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10년만에 무더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에어콘등의 냉방용품의 판매량이 급속히 증가하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며칠동안 30℃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최대 전력 수요가 매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중에 하나는 PC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 프레스캇, GeForce 6800시리즈등 최근들어 출시된 제품들은 하나같이 높은 전력소모량과 함께 발열이 문제로 떠오르면서 그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 한여름에 이런 추위라니~ 부러울 따름이다.
(다른 제품 광고로 봐주지 말길 바란다.
그리고 절대로 필자가 출연한 것이 아님을 밝힌다.)

이러한 내부 기기들의 발열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케이스의 경우에 내부 통풍 구조가 얼마나 최적화 되었는지가 새로운 선택 기준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이런 와중에 발열의 주된 범인인 프레스캇 펜티엄4 프로세서를 내놓은 인텔에서는 케이스 내부의 발열을 조금이나 줄여보고자 CAG라는 규격을 발표하게 되었고 , 케이스 업체들은 어쩔 수 없이 CAG 규격을 만족시켜야만 했고 이것이 이제는 케이스 냉각 성능을 구분짓는 잣대가 되어가고 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케이스 및 컴퓨터 주변 기기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지엠코퍼레이션에서 출시한 W-30 케이스로 편리해진 샤시구조와 최적화된 통풍구조를 갖춘 케이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