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이전에 6800GT와 제가 사용하는 일반 6600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사진에서 처럼 메모리구성이 다른데다 전원부의 구성도 다른지라 길이에 차이를 꽤나 보이고 있고 메인보드에 설치하는데 6800GT의 길이가 좀 걸리적 거리더군요.

설치해본 6800GT는 처음의 예상대로 역시나 긴 길이 때문에 약간 불편한 면을 보입니다. 우선, S-ATA단자위를 가리면서 케이블처리에 어려움을 주었고 HDD와의 거리가 가까워져 그래픽카드를 유지한체로 HDD의 분리는 조금 어려울거 같습니다.

모니터와의 연결은 듀얼 DVI를 적용한 제품답게 CRT모니터를 사용한다면 DVI젠더가 필수입니다.젠더를 사용하는 것 자체는 아무문제가 아니지만 케이스가 벽쪽에 붙어있지 못하고 앞으로 나와 버리게 되는건 아쉽기도 하고 가끔 앞으로 나와있는 케이스를 건드리게 되더군요. 어디서 DVI젠더를 케이블형식으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군요.

테스트에 사용된 드라이버는 양쪽 그래픽카드 모두 NVIDIA ForceWare v78.01 WHQL 인증 정식 드라이버를 사용했습니다. 아마 제가 아는한도에서 WHQL 인증 정식 드라이버중에서는 가장 최근드라이버로 알고 있으며 테스트에 사용된 이유입니다. 드라이버의 설치는 너무 당연하기에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디스플레이 등록정보에서 6800GT의 소개는 극히 제한적이고 가려운곳이 많아 따로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정보를 알아보는 것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everest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6800GT의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트랜지스터수나 제조공정에 대해서도 알수 있으며 메모리양이 256MB, GPU클럭과 메모리클럭이 각각 351MHz와 501MHz(DDR이기에 1002MHz)로 적용되며 메모리대역폭이 31.3GBps라는 정보들을 살펴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픽셀파이프라인이 16개로써 이 제품이 6800시리즈중 GT제품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일반 6800은 12개의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왕에 만지게된 6800GT이고 자신이 투자해 구입하게된 제품이라면 더더욱 단물을 좀더 뽑아내고 싶기에 오버를 한번 해보고 싶게 됩니다.그리하여..COOLBITS라는 프로그램으로 드라이버의 오버능력을 활성화해줄 필요성이 있으며 여러 프로그램을 다운받을수 있는 자료실에서 검색하여 찾을수 있습니다. 물론  COOLBITS외에 리바튜너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오버할 수 도 있으나 따로 프로그램의 설치는 불편하기에 디스플레이의 오버옵션을 확성화시키는 방법으로 오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자동오버와 수동오버가 있으며 자동오버는 정확한 수치를 알아볼수 없기에 수동오버를 선택하였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6600과는 다르게 6800GT는 설정에서 2D와 3D의 항목을 결정할 수 있으며 3D항목을 설정해야 오버옵션을 조절할 수 있고 최적주파수 감지를 통해 프로그램을 통해 알 수 있는 GPU와 메모리의 오버클럭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최적 주파수감지는 최대한의 안정적인 오버한계만을 감지하기에 측정된 수치에서 좀더 높은 400MHz와 1100MHz를 선택하고 변경내용을 적용하기 위해서 변경내용테스트를 통해 기본적인 테스트를 완료함으로써 설정사항을 비로써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하단의 시작시 이설정 적용을 선택해둬야 부팅시에 매번 동일 설정이 적용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를 겸하여 FEAR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만..가운데 화면에서 보이듯이 검은 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고정된 상태가 아니며 화면에서 수시로 나타나는 검은 반점들로써 과오버로 무리가 가고 있다는 이야기이자 오버 실패를 뜻하는 부분입니다. 생각보가 오버률이 떨어지는 제품이 선택된거 같네요. 실제 안정적인 오버 상태는 GPU가 400MHz에 메모리는 1060MHz로 제가 아는바에 비해서는 메모리의 오버폭이 다소 낮었습니다.
그래도 워낙에 기본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어서 이정도의 오버폭으로도 재법 성능차를 보여주더군요. 태생이 다르다는게 이런점에서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제품마다 오버폭은 천차만별이며 특히 오버는 위험을 동반하며 오버로 인한 제품파손은 큰 불이익을 받게 됨을 깊이 인지하며 오버에 도전해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마음같아서는 뭔가 전문적인 측정도구로 소음에 대해 알아보고는 싶었습니다만 제가 그런 고급스러운 물건을 갖고 있을리야 만무합니다..^^; 객관적인 내용과는 다소 거리가 있겠지만 제 귀로 느껴본 소음은 제 이전에 예상대로 6600에 비해 확실히 소음증가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마 증가된 팬날개에 올라간 발열의 온도를 잡기위해 보다 빠르게 돌아가게 되는 팬속도가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6800GT는 처음부팅이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가 설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히 고속의 소음을 냈는데 소프트적으로 온도에 따른 팬속도 조절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드라이버 설치인전에 지속적인 고음을 보이다가 설치후 부팅을 하며 윈도우를 읽어들이면서 순간 소음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매번 PC부팅시에도 고음의 팬소리가 들리다가도 윈도우정보를 읽어들이기 시작하면 소음의 차이를 보여 프로그램제어에 따른 팬속도 조절을 알수 있었습니다.

평상시의 온도차이는 16도정도 6800GT가 높은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작동중의 그래픽카드에 손을 갖다대는 것으로도 온도차이를 느낄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6600과는 다르게 주위온도가 측정되어 제공되는 점도 특이한 점으로 온도센서가 추가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3D Mark등의 GPU를 힘들게 하는 작업을 한동한 작업후 온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6800GT는 70도, 6600은 52도의 온도상승을 보여주어 18도의 온도격차를 보여주어 6800GT가 열상승이 크다는 점을 알수 있습니다. 6800GT의 주위 온도역시 10도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품의 고성능답게 온도의 상승도 크기 때문에 쿨링을 게을리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