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I는 제품 출하량을 늘리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코드명 RS600의 인텔 프로세서 대응 칩셋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RS600의 코어 로직은 이미 PCI-SIG (Special Interest Group)의 비준을 통과하였고, 향상된 성능의 내장 그래픽 코어를 특징으로 가진다고 한다.

RS600 칩셋은 인텔 프로세서 전용이지만, ATI는 코드명 RS690의 AMD 프로세서용 칩셋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칩셋의 주요 특징은 HDMI와 HDCP 지원으로, 이 특징들은 향후 개인용 미디어 센터 PC에서 환대받을 수 있는 것 들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기와 관련해 HDMI 출력은 소비자 가전 업체 사이에서 환영 받을 수 있는 출력 규격이며, HDCP 지원은 블루 레이 및 HD DVD 타이틀 재생 시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일전에 알려진 자료에 따르면, RS600의 내장 그래픽 코어는 레이디언 X700과 같은 기능적 특징을 가진다고 한다. 이는 곧 내장 코어에서 다이렉트X 9 셰이더 모델 2.0 호환성을 가진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블루레이나 HD DVD에서 사용되는 H.264 비디오 재생 가속을 지원할 수 있는 지는 불분명하다.

ATI가 이 칩셋을 공개할 정확한 일자는 알려지진 않았으나, 관계자들은 컴퓨텍스 타이페이 2006 기간 중에 선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