의 제약으로 인해 채택한 히트파이프 쿨링솔류션은 알려진 것처럼 열전도성이 매우 뛰어난 냉매를 사용한다. 저소음의 쿨링팬으로 외부 공기를 흡입/방출하는 구조로 이루어졌는데, 레퍼런스 쿨링솔루션에 비해서는 확실히 정숙함을 보여주었다.

단지 휴대성만을 놓고 보면 노트북에 비해선 거추장 스럽고 데스크탑보다는 월등하지만, 가격대비 성능면에선 노트북 시스템보다 탁월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베어본 시스템보다는 작고 노트북보다는 조금 큰 사이즈를 갖고 있지만 활용범위는 매우 넓어보여 휴대용 시스템을 생각한다면 한번쯤 고려해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