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포토스마트 375를 이용해 인쇄를 한 후 이를 다시 스캐너로 스캔을 한 결과물과 원본 이미지와의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포토스마트 375의 출력 결과물의 품질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 디지털 카메라 : Pentax *istDS + DA 18-55
  
• 인쇄 설정 : 왼쇄품질 - 최상, SmarFocus - 켜짐, 디지털플래쉬 - 켜짐, 여백없음 - 꺼짐
• 출력 용지 : HP 프리미엄 포토 용지
• 스캐너 : HP ScanJet 5370C / 150DPI 설정

촬영된 이미지는 실내에서 찍은 인물 사진과 실외 풍경의 두가지를 사용하였으며 특별한 보정작업을 거치지 않았다. 일단 실내 인물사진의 경우 촬영시 화이트 밸런스가 맞지 않아 배경주위에 붉은색 기운이 띄는 것에 비해 포토스마트 375를 이용해 출력된 결과물의 경우 붉은색보다는 푸른색이 좀저 강조되고 있으며 계조도 뭉개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로 파란색 하늘이 인상적인 실외 풍경의 경우를 살펴보면 앞서 결과와 마찬가지로 파란색이 강조되고 있으며 3색 컬러 잉크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명료한 검은색의 표현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결과에서 살펴보았듯이 포토스마트 375 + 포토용지 조합을 사용해 출력한 인쇄물의 경우 굳이 인화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만족스러운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평가로, 실제 인쇄된 결과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잉크 입자들의 간격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색이 고르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모습은 인화서비스의 결과물과 많은 차이를 보여주게 된다.

물론 이러한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포토스마트 375는 촬영한 이미지를 즉석에서 인쇄할 수 있다는 장점 이외에도 촬영한 이미지를 썸네일 형식으로 인덱스화 시켜 출력하거나, 1장의 인화지에 2개의 이미지를 분할해 출력하는 기능, 그리고 다양한 패턴과 색상 효과를 통해 자신만의 멋진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는 점등 기존 인화서비스가 따라오지 못하는 다양한 기능들이 제공된다.

물론 보다 뛰어난 화질의 결과물을 원하거나 혹은 4x6 사이즈 이상의 사진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이러한 부가기능들이 그리 필요치 않을 수도 있다. 물론 그런 사용자들을 위해 HP에서는 고급형 모델로 6색 잉크를 사용할 수 있는 포토스마트 8450 모델을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해당 모델의 리뷰는 조만간 류OO기자님께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담은 기사를 등록할 예정이다) 포토스마트 375의 주 사용자층은 PC를 잘 다루지 못하는 아이들 혹은 부모로써 간단한 사용법과 별다른 조작없이도 만족스런 품질의 사진을 인쇄해줄 수 있도록끔 배려를 해주고 있다.

공원에서 아이의 노는 모습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후 포토스마트 375를 통해 출력 버튼만 누르면 간단하게 아이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인쇄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채 몇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 TV속 CF의 한 장면으로, 뛰어난 휴대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기존 제품들의 경우 잉크/인화지의 부담스런 가격으로 인해 실제 사용시의 매리트가 떨어져왔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HP에서는 가격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인쇄 품질을 높혀주는 HP포토밸류팩을 출시함으로써 포토스마트 375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한 요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PC에 블루투스 모듈이 장착되어 있다면 포토스마트 375를 거실에 놓고 자신의 방에서 이미지를 출력을 하거나 혹은 PitchBridge를 지원하는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곧바로 포토스마트 375와 연결해 사진을 인쇄할 수도 있다.

이렇듯 포토스마트 375는 사용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인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비쿼터스(UbiQuitous)를 모토로 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고 있고, 찍어주고 싶은 그 누군가가 있다면 각종 모임이나 행사, 여행등에서 포토스마트 375의 진가는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