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대표하는 얼굴은 케이스다. 그리고 케이스는 단순히 PC하드웨어가 작동하기 위해 고정시키는 역할 뿐 아니라 공기순환을 통해 시스템 성능 일부를 높일 수도 있다. 이런 역할을 생각하고 이전시스템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케이스를 교체해보자.

지난 먼지를 털어내고 케이스를 바꾼다고 새로운 PC 시스템을 장만한 느낌이 들까? 이전의 딱딱한 PC모양을 과감히 바꾸고 색깔도 눈과 같은 힌색으로 꾸민 새컴코리아의 로보 시리즈라면 그런 느낌이 충분히 들거라 생각된다. 넉넉한 내부 확장베이는 물론이고, 앞뒤로 달린 80mm 쿨링펜과 에어가이드를 통해 내부의 열을 효과적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지녔다. 그리고 앞쪽 USB와 오디오/마이크를 덮고 있는 미닫이식 커버는 위로 살짝 올리면 보이도록 재미있게 만들었다. 유저에 따라 일반식 ATX 케이스와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용 슬림 케이스까지 준비되어 있다. 물론 디자인 컨셉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