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모바일 하드 디스크

몇 년전부터 급속도로 성장하는 산업을 꼽자면 그것은 바로 모바일 관련 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바일 게임시장은 단위 분기당 그 실적이 몇배나 증가하였다는 보도를 심심찮게 받아 볼 수 있으며, 음반 시장또한 음반 자체를 팔아서 돈을 챙긴다기 보다는 모바일 시장에서 돈을 벌고 있다고 보는게 정상일 정도다.

 물론 필자가 말한 모바일은 흔히들 얘기하는 "핸드폰"용 모바일 시스템을 기반으로 두고 있다. 그렇다면 PC의 모바일 산업은?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넷스팟"등의 무선인터넷이 보편화 되면서 카페나 공항, 지하철 역에서 노트북을 이용한 인터넷 서핑이나 업무를 처리하는 광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요즈음에는 데스크탑을 구입하려는 대학생보다 간편하게 노트북을 구입해서 집과 학교 혹은 회사에서 모두 사용하려는 유저들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게다가 동영상등의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용량이 고용량화 되면서 대두된 편리하고 빠른 이동형 저장장치의 보급도 매우 증가하였다.

 이러한 급증하는 모바일 시장을 위해 국내 전자 관련 업계에서 최고의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에서도 2.5인치 노트북 하드를 출시하여 외산하드디스크 일색인 국내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위상을 떨치려 하고 있다.

삼성의 하드디스크는 사실 이전까지 "상대적은 약간 낮은 성능"과 "돌연사(?)"증상을 가지고 있어 뛰어난 A/S 외에는 큰 호응을 받지 못했던게 사실이지만 얼마전부터 외국 유명 브랜드의 하드디스크를 능가하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 유저들이 가진 삼성 하드디스크의 이미지또한 점차 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모바일 하드디스크 스핀포인트 M40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보여주어 삼성의 이미지 전환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