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pact Flash

컴팩트 플래쉬는 1994년 산디스크(SanDisk Corporation)에 의해 소개되었으며, PCMCIA 카드의 1/4 크기로 매우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인터페이스로는 병렬 50핀을 가지며 용량은 1GB, 2GB ,4GB등으로 상당한 수준이다. 기존 CF 타입-I 에 비해 CF 타입-II 는 2mm 정도 더 두꺼운 외형을 지니고 있다.

50핀의 인터페이스구성을 가지며 소비전원은 3.3V 혹은 5V을 사용해 포터블 장비에 사용되는 2.5", 1.8" 하드디스크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현재 CF 메모리카드는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꼽아보면 코닥, 니콘, 캐논, 아그파, 파나소닉, 컴팩, HP 등 많은 디지털 카메라들이 지원하고 있다. CF 버전 2.0 규격에 따르면 16MB/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며, 최대 137GB의 용량이 가능하다.

- SmartMedia

스마트 미디어(혹은 SSFDC:Solid State Floppy Disk Card)는 가로세로 45x37mm 의 동전만한 크기를 가진다. NAND플래쉬를 위한 컨트롤러 IC를 내장하지 않아 두께가 0.76mm에 불과해 분실(?)의 위험이 높으며, 이 때문에 해당기기(예:디카)가 이를 내장하고 있어야 한다. 매우 말랑말랑하며 무게는 약 2g 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해, 디지털 카메라뿐 아니라 MP3 플레이어의 추가 메모리로도 애용된다. 세계적으로 도시바와 삼성이 생산하고 있으며, 22개의 핀구성을 가지고 있다. 동작전압으로는 3.3V 혹은 5V를 사용한다.

- Memory Stick

일본의 디지털 가전업체인 소니(SONY)에서 처음 소개한 메모리스틱(Memory Stick)은 자사의 제품들만을 위해 디자인된 플래쉬 메모리이다. 등장당시 성공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이후 다른업체들이 메모리스틱과 호환되는 제품을 내놓기도해 현재는 시장에서 어느정도 입지를 굳힌상태이다. 128/256MB 등의 미디어가 존재하며, 좀더 높은 용량과 속도를 위해 메모리스틱 프로가 소개된 상태이다. 50mm의 가로길이를 가져 AA 배터리와 크기가 동일하며, 인터페이스로는 10개의 핀이 사용된다.

- MultiMedia Card

멀티미디어 카드(MMC-MultiMedia Card)는 1997년 처음 소개되었으며 산디스크(SanDisk)와 시멘스(Siemens AG)가 공동으로 개발한 포맷이다. MMC는 초소형을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2g 정도의 가벼움과 우표정도의 작은 크기(CF에 비해 1/5)를 가져 세계에서 가장작은(?) 저장장치로도 알려진 바 있다.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위해 7개의 핀을 가지고 있으며 직렬로 동작하게 된다. 이로인해 다른 방식에 비해 설계가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계 통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에릭슨(Ericsson), 모토롤라(Motorola), 노키아(Nokia), 퀄컴(Qualcomm)등의 협조로 MP3플레이어나 핸드폰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리 크지 않은 용량과 단순함(?)으로 인해서인지 디지털 카메라부분에서는 점차 사용률이 떨어지고 있다.

- Secure Disk

MMC 메모리의 차기버젼으로 여겨지는 SD(Secure Disk)는 2001년 소개되었으며, MMC에 비해 기술적인 향상을 시도한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 보호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전송속도도 4배가량 향상되어 평균 2MB/s를 지원하게 되었다. 기존 MMC에 비해 두께가 약간 두꺼워지긴 하였지만 MMC를 하위호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SD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장비의 경우 대부분 MMC로 사용하능하다. 데이터송수신을 위해 9개의 핀과 2.7~3.3V의 동작전압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