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마 플래티넘 RADEON 9600XT 전면

그간의 슈마 그래픽카드들과 동일한 블랙PCB를 사용해 고급스런 느낌을 주고 있으며, 신바람 LED쿨러를 채택해 쿨링과 튜닝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레이아웃상 레퍼런스 제품과 동일하며, 동작클럭역시 변화가 없다. 이는 RV360이 low-k 설계로 인해 500MHz란 고클럭으로 동작하며, 오버드라이브(OVERDIRVE)를 통해 여유클럭을 끌어다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임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또한 경쟁사의 모델보다 전력소비가 낮기 때문에 추가 전원 입력단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제거된 모습이다.

▲ 메모리의 발열처리를 위해 방열판사용

RV360의 트랜지스터수가 하이엔드 GPU들에 비해 적긴하지만 동작클럭만큼은 현존하는 GPU들중 가장높다. 500MHz+ 를 넘는 고클럭이 가능한 이유는 0.13㎛ 공정과 low-k 기술을 통해 향상된 배선공정을 적용하였기 때문이며, 이로인해 RV350과 비교해서 15% 이상 클럭을 끌어올렸다. 또한 기존 레퍼런스 쿨링솔류션과 큰 변화가 없는 것은, 발열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동적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오버드라이브

몇몇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의 경우 이미 GPU의 실시간 온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데, 카탈리스트릴 통해 RV360, R360 에 처음 등장한 오버드라이브(OVERDRIVE)는 이보다 좀더 향상된 기능으로 볼 수 있다. 즉 ASIC를 내장하여 온도에 따라 동작클럭을 조정하게 되며, 이로인해 3D환경에서 RV360의 실제클럭은 500MHz 이상이 가능하게 되었다. 기존 RV350(RADEON 9600 제품군) 역시 400MHz의 레퍼런스 클럭보다 높게 동작이 가능했던점을 기억해 볼 수도 있다.

▲ RV 360 VPU

▲ 삼성 2.86ns DDR SDRAM

ATI가 제시한 RADEON 9600XT의 레퍼런스 메모리는 3.3ns 급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비해, 슈마 플래티넘 RADEON 9600 XT는 이를 뛰어넘는 2.86ns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오버클럭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상관없으나 추가적인 성능을 원한다면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2.86ns 메모리로 동작가능한 클럭은 약 350MHz.

▲ 전원부 모습

▲ 출력단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