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4일에 걸쳐 전자신문과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이 10대이상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형 가전 선호도 조사’ 결과에 의하면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38.4%가 올해 가장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형 가전제품으로 PMP와 휴대형 게임기를 꼽았으며 디지털 카메라는 30.3%로 올해에도 네티즌의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PDA·휴대폰 21.1%, MP3플레이어 9.7%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보유하고 있는 가전제품의 종류에 대한 설문(중복 답변)에서는 네티즌의 75.1%가 휴대폰·PDA를 꼽았고 디지털 카메라는 54.9%, MP3플레이어는 52.4%로 조사됐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뛰어난 휴대성과 높은 화소수, 그리고 낮아진 가격등으로 이제 2가구중에 1가구는 디지털 카메라를 보유하게 되는 등 실생활에서 대중화를 이뤄냈으며 또한 카메라폰의 성능 향상으로 인한 보급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러한 장비들을 이용해 촬영된 디지털 이미지를 현상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인화서비스도 커다란 성장세를 보였다.

온/오프라인 인화서비스의 경우 보정과정을 통해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디지털 만의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 필름 인화에 못지 않은 품질을 제공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와 온라인 주문의 경우 주문에서 배송까지 약 2~3일이 소요된다는 점등이 아직까지 불편한점으로 남고 있다.

프린터 업계에서는 이러한 불편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잉크 및 포토 프린터를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이미지를 출력함으로써 기존 인화서비스 시장을 대체하려고 하였지만 실제로는 잉크 및 전용용지의 높은 가격등으로 기대만큼 사용자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였다.

이런 와중에 프린터의 대명사로 불리워지고 있는 HP에서는 기존 프린터와 인화 서비스를 모두 만족하면서 휴대성을 극대화해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곧바로 사진으로 프린팅하는 새로눈 컨셉의 휴대용 디지털 사진 전용 프린터를 선보이면서 사용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HP에서 출시한 휴대용 디지털 사진 전용 프린터 시리즈의 최신작인 'HP PhotoSmart 375'로써 다양한 플래쉬 메모리를 인식하는 카드 리더기의 장착으로 PC와 연결하지 않고도 곧바로 프린트가 가능하며 다양한 보정 효과 및 특수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자신만의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