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PC 규격 대변화의 시작에 프레스캇이 서 있다. 약 2여년 지속해 왔던 노스우드 코어 기반의 펜티엄4는 이제 프레스캇 코어 기반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초기 출시는 소켓 478 규격이었지만 최종 도착지점은 소켓 775 규격이 될 프레스캇은 앞으로 1년 이상 지속될 인텔의 차세대 코어이다.

<많이도 변할 예정인 2004년도 PC>

  물론 넷 버스트 아키텍처의 펜티엄4의 굴레를 벗어 버린 것은 아니지만 프레스캇은 여러 가지 면에서 기존의 노스우드 코어와 차별이 된다. 일단 2배로 껑충 뛴 L2 캐쉬의 용량과 보다 미세화된 제조 공정, 보다 많아 직접된 트랜지스터의 갯수, 파이프 라인의 증가, 명령어의 추가 등은 2년 동안 인텔이 얼마나 프레스캇을 착실하게 준비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오늘은 기존의 노스우드 코어 기반의 펜티엄 4 프로세서와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프레스캇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실질적으로 무엇이 바뀌었고, 어떤 점에서 더 향상되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