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듀얼 모니터의 사용

듀얼 모니터를 사용한다는 것은 일부 사용자에 한정된 것이긴 하겠지만,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면 편리한 점이 많은 편입니다.
저도 듀얼 모니터를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각각의 모니터에 다른 작업을 걸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의 색등을 비교하고 색을 따올 수도 있습니다.

#1. 듀얼 모니터의 지원

듀얼 모니터의 지원은 기존의 nVidia와 차이가 없습니다.
즉 복제와, 수평, 수직 확장, 그리고 듀얼 뷰입니다.
복제는 말 그대로 동일 화면을 2개의 모니터에 출력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이나 증권거래소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모드입니다.

위 출력은 수평 확장입니다.
말은 2개의 모니터를 1개처럼 활용하는 것인데, 좌우로 길게 늘인 형태의 화면입니다.
각 모니터의 독자적인 사용은 힘든편입니다.

수직 확장입니다. 수평 확장이 좌우라면 수직 확장은 상하로 화면을 길게 늘인 형태입니다.
역시 독자적인 사용은 어려운 편이고 잘 사용되지도 않는 편입니다.

듀얼뷰로 저도 이 모드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2개의 모니터가 각각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창을 중앙에 걸쳐둘 수도 있습니다. 수평확장과 차이라면 전체화면을 해보면 듀얼뷰는 1개의 모니터를 기준으로 전체 화면이 되고 수평확장은 2개의 모니터에 걸쳐서 화면이 뜹니다.
아래에 작업 표시줄이 1개의 모니터에만 있다는 것도 수평확장과의 차이입니다.

#2. 제가 사용하는 듀얼 모니터

제가 사진을 좋아하고, 일전에 니콘의 D1X와 후지의 S3PRO로 촬영을 하고 난 후 요즘 카메라에 대해 장비병이 심하게 걸려 있다는 것은 저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제 손을 거쳐간 카메라만 약 60여대.. 심각한 기변환자(?)라면 할 말이 없겠지만, 제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위해 꽤 많은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사진을 좋아 하는 편이기에 컴퓨터의 모니터나 VGA선택에 있어서도 그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제 제가 사용하는 모니터는 총 3대입니다. 본래는 19" LCD 1대와 17" CRT를 사용했지만, 최근 19" CRT를 추가했습니다. 요즘 LCD도 저렴한데 왜 CRT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사진은 빛이 만들어 내는 색의 조합이기에 색부분을 정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LCD는 부적합 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위한 모니터를 마련한 것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듀얼모니터입니다. 듀얼뷰를 이용하여 한쪽에서는 뾰샵 작업을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사진을 띄워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엔 17"에서 사용했지만, 지금은 19"를 사용중입니다. ^_^
저렇게 사용함으로서 좋은 점은 한 화면에서는 포토샵을 이용 편집을 하면서 다른 화면으로는 사진의 색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고, 색을 따올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3. 듀얼 모니터 사용에 대한 평가

아마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 경우는 사진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nVidia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듀얼모니터를 통해서 사진의 색등을 수정하고 저장을 하고 단일모니터로 보면 동일한 모니터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모니터가 바뀐 것 처럼 색이 약간씩 변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차이가 아주 심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정도가 ATI나, 메트록스에 비한다면 상당히 큰 편이었습니다.
그럼 7800GTX는 어떤가?
기존 FX나 6000시리즈와 비교한다면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이 정도는 개인적 차이가 있고 이 부분이 GPU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부속물에 의해 많이 좌우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ATI에 근접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메트록스의 파헬리아에 비한다면 아직 그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메트록스의 파헬리아가 PCI-E 인터페이스가 나오지 않고 있기에 사진을 위해 꼭 ATI를 선택할 이유는 없어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7800GTX는 듀얼 모니터에서도 최소한 제가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하이엔드 VGA에 대한 오해

과거 6800 Ultra때도 그렇고, X850XT때도 그렇고 이 두 기종을 모두 사용해본 제게는 하이엔드 VGA에 대해서 몇가지 고정 관념이 생겼습니다.
- 엄청난 전력 소모량을 자랑한다 : 예전 6800 SLI를 사용했을 당시 한달 전기세의 상승폭이 엄청 가팔라 졌습니다. -_-; 물론 제가 종일 돌려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6800 SLI를 사용한 한달동안만 유독 전기세가 높았습니다.
- 엄청난 발열을 자랑한다 : 내부 온도 3도 상승.. -_-;
- 엄청난 소음 : 처음 X850XT를 입수했을 당시 제가 했던말 '탱크 굴러가 ...'그 당시 최고의 소음도를 자랑하던 CPU의 팬의 소음은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상당한 소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7800GTX에서 몇가지에 대한 생각은 바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 하이엔드 VGA는 발열이 엄청나다.

GPU의 온도를 어떻게 확인할까 고민하다, 듀얼 모니터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위와 같이 2개의 화면에서 한쪽 모니터로는 3DMark를 구동시키고 다른 쪽 화면에서는 온도계를 띄워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측정 시간은 10초단위로 했고, 약 10분 30초간 3DMark가 구동되는 부분에 대해서 온도를 확인했습니다.
총 3회 측정을 했고, 각 측정시 GPU는 1시간 동안 충분히 식혀주었습니다.

시간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110
7800	43	45	48	49	52	50	55	57	60	61	64	65
DOT	44	46	49	50	51	51	57	59	61	63	66	68
6600	54	66	74	75	66	74	77	78	80	81	81	81
120	130	140	150	160	170	180	190	200	210	220	230	240
66	65	61	66	68	69	70	71	72	73	68	65	70
69	70	65	69	69	71	73	74	75	76	71	69	73
81	81	67	79	80	81	82	83	84	84	79	66	81
250	260	270	280	290	300	310	320	330	340	350	360	370
71	71	72	73	73	71	69	67	65	64	63	61	61
73	74	75	76	76	76	75	72	70	68	67	64	63
81	83	83	85	85	85	70	70	70	69	66	60	67
380	390	400	410	420	430	440	450	460	470	480	490	500
61	61	60	59	59	58	60	63	65	63	65	62	63
64	65	63	63	61	59	60	64	65	65	68	68	66
66	66	66	65	66	65	73	75	79	74	77	66	77
510	520	530	540	550	560	570	580	590	600	610	620	630
65	69	67	69	70	68	66	64	62	61	60	58	57
66	71	70	74	74	72	69	68	66	65	64	61	59
81	74	79	80	81	74	70	66	65	66	66	62	62

결과는 위와 같았습니다.
6600GT에 비해 7800GTX가 더 낮은 온도를 기록하였고, 최고 온도는 7800GTX는 73도, DOT를 활성화 시키도는 76도였던데 반해 6600GT는 최고온도를 85도를 기록하였습니다. 온도가 낮아지는 부분은 3DMark시 HDD로딩 부분으로, 두 종 모두 3D 기능 미사용시에는 급격히 온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D가 구동되지 않을시에는 7800GTX가 43도 6600GT는 54도를 기록하여 약 10정도 7800GTX가 낮은 온도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GPU의 온도가 낮다고 해도 방열판이 그 열을 빨리 식혀주지 못한다면 시스템의 온도에도 영햐을 주게 됩니다.
즉 방열판의 온도가 시스템 온도에는 더욱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열판의 온도를 체크했습니다.

바람이 불어나오는 쪽

방열판의 위쪽

방열판의 아래쪽

온도는 이렇게 3곳에 확인을 했습니다.
측정시간은 총 15분으로, 부팅직후부터 3D Mark를 돌리고 난후 약 1분 정도 더 측정을 했습니다.

측적 기구는 한번에 3곳을 동시에 체크하기 위해서 4개의 온도계가 달린 것을 사용하였습니다.

결과는 위와 같았습니다.
Temp #1은 바람이 불어나오는 쪽이고, Temp #2는 방열판 위쪽, #3은 방열판 아래쪽입니다.
표를 만들어 볼까 했지만, 너무 양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_-;;
GPU의 온도변화는 급격히 변화를 했지만, 방열판의 경우는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서는 서서히 식는 편이었는데, 올라가는 속도보다는 냉각되는 속도가 좀 더 빠른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쪽보다는 뒤쪽의 온도가 약 20도 정도가 높았습니다.
이정도의 온도라면 생각보다는 온도가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2. 하이엔드 VGA는 소음이 심하다.

위에 언급대로 VGA가 점처적으로 고성능화 되어 갈수록 많은 열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GPU를 식혀주기 위해서 성능 좋은 냉각성능을 가진 냉각기가 필수가 되었고 냉각기에는 필수적으로 팬이 장착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7800GTX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7800GTX의 소음이 심각할까?
제가 10일가량 이 VGA를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만족을 느낀점은 상당한 저소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녹음을 했습니다.
위와 같이 말입니다.
스피커를 팬 정면에 두도록 하였고, 길이도 정확히 맞춰서 위치를 조정했습니다. 녹음은 i-STATION2로 했고 녹음 모드도 동일(사실은 사용을 잘 안해서 옵션을 모릅니다. -_-;)하게 했습니다.
7개 모두 녹음을 했지만, 용량 때문에, 가장 비슷한 성능을 보이고, 괴물의 자리를 다투던 X850XT와 비교해보겠습니다.
다만 7800GTX는 1개의 슬롯을 이용하고 850XT는 2개의 슬롯을 이용하고 있어 CPU쪽과의 거리가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7800GTX

들어 보시면 둘의 차이가 명확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X850XT의 경우 초기에도 상당한 소음을 만들어 내지만, 작동중에도 CPU의 팬 소음을 능가하는 등 결코 정숙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NX7800GTX-VT2D의 경우 역시 첫 시동시 약간의 팬 소음이 발생하지만, X850XT에 비하면 상당히 정숙하고 작동중에도 팬의 소음이 CPU와 주의 다른 팬소리에 묻혀 버릴 정도가 됩니다. 850XT는 VGA의 팬이 다른 팬의 소리를 압도하고 있지만, 7800에서는 CPU 및 다른 팬 소리만 녹음되다 시피 하고 있습니다.
즉, 높은 성능을 보인다고 해서 꼭 팬의 소음도가 높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NX7800GTX-VT2D를 살펴보면 MSI의 설계덕분인지 상당한 저소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 게임? 즐기고 싶은데로 풀 옵션으로 즐기자!

요즘 한참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진삼국무쌍3'!!!! PS2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PC로 이식된 게임으로 권장사양은 P4 1.6G정도에 256RAM이지만, 이는 권장사양이 아닌 최소사양으로 밝혀졌었습니다 -_-; 실제 권장사양은 P4 3G급에 512M의 RAM, 그리고 최소 6600급 이상의 VGA가 필요한 게임입니다. 제가 7800GTX를 받아들고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게 진삼국무쌍을 풀 옵션으로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며칠간 이걸 못해보고 벤치만 줄기차게 돌리면서 얼마나 좀이 쑤시던지..
우선 게임을 위해 H/W적인 부분에 추가를 한 것이 있습니다. 오디지 사운드 카드와 브릿츠의 마에스트로 스피커입니다. ^_^; 게임은 화면이 전부가 아니기에 좀더 멋진 게임 환경을 위해 집에 모셔두었던 스피커도 꺼냈습니다.

이것이 '진삼국무쌍3'의 설정창입니다. 위 상태가 초기설정입니다.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기 전까지 한글판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_-; 하지만, 제가 그동안 세이브해둔 게임이 아까워서 그대로 새로 깔지를 못합니다.. ㅠ_ㅠ

정말 해보고 싶었던 풀옵션입니다.
화면은 2048X1536, 4배의 AA등등..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ATI의 VGA를 사용했을 때는 4배가 아닌 6배의 AA적용이 가능했는데, 7800GTX의 경우 4배의 AA까지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2048X1536의 해상도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고 주파수 에러라는 경고문만 뜨는 것입니다. ㅠ_ㅠ
결국 1600X1200의 풀옵션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ㅠ_ㅠ

본래 몇몇 해상도에서 게임 진행을 녹화한 파일이 있었는데, 그 용량이 60프레임으로 녹화해서인지 1G를 넘어가는 관계로, 캡쳐화면으로 그 감동을 보여드립니다.

풀 옵션 적용

풀 옵션 미적용

운이 좋았는지 거의 비슷한 화면의 캡쳐가 가능했습니다.
풀 화면으로 보면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겠지만, 화면을 줄여두니 약간 부족함이 보입니다.
지팡이부분과 지팡이쪽 배경, 그리고 지팡이를 잡고 있지 않은 왼손을 보시면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색감의 차이도 있는 편인데, 풀옵션의 경우 색 변화등에서 상당히 매끄럽습니다.
약간 어두워진 느낌은 옵션의 결과입니다.

풀 옵션 적용

풀 옵션 미적용

같은 곳에서 화면을 캡쳐해야 하는데, 게임한다고 바빠서...
우선 두 화면을 보면 풀 옵션시 약간 더 어두운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다이나믹 쉐도우'의 적용 결과입니다. 물론 7800GTX가 기존 nVidia의 칩셋(원색이 상당히 강하게 출력됨)에 비해 ATI적인 부분이 많아진 이유도 있겠지만, 7800GTX역시 많이 줄어들긴 했어도 nVidia의 특징적인 색감은 많이 남아 있는 편입니다.

번들 게임인 리딕

또 위와 같이 번들 게임도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FPS게임을 하면 쉽게 멀미를 느끼는 타입이라...
위 화면은 어떤 분이 플레이 하시고 올리신 화면입니다.

그 이외에 제가 즐기는 게임은 YS-페르가나의 맹세와 몇몇 온라인 게임이 있습니다만, 7800GTX가 좀 과분한 게임들입니다. ^_^; '페르가나의 맹세'는 꽤 고사양을 요구한다고는 하지만, '진삼국무쌍3'처럼 한 화면에 많은 적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크기도 크지 않아 GPU에 주는 부담감은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아직까지 열심히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_^
특히 '진삼국무쌍3'는 감동을 느낍니다.. ㅠ_ㅠ

Epilogue

약 열흘간의 7800GTX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해보고 싶은게 너무 많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많은 것을 해보지 못한 듯 합니다.
열흘간 NX7800GTX-VT2D를 사용해보면서 기존 nVidia가 가지고 있던 많은 단점을 보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도하게 오버되는 색감은 이제는 꽤 안정적(여전히 오버되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이 되었습니다. 물론 약간의 오버감이 있는 편이지만, 이제는 nVidia만의 특징으로 봐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장점은 듀얼 모니터 사용에서도 잘 보여주었는데, 제가 주로 하는 포토샵 작업에서 예전 VGA에 비해 듀얼과 싱글에서 나타나는 색 변화 정도가 상당히 줄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고사양 VGA에서는 필수로 발생하던 엄청난 고열도 NX7800GTX-VT2D에서는 최대 70대 중반의 GPU온도와 60대 중반의 방열판 온도를 보이며 예상외로 낮은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팬의 소음도 예상외로 조용했고 풍량도 상당히 강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단점은 있었습니다. 타 VGA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길어진 VGA의 길이는 슬롯뒤에 IDE 소켓이 있는 보드에서는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고성능 VGA의 필수 부분이긴 하지만, 많은 전력소모로 400W이상의 고용량 파워를 강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MSI이기 때문에 가능한 기능인 D.O.T기능은 NX7800GTX-VT2D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해외 기사를 보더라도 7800GTX의 GPU는 결코 오버에 강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실제 테스트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버를 해주면 일부에서 프레임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 오히려 더 낮은 결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D.O.T기능을 사용할 경우 프레임 깨짐 없이 VGA가 낼 수 있는 최대 성능치까지 끌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장점	단점
- 과도한 색감의 안정화 - 낮은 GPU 및 방열판 온도 - 저소음 - 상대적 저렴함 - 세세하면서 풍성한 번들 - D.O.T를 활용한 손쉬운 오버	- 과도하게 길어진 길이 - CPU와 맞먹는 전력 소모량 - 비교적 비싼 가격

간단하게 몇 가지만 나열해 봤습니다.
이중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말은 ATI의 X850XT와 거의 비슷한 가격을 보이고 있음에도 성능은 더욱 좋다는 의미이고, 비교적 비싸다는 말은 X850XT에 비해 좋은 성능에 저렴한 가격이지만 VGA에 투자하는 비용치고는 상당한 고가라는 것입니다.

NX7800GTX-VT2D는 분명 모든 유저들이 탐낼 만한 괴물임에는 분명합니다. 과거 nVidia가 ATI에 비해 부족하다고 평가되던 많은 부분에서 ATI와 비슷한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발전했고, 3D기능은 더욱 발전시켰으며 동시에 발열과 소음까지도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을 달성했다고 생각됩니다. 몇가지 단점은 이러한 장점으로 충분히 상쇠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NX7800GTX-VT2D가 국내에 정식 유통될 날을 기대하며 사용기를 마칩니다. ^_^

테크노아 테스트평	:	짧은 테스트 기간동안 여러가지 테스트로 공정한 제품평가로 선택기준을 제시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