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CANO 12"에 대한 결론

  멀티 쿨링 컨트롤러인 "HARDCANO 12"를 직접 장착해 보고 사용해 본 결과 우선 전면에 위치한 콘트롤러 박스를 이용해 팬을 조절 할 수 있다는 점은 파워 유저로 보자면 참 편안한 기능이며 최대 4개의 팬 조절 장치와 온도센서를 장착할 수 있는 확장성은 이 제품의 특징이다. 또한 4개의 기능을 모두 사용하지 않을시 본체에서 케이블을 빼내 1~4개까지 자신의 시스템이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사용자를 고려한 제품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생각보다 케이블 길이가 길어 장착시에 내부가 복잡하게 되는 상황이 연출함에도 불구하고 케이블 타이가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과 전면부 코발트 블루 색상의 LCD 너무 밝아 워크맨의 리모트 콘트롤러 장치처럼 버튼을 조절할 때만 비춰지게 하면 좋지 않았나 싶다.(리뷰를 쓰면서 상당히 눈에 피로가 가중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바람에..-_-) 추가적인 기능으로는 시간이나 날짜 또는 시간 알람 모드라도 추가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었다.(LCD가 계속 밝은 빛을 발산한다면 말이다.)

 결과적으로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발열에 대한 관심도와 이를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쿨러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써멀테이크사에서 출시한 멀티 쿨링 콘트롤러인 "HARDCANO 12"는 PC 내부의 상태를 알려주는 모니터링과 같은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시스템의 발열과 온도에 민감한 파워유저라면 구미가 당기는 제품인 것은 틀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