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니저들과의 인터뷰

이번 행사에서는 게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데모를 마친 후, 국내 게임관련 언론인들과의 인터뷰시간을 마련하여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인터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상필, 마이클 존슨, 닉 필링햄과 함께 번지스튜디오의 브라이언 제러드가 동석하여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였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주로 '포르자 모토스포츠'와 '헤일로2'에 대한 질문이 이루어졌으며, '심의'라는 장벽이 수면밑에 존재하는 '컨커'에 대해서는 질의가 많지 않았다.

다음은 합동기자회견에 있었던 주요질문들이다.

1.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와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이 있는가?

포르자 모토스포츠는 게이머들이 자신의 차량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레이싱게임과 가장 큰 차이다. 또한 자동차메이커들과의 강화된 관계를 통해 게임상에서 자동차가 현실적으로 데미지를 받고 그에 따른 손상을 시각적으로 보여줘 보다 현실감이 강화된 게임비주얼을 만들어 내었다.

포르자모토스포츠는 포르쉐, 페라리와의 라이센스를 통해 각 메이커의 차량을 게임상에 등장시키므로 포르쉐와 페라리가 등장하지 않는 GT와 차별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온라인기능은 XBOX Live를 통해 구현하므로 게이머가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들과 게임을 함께 할 수 있다.

2. 개발인력등 부대여건은 어떠하였나?

포르자 모토스포츠는 150명의 인력과 2년이 개발시간이 투입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스튜디오 내에서도 매우 큰 프로젝트였다.

3. 레이싱게임용 전용휠은 어떻게 제공되나?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페이스장비업체들과 활발한 접촉을 통해 제품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런 활동을 통해 파나텍(샘플이 행사장에서 전시되었던 업체), 매드캣 및 트러스트 마스터등에서 포르자 모토스포츠에 최적화된 휠을 공급할 예정이다.

4. 라이센스업체와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하는가?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속에 등장하는 업체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꾸준히 접촉해오고 있다. 자동차메이커에서 직접 게임개발에 참여하여 검수하므로, 게임상에서 차량이 파손되는 문제등과 같은 현안에서 보다 현실적인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멋진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5. 현실속에서 차량을 200km 이상 주행하면 시야가 좁아지는 것과 반비례하여 노면의 해상도가 올라가는 등의 인지적인 요소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이런 점을 게임상에서 어떻게 구현하였나? (류재용 기자 질문)

좋은 질문이다. 이 부분은 포르자 모토스포츠에는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런 문제는 기본적으로 아케이드게임에서 주로 모션블로우등을 통해 구현되는 것이고, 포르자 모토스포츠는 스티어링과 튜닝에 포커스가 맞춰진 게임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감안하여 게임을 제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