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케이스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이에 맞는 마이크로 파워서플라이도 부각되고 있다. 슬림PC가 이유없이 다운되고 성능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마이크로 파워서플라이도 눈길을 돌려봐도 좋을 것이다.

옛속담에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다. 마이크로 파워 서플라이를 보면 이 말이 가장 먼저 연상된다. 슬림케이스에 맞도록 작게 만들어졌지만, 350W의 안정적인 전원공급으로 고사양 PC에도 넉넉한 사양을 갖추고 있어 출시전부터 슬림케이스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된 제품이다.
앞뒤로 달린 듀얼 펜을 통해 내부의 열기를 효과적으로 내보내고, 저소음 펜을 도입해 슬림PC에서 조용하도록 설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메인보드에 전원을 연결하는 커넥터에 쉴드처리로 선정리가 쉽고, 시리얼 ATA커넥터를 달아 고배속 하드디스크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슬림 파워의 단점인 사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파워를 연결하는 쪽에는 온오프 버튼을 달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