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본 PC의 장점은 무엇일까? 단지 디자인의 깔끔함과 공간적인 제약을 벗어나고자 구입을 한다면 한번 더 짚어 보아야 할 것이 있다. 스펙과 성능 부분이 그것인데 베어본 PC가 반 조립 상태로 출시가 되는 만큼 성능과 스펙 면에서 눈여겨 봐야 후회 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내부 칩셋은 어디까지 지원하고 내장 그래픽 카드는 어떤 것을 사용하고 확장 슬롯과 드라이브 베이는 충분한지를 검토해 봐야 훗날 잘 샀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최근 베어본 PC는 슬림 타입과 큐브 타입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 현재는 슬림 보다는 큐브를 선호하고 있으며 사용되는 부품과 스펙면에서도 가지 각색이다. 그 와중에 베어본 PC로 유명한 대만의 Shuttle사에서 최근에 출시한 "Zen"을 입수해 리뷰를 진행 한다. "Zen"의 특징은 파워 서플라이를 밖으로 빼내 무소음을 추구 했으며 내장 Radeon 9200 그래픽 코어를 장착했다.

▲ Shuttle에서 출시한 "Zen"

"ZEN"의 의미는 무엇인가?

"ZEN"이란 선(禪)의 일본발음으로 최근에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로 90년대에 전세계 유행을 주도했던 서양의 미니멀리즘(Minimalism)이 세기말로 접어들면서 동양의 신비주의와 접목되어 ZEN 열풍이 불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동양의 이미지로 참선을 의미하는 "ZEN"은 ‘정지한 상태, 조용하다, 편안하다, 고요하다’느낌의 총체적인 이미지이며 인위적인 장식을 배제하는 간결함, 여백, 자연미, 흑과 백의 주조 모노 톤이 "ZEN"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Shuttle사에서 출시한 "Zen"은 고요하고 느낌과 흰색을 강조하는 이미지로 출시 되었는데 한번 리뷰를 통해 "Zen"의 이미지와 맞아 떨어지는지 보기로 하자.

▲ "Zen"의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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