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이미 포토스마트 145/245등 휴대용 디지털 사진 전용 프린터 시리즈를 출시해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포토스마트 375는 기존보다 더욱더 향상된 휴대성과 편의성, 그리고 인쇄속도의 향상등이 이뤄졌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실버톤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면 및 후면 커버에 사용된 흰색과의 조합을 통해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크기의 경우 기존에 출시된 포토스마트 245의 크기가 231.1 x 111.7 x 129.5 mm 인 것에 비해 포토스마트 375의 경우 225 x 110 x 125 mm으로 전체적으로 약간 작아졌기 때문에 휴대성면에서는 좀더 유리해졌으며 또한 4x6인치 포토 전용지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좀더 크기를 줄이는데 한 요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Micro ATX 파워서플라이와의 크기 비교

포토스마트 375 상단에는 PC가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간단하게 이미지를 편집하거나 다양한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종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는 제어판과 이미지 미리보기 및 각종 설정을 해줄 수 있는 2.5인치 LCD 스크린이 제공된다.

좌측에는 아래와 같이 4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프린터 설정을 해주는 메뉴 / 파일 삭제 / 한 장에 여러사진을 함께 출력해줄 수 있는 레이아웃 / 이미지의 확대 및 축소기능을 제공하는 줌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장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 프린터의 기본적인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제어판

중앙에는 2.5인치 크기의 LCD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어 현재 프린터의 상태 및 인쇄할 이미지를 미리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체적인 크기를 감안했을 때 2.5인치 크기의 LCD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기존 포토스마트 245에 사용된 1.8인치 LCD에 비해서는 크기와 선명도면에서는 만족스럽지만 크기에 비해 제공가능한 화소수의 부족으로 이미지 미리보기등에서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 중앙에 위치한 2.5인치 LCD 스크린

LCD 스크린 하단에는 전원 버튼 및 상태 전원표시등이 각각 위치하고 있다. 전원 버튼의 경우 프린터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역할 이외에도 길 게 누르고 있으며 LCD 스크린의 각도가 변경되면서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변한다. 또한 전원 표시등의 경우에 상태에 따라 색상이 변하게 되는데, 녹색은 정상상태, 녹색 깜빡임은 인쇄중, 그리고 붉은색 깜빡임은 이상이 발생된 경우이다.

우측에는 실제로 프린트 명령을 내리는 인쇄 버튼과 작업을 취소하는 취소버튼, 그리고 4방항 이동 및 선택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 항목간의 이동과 선택을 위한 버튼들과 인쇄 작업을 위한 버튼의 모습

이제 프린터 뒷면을 살펴보도록 하자. 오른쪽 모서리에 2개의 단자가 위치하고 있는데 각각 USB 포트 및 전원 단자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SB 포트를 이용해 PC와 연결하게 되면 각종 설정 및 프린팅 작업을 PC에서도 할 수가 있게 된다. 전원공급의 경우 AC아답타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밖에도 야외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프린터 내부에 충전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휴대성을 높혀주고 있다. 물론 기존 모델의 경우에도 별도의 배터리팩을 장착할 수 있게 한 것에 비해 포토스마트 375의 경우 일체화된 내장형 배터리를 제공한다는 차이점을 제공한다.

▲ USB 포트 및 전원공급을 위한 AC아답타 포트

뒤쪽에 있는 용지 급지함을 뒤로 민 후에 이곳에 10x15cm(4x6인치) 인화지나 인덱스카드, L크기 카드등의 용지를 넣을 수 있으며 최대 20장까지 동시에 넣는 것이 가능하다.

▲ 후면의 용지 급지함에 4x6인치 용지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존 제품은 전면 트레이를 열어 용지를 놓고 롤러를 통해 프린터 후면으로 나오는 방식으로 뒤쪽에 일정한 공간이 필요했던 것에 비해 포토스마트 375는 후면의 용지 급지함에 용지를 넣은 후 전면으로 나오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공간 절역과 용지의 휘어짐등이 적게 발생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크기를 줄임으로써 사용 가능한 용지가 10x15cm로 한정되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용지 급지함이 후면으로 이동되었기 때문에 전면의 출력 용지함은 단순히 출력된 문서를 받칠 수 있도록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인쇄된 사진이 놓여지는 출력 용지함의 모습

전면의 우측 부분에는 잉크 카드리지 덮개가 마련되어 있으며 보급형 잉크젯의 경우 컬러와 흑백 잉크 카트리지를 별도 분리되어 제공되는 것과는 달리 포토스마트 375의 경우 크기상의 문제등으로 3색 잉크 한 개만이 장착되어 있다. 기본으로 장착된 잉크 카트리지의 경우 95번의 모델 넘버 (북미, 남비, 아시아 태평양)를 갖추고 있으며 7ml의 용량을 갖추고 있어 다소 부족한 용량을 갖추고 있다.

전면의 중앙부분을 살펴보면 제품의 편의성 및 휴대성을 높혀줄 수 있는 6-in-1 플래쉬 메모리 카드 리더가가 장착되어 있다. 지원되는 메모리 카드의 종류는 CF, MS, MMC, SD, SmartMedia 및 XD-Picture 카드등이며 마이크로 드라이브는 지원되지 않는다. 메모리 카드를 통해 이미지 및 동영상 (JPEG, TIFF, AVI, Quicktime)을 직접 인식하여 인쇄할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즉석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뽑아볼 수 있다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

▲ 카메라 포트 및 6-in-1 카드 리더기가 제공

카드 리더기 좌측에는 별도의 카메라 포트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 포트를 PictBridge를 지원하는 디지털 카메라를 연결해 직접 촬영한 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으며 또는 Bluetooth 무선 프린터 어댑터를 연결해 PC에서 무선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제 바닥면을 살펴보도록 하자. 바닥면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양쪽에 일자로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내장형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이를 통해 AC어댑터 없이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장착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800mA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완충시 최대 75장의 사진을 인쇄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외용으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포토스마트 375의 레이아웃을 통해 이 제품이 휴대성과 편의성을 최대한 염두하여 설계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용지 급지함에 4x6인치 인화지를 넣은 후 출력 용지함을 열었을 때의 모습과 실제 사진 인쇄시의 모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인쇄 준비를 마친 모습

장당 200원대에 집에서 손쉽게 고품질 사진을 뽑을 수 있는 HP 포토밸류팩

포토스마트 375는 뛰어난 휴대성과 만족스러운 인쇄 품질을 갖추고 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유지비의 문제일 것이다. 기본으로 프린터에 제공되는 잉크 카드리지는 7ml용량으로 다수의 사진을 인쇄하기에 부족한 편이며 또한 4x6인치 인화지의 가격또한 일반 용지에 비싼 편이기 때문에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보면 다소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최근 인화서비스 업체의 경우 4x6인치 사이즈를 기준으로 장당 250~130원(일부 행사 할인 가격)의 비용이 청구되어 가격적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지만 이미지 등록을 하는 번거로움과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등을 생각한다면 휴대성과 빠른 결과물을 얻어볼 수 있는 포토스마트 375가 분명 충분히 차별화된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가격적인 매리트 부분으로 이 부분에 대한 해결이 없고서는 인화서비스등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격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HP에서는 장당 200원대의 매력적인 가격에 생생한 컬러와 탁월한 색바램 방지 기술을 자랑하는 HP 비베라 잉크 및 HP 프리미엄 포토용지를 패키지로 구성한 'HP 포토 밸류 팩'(Photo Value Pack)을 출시하였다.

▲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및 완충 역할을 해주는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HP 포토 밸류 팩'은 HP 비베라 700 3색 잉크 카트리지와 HP 프리미엄 포토용지 125매가 함께 들어있으며 예상 시중가는 3만원대이기 때문에 장당 200원대에 집에서 손쉽게 스튜디오 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HP포토밸류팩으로 뽑은 3색 잉크 프린팅은 최대 82년간 색바램없는 사진을 유지해, 기존 은염 방식의 사진에 비해 2~3배 오래 변함없는 컬러를 즐길 수 있다. (빌헬름이미지 연구소 (Wilhelm Imaging Research, Inc.) 테스트 결과. 동 테스트에 따르면 기존 은염사진은 40년간 빛바램없이 유지된다.)

HP 비베라(Vivera) 잉크의 '비베라'는 생명과 장수를 뜻하는 말로, 그 의미만큼 뛰어난 색바램 방지 기술을 자랑해 세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고품질의 사진을 인쇄할 수 있다. 또한 카트리지의 새로운 디자인, 노즐 수 증가, 노즐면의 높이 확대 등 혁신적인 최신 기술로 인쇄 속도를 증가 시켜 준다.

HP 프리미엄 포토 용지는 우수한 색바램 방지, 전문가급 품질의 멋진 컬러와 선명한 흑백 이미지의 인쇄, 극대화된 컬러 표현을 위해 고광택 처리, 특별한 붙임 방지 뒷면 코팅 등으로 최고급 인쇄 품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