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로그래머블 그래픽 프로세서 업체인 엔비디아는 최근 자사 최초의 노트북용 통합 그래픽 프로세서 솔루션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고 6100 GPU와 엔비디아 엔포스 고 430 MCP로 구성된 새로운 모바일 IGP 솔루션은 가속화된 H.264 HD 비디오 재생 기능을 갖춘 최초의 제품이다.

머큐리 리서치의 딘 맥카론(Dean McCarron)에 따르면, 통합 모바일 시장은 2005년 4분기에 1천4백3십만 달러의 규모를 보이며 2004년 같은 기간의 8백 달러에 비해 77% 이상 성장했다. 엔비디아 MCP 부문의 마노즈 구즈랄(Manoj Gujral) 총괄 매니저는 “새로운 통합 모바일 코어 로직 솔루션의 추가로 엔비디아는 다양한 노트북 형태에 적합한 전 솔루션을 보유하게 되었다”며, “이는 규모가 커져가는 통합 모바일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위치를 더욱 확장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엔비디아 모바일 IGP 솔루션은 다음과 같은 첨단 그래픽 기능을 제공한다.

• 노트북에서 HD MPEG02, VCI 및 H.264 비디오 재생 기능을 가속화

• 현실적인 3D 효과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렉트X 9.0 쉐이더 모델 3.0을 지원

• 최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 운영 체제에 최적화

HD 비디오 재생 기능은 CPU 오버헤드는 최소화되고 재생 시간은 길어진 HD 비디오의 부드러운 재생을 가능하게 해주는 엔비디아 퓨어비디오(Pure Video) 기술로 구현된다. 엔비디아 퓨어비디오 기술은 노트북 PC에 고급 디인터레이싱(de-interlacing), 인버스 텔레시네(inverse telecine) 및 고 품질 스케일링과 같은 고급 비디오 기능을 제공해주어 소비자들이 최상의 비주얼과 성능을 지닌 고 화질 비디오 및 DVD를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엔비디아 빌 헨리(Bill Henry)모바일 제품 관리 담당 이사는 “IGP 솔루션은 표준 미만의 비디오 및 그래픽 성능을 구현한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릴 통합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엔비디아는 데스크톱 플랫폼 솔루션과 독립 모바일 그래픽 기술을 결합했다”며, “엔비디아의 새로운 통합 솔루션은 밸류 노트북에서부터 얇고 가벼운 멀티미디어 기기까지 다양한 노트북 영역에서 HD 비디오 재생과 뛰어난 3D 효과를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최상급의 통합 솔루션 출시를 통해 엔비디아는 전력 소모 감축, 전지 수명 연장 및 축소된 폼 팩터에 모바일 플랫폼 적용 등의 기능을 지닌 노트북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OEM 및 시스템 빌더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AMD 마이크로프로세서 솔루션 사업부의 모바일 부문 크리스 클로란(Chris Cloran) 부사장은 “AMD 튜리온(Turion) 64 모바일 기술은 긴 전지 수명, 강화된 보안 기능 및 최신 그래픽 기술과의 호환성 등을 지닌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서도 AMD64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며, “엔비디아는 전지 수명 연장 기술과 함께 뛰어난 비디오 품질을 지닌 칩셋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층의 사용자에게 AMD 튜리온 64와 엔비디아 엔포스 기반 노트북이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지포스 고 6100과 엔비디아 엔포스 고 430 기반 최초의 노트북들은 현재 유럽 시스템 구축업체인 이브샴, 로버 및 워트만으로부터 생산되고 있으며 곧 엔비디아 지포스 고 6100 및 엔포스 고 430 기반의 소매용 제품이 세계 주요 노트북 OEM 및 시스템 빌더들로부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