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는 PC는 고성능화, 통합화, 소형화 등의 트렌드를 따르고 있으며 그중에서 소형화의 경우 고집적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메인보드 규격이 출시되면서 현재는 손 바닥만한 크기의 Mini ITX 타입까지 출시되기에 이르렸다.

또한 이런 소형화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 케이스의 개념을 탈피한 슬림PC나 베어본등이 선을 보였으며 이들은 초기에는 가정의 거실등에 HTPC 용도로 사용하거나 간단한 인터넷 검색등에 주로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일반 데스크탑 케이스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갖추고 있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케이스를 고수하고 선호하는 사용자들도 많은 편이다. 다수의 주변 기기를 꼽아 사용하거나 내부의 놃은 공간을 이용한 발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그외에도 튜닝을 위한 목적등 크기를 제외하고는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용자들에게는 일반적인 크기의 미들타입 케이스로를 넘어서 안정성과 확장성, 그리고 그들만의 욕구를 충분하 만족시키기 위한 빅타입 케이스를 선택하게 된다. 또한 빅타입 케이스중 일부는 2개의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리던던트 파워서플라이 장착을 통해 안정성을 요구하는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등에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