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성능테스트

7800GTX를 사용한 VGA는 기존 VGA에 비해서 3D기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런만큼 첫 번째 테스트는 3D기능을 중심으로 하고자 합니다.

테스트 환경
CPU	AMD Athlon64 X2 3800+ (Dual Core)
M/B	DNDCom 9NPAJ SLI
VGA	MSI NX7800GTX-VT2D X850XTE X800GTO 6600GT 6600ST X700
메모리	S/S PC3200 512MB X 2 1G
HDD	Seagate 80G (7200.7 SATA)
Power	Seasonic S12 430W
O/S	MS Win XP Professional
드라이버	NVIDIA ForceWare 정식 드라이버 v78.01 ATI Catalyst 5.8 NVIDIA nForce4 정식 드라이버 v6.66 DirectX V9.0c

성능 테스트에 사용된 VGA의 단체 사진(?)입니다.
보급형으로는 6600ST와 X700을 선택하였고, 중고급형으로는 6600GT와 X800GTO를 선택했습니다. 고급형으로는 예전 괴물이라는 칭호를 들었던 ATI의 X850XT를 선택했습니다. 사진에는 더 많은 몇가지의 VGA가 더 있는데, 테스트를 했다가 제외시켰습니다. 6600GT SLI의 경우는 테스트 도중 1장의 VGA가 사망하여 결과에서는 모두 제외시켰습니다.

#1. 벤치마크 프로그렘

# 3D Mark

3D Mark 03

3D Mark 05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렘인 2개의 3D Mark의 결과입니다.
05에서 1600X1200 4X AA의 테스트에서 6600GT와 6600ST는 아래와 같은 에러를 보이며 테스트가 불가능 했습니다.

03에서나 05에서나 예상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과거 괴물이라 불리던 X850XT를 6600LE정도의 저가형 VGA 1장의 성능정도 앞서고 있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 AquaMark3

AquaMark3

약간은 구형이 된 벤치 프로그렘인 AquaMark3입니다. 게임을 3D Mark와는 달리 실제 게임을 이용해서 타임데모의 형태로 진행되고 2004년 이전에 나온 게임에 한해서는 꽤 신뢰도가 높은 프로그렘입니다. 포함시킨 이유는 약간은 구형인 게임들을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렘에서는 ATI의 모든 VGA에서 아래와 같은 에러가 나타나며 벤치가 불가능했습니다.

완전 nVidia VGA의 독무대가 된 AquaMark의 결과를 보면 6600의 경우 고해상도에서 급격한 프레임 저하를 보여줍니다. 그에 비해 7800GTX의 프레임 저하는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2. 게임 테스트

# Doom3

Doom3

하드코어 게임중 하나인 둠3의 결과입니다.
1024의 해상도에서부터 보급형과 중고급형의 차이가 극명하게 들어납니다. 보급형 기종에서는 50프레임대를 유지하는데 비해서 중고급형이상에서는 70프레임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1600X1200 AA의 결과를 보면 7800GTX만이 유일하게 50프레임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고, X850XT마저도 30프레임대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Far Cry

Far Cry

역시 상당한 하드코어게임인 Far Cry입니다.
둠에 비한다면 저해상도에서 각 VGA별 차이가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고해상도로 갈수록 보급형 VGA와 중 고급형 VGA의 차이가 확실히 들어 나는 편이고 고해상도에서는 7800GTX가 역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그 뒤어 X850XT가 근접을 하고 있습니다.

# Half-Life2

Half-Life2

ATI에 의해 제작되다시피 해서 ATI의 VGA에 가장 잘 맞춰져 있다는 'Half-Life2'입니다. 어느정도로 ATI에 잘 맞춰져 있는냐면 6600 GT를 SLI로 묶어서 프레임을 체크해보면 데모에 따라 다르지만, 몇몇의 경우 결과가 X700과 비슷한 정도가 됩니다. 그정도로 ATI에 맞춰진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과를 보면 7800GTX만이 유일하게 ATI의 VGA와 맞서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Half-Life2'에서는 X850XT가 좀더 높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7800GTX의 결과를 보면 ATI에 맞춰진 게임임에도 X850XT와 비슷하거나 능가하는 성능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펙뷰와 같은 OpenGL 테스트를 실해을 했습니다만, 도표에서는 제외했습니다.
그리 많이 이용되는 벤치도 아니고, 결과에서 약간 제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_^;;

3. 성능 테스트 - Over Clock

오버클럭은 2가지로 진행했습니다.
1가지는 MSI의 고유 오버클럭기술인 D.O.T (Dynamic Overclocking Technology)와 쿨빗을 이용한 오버클럭입니다.

#1. D.O.T (Dynamic Overclocking Technology)

D.O.T는 MSI의 고유 오버클럭기술로 nVidia계열의 VGA에서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D.O.T는 nVidia계열의 MSI VGA에 MSI에서 제공한 드라이버만 설치하면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이번 7800GTX의 경우는 이전 버전의 드라이버에서는 D.O.T가 지원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현제 MSI에서 제공한 드라이버중 7800GTX의 D.O.T를 지원하는 버전은 77.50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 버전의 경우 77.50을 먼저 설치하고 그 위에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D.O.T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타사의 VGA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바로 위와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등록 정보에서 MSI Clock텝을 선택해 주면 D.O.T항목을 찾을 수 있고 클릭 한번으로 쉽게 2~10%정도 오버를 할 수 있습니다.
D.O.T기능의 가장 큰 특징은 필요할 때만 오버를 한다는 것이고 H/W에 주는 부담감이 일반 오머클럭에 비해 적다는 점입니다.

3D Mark 03

3D Mark 05

2개의 3D Mark의 결과입니다.
상자 뒤에서 보았던 10%정도의 성능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중 단 한번의 픽셀깨짐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Aqua Mark3

약간은 세월이 지난 게임을 대변한다는 AquaMark3의 결과입니다.
역시 약 10%대의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3D Mark와 마찬가지로 단 한번의 픽셀 뭉개짐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Doom3

하드코어적 게임중 하나인 Doom3의 결과입니다.
저해상도나, AA를 적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거의 차이가 없는 모습이지만, AA를 적용하고 난 이후에는 5~10%정도의 성능 향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Far Cry

Far Cry의 결과입니다.
ATI에 최적화된 게임이어서 그런지 DOT에 의한 오버에서도 큰 성능 향상은 없는 편이었습니다.

Half-Life2

Half-Life2의 결과입니다.
Far Cry와 마찬가지로 ATI계열의 VGA에 최적화된 게임이라 그런지 Far Cry처럼 D.O.T에 의한 성능향상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2. 쿨빗을 이용한 Manual 오버클럭

우선 레지스트리를 조작하여 쿨빗을 활성화 시키고, 최적의 클럭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디폴트 클럭이 430/1200이니, 약 10%를 약간 웃도는 정도의 클럭이 감지되었습니다.
그러나 보통 이클럭에서는 불안정한 부분이 많기에, 약간 클럭을 낮춰서 테스트를 진행해 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약간 클럭은 낮췄는데, 결과는 D.O.T에 의한 오버(D.O.T는 16652포인트였습니다.)보다 낮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감지된 클럭으로 다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마저도 D.O.T에 의한 결과보다 약 50포인트 낮게 나왔습니다.
몇 번 다시 돌려 보았지만, 결과가 동일해서 다시 클럭을 높여 보았습니다.

결국 수차례의 실패끝에 현제 냉각 시스템으로 가능한 최고치의 클럭을 518/1300으로 정했습니다.

3D Mark 03

3D Mark 05

3D Mark의 결과입니다.
결과를 보면 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다른 부분에서는 포인트가 높은데, 03의 1280X1024와 1600X1200에서 AA를 먹여주면 D.O.T의 결과보다 낮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몇차례 제 테스트를 하면서 확인을 해 봤는데, 일부 테스트 부분에서 미세하게 픽셀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물론 게임 진행이라면 크게 영향을 줄 부분은 아니지만, D.O.T에 비해서 안정적이라고 말하기에는 힘들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Aqua Mark3

Aqua Mark3의 결과입니다.
약간의 성능향상이 있었지만, D.O.T에 의한 오버와의 성능차이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Doom3

Doom3의 결과입니다.
때로는 D.O.T에 의한 결과보다 약간 낮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D.O.T에 의한 오버와 차이가 없는 편입니다.

Far Cry

Far Cry의 결과입니다.
D.O.T에 의한 오버에서는 모든 영역에서 약간이라도 높은 결과가 보였지만, 이번에는 저해상도에서 오히려 낮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몇 차례 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역시 일부에서 프레임이 깨지는 현상이 미세하게 발생했습니다.
즉 D.O.T를 활용한 오버가 더 안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Half-Life2

Half-Life2에서의 결과입니다.
D.O.T에 의한 오버와 거의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D.O.T와 쿨빗을 이용한 Manual오버를 해본 결과 D.O.T에 의한 오버가 훨씬 안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쿨빗을 이용해서 오버를 한 경우 일부에서는 프레임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재부팅되는 현상도 일어났습니다. 518/1300이라는 클럭을 알기 위해 약 3시간정도 클럭을 조절하고 테스트하고 하는 노가다를 했으니, 그것보다는 몇 번의 클릭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확실한 오버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4. 화질 그리고 VIVO의 지원과 가독성

#1. 화질

화질은 DVD를 이용했습니다.
DVD 타이틀은 '초코렛'입니다.

X800GTO

6600GT

X850XT

7800GTX

이 화면만을 보고는 아마도 확인이 힘들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화질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밝기와 미세한 색감의 정도 차이일 것입니다.

#2. Video-Out

집에 TV가 HDTV가 아닌 관계로, HD화질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다만 가끔식 TV-OUT을 통해서 영화를 보는 편인데, (아무래도 32" 와이드가 영화보기에는 좋습니다. -_-b)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촬영은 타이머와 삼각대를 이용했고, 실내는 커탠까지 쳐서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주었습니다.

X800GTO

6600GT

X850XT

7800GTX

화면은 곧 개봉할 영화인 '디 워'의 예고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_^;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화질 테스트에서 느낀 것과 거의 비슷한 느낌입니다.

#3. 가독성 테스트

가독성은 모니터의 색감이나, 가독성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키아2'를 이용하였습니다.
'노키아2'의 테스트중 나오는 문구를 촬영했습니다.
촬영은 카메라의 흔들림을 없애기 위해 삼각대를 이용하였으며 타이머를 이용하여 셔터 누르는 순간의 흔들림도 줄이도록 했습니다. 검은 배경과 흰 배경 각각의 촬영 조건은 동일하게 하였습니다.

X800GTO

6600GT

X850XT

7800GTX

위와 같습니다.
6600GT의 경우 FX에 비한다면 상당히 좋아지긴 했지만, 다른 VGA에 비해 가독성이 약간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러나 ATI 2종과 7800GTX의 경우는 어느 것이 더 가독성이 좋다고 말하기 힘이 들 정도입니다. 실제로 보면 7800GTX의 경우 ATI의 다른 두 VGA보다 글자의 굵기면에서 약간 차이가 납니다. 7800GTX가 2종의 ATI의 그것에 비해 약간 가늡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이지만, 모니터로 비춰지는 차이는 상당히 크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물론 가독성이라는 것이 드라이버의 버전이나, 모니터에 의해 많이 좌우되는 편이긴 하지만 6600GT와 비교해 본다면, 즉 동일 모니터에 동일 드라이버를 사용했다는 것을 상기해 본다면 기존의 nForce6시리즈에 비해서 발전했다고 평가해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