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뷰의 소프트웨어 설정과 간단한 성능 테스트를 보자.

  옥타뷰에 같이 제공되는 미니 CD의 내용 구성은 위와 같다. 스마트 미디어의 경우 포맷할 때에는 반드시 제공하는 포맷 유틸리티 사용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디지털 카메라상에서 오류가 발생된다고 한다. 반드시 스마트 미디어 포맷은 제공 유틸리티를 활용하자.

  옥타뷰를 비롯한 멀티 리더기의 경우 Windows2000 이상에선 별도의 드라이버의 설치가 필요없다. 즉 USB 포트에 연결만 하면 설치가 완료되는 것이다. Windows2000 이상의 경우 드라이버가 하는 역할이라곤 해당 드라이브가 어떤 드라이브인지 표시하는 아이콘 설치 정도의 역할만 할 뿐이다.

  이제 비교 테스트를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비교 메모리는 총 3종의 플래쉬 메모리로 256MB CF 메모리, 128MB 메모리 스틱, 32MB SD 메모리이다. 비교 리더기는 3.5"베이에 장착하는 내장형 6 IN 1 멀티리더기인 CR i500이다.

  산드라를 통한 플래쉬 벤치마크는 방법은 512B, 32KB, 256KB, 2MB 파일을 메모리의 용량 만큼 주고 받으며 오고 가는 속도를 테스트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 단위는 오고 가는 파일의 수를 사용한다.

  위의 결과를 보면 같은 USB 2.0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성능적인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CR i500의 경우 USB 2.0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초기의 멀티 리더기 제품이라고 해도 성능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발생했다.

  30~50% 정도의 성능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심한 경우엔 거의 2배가 넘는 성능적인 차이가 발생했는데, 이는 USB 2.0 인터페이스의 속도를 옥타뷰가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 파일 복사 테스트를 진행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보다 좀 더 현실적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윈도우 탐색기를 사용해서 직접 파일을 복사해 봄으로써 실제 사용에서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쓰기 테스트는 하드 디스크에서부터 메모리로 파일을 복사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것으로 테스트에 사용된 파일은 1MB용량의 사진파일이다. 위 결과를 보면 짧게는 20초에서 길게는 약 2분 30초 정도의 시간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F 메모리나 SD 메모리의 경우 거의 2배의 속도가 더 빨리 복사되었다.

  위의 쓰기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읽기 테스트도 진행했다. 읽기 테스트는 좀 더 체감적으로 와 닿는 테스트로써 사진 촬영후 테스트를 위해서 파일을 하드 디스크로 옮기는 대부분의 절차를 그대로 사용한 테스트라고 할 수 있다.

  플래쉬 메모리에서 하드 디스크로 파일을 복사하는 과정으로 위의 결과를 보면 쓰기 테스트, 벤치마크의 성능에서 알 수 있었듯이 상당히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옥타뷰는 모든 테스트에서 1분 이상씩의 차이를 보이며, CR i500보다 좋은 읽기 성능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CF와 SD 메모리의 경우 특히나 그 차이가 상당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같은 USB 2.0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멀티 리더기의 경우에도 상당히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 이는 해당 인터페이스에 얼마나 최적화 되어있느냐에 따른 것으로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옥타뷰는 늦게 나온 만큼 USB 2.0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되어 출시된 것 같다.

  특히나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CF 메모리와 앞으로 많이 사용하게 될 SD 메모리의 경우 상당히 만족스러운 성능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