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내구성과 사용 편리성까지 갖춘 백업 장비인 씨게이트 외장 하드 드라이브!

그동안 데스크탑 시장에서 바라쿠타 시리즈를 통해 높은 인기를 모았던 씨게이트사는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는 외장 하드 드라이브의 출시를를 하게 되었다.

이 제품은 단순히 3.5인치 HDD에 외장 케이스를 덮은 외장형 제품들에 비해 그 크기나 가격적인 면에서 다소 불리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 제품은 단순하게 별도의 외장 하드 드라이브의 역할 뿐만 아니라 신뢰성 높은 백업 솔루션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일반 유저는 물론 업무등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외장 케이스는 아크릴/폴리탄산 에스텔 재질이 사용되어 높은 견고성을 제공하며, 곳곳마다 공기 통풍구가마련되어 있는 열방출 디자인을 통해 발열 문제도 말끔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또한 높은 범용성의 USB (2.0지원) 인터페이스와 만족스런 데이터 전송률을 제공하는 IEEE-1394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에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인터페이스의 한계상 직접 IDE 채널에 물린 HDD에 비해서는 데이터 전송률은 다소 부족하지만 외장 백업 드라이브로써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전면에 위치한 푸쉬-버튼과 연계되는 CMS BounceBack Express 소프트를 통해 손쉽게 데이터를 백업해줄 수 있으며 직관적이고 쉬운 인터페이스를 통해 초보자도 무리없이 다양한 백업 설정을 해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밖에 씨게이트 고유의 인터쿨링 설계로 수평으로 여러개의 드라이브를 쌓아서 사용하거나 또는 수직 스탠드를 장착하여 세워서 사용함으로써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On/Off 스위치가 제공되는 점등은 이 제품의 또다른 특징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아직까지 이 제품은 미국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사이 지역에서는 판매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자들이 구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해외 가격이 $200~$250선으로 내장된 HDD의 가격을 고려한다면 이해가 갈 수 있는 수준이지만 만약 국내에 수입이 된다면 가격을 어떻게 책정하느냐에 따라서 중요한 구매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할 것이다. 만족스러운 성능의 외장 하드 드라이브에 신뢰성높은 백업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씨게이트 외장 하드 드라이브 160GB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