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블루투스 대응 휴대폰이 나오면서 이와 관련된 각종 기기들이 선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아직 냉담한 상태다. 무선랜에 비해 비싼 제품 값도 있겠지만, 아직 활용도면에서 블루투스가 보급되기 위한 준비를 덜 마쳤기 때문일 것이다.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를 국내에 유통하는 MSI 코리아. 2006년 시장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그 첫 제품으로 블루트스 스테레오 헤드셋을 내놓았다. 전원은 AAA형 배터리로 7시간 연속재생이 된다.
지금 가지고 있는 데스크탑 PC나 노트북, 모바일 디바이스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과 함께 이를 무선으로 연결시키는 송신기도 함께 나왔기 때문이다. 블루투스 최신 버전에 속하는 V1.2 대응으로 CD음질을 스테레오로 10미터 반경내에서는 무선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블루투스 대응 디바이스가 있다면 더욱 간편하다.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에서 디바이스를 추가한 후 바로 고음질의 음악을 무선으로 들을 수 있다. 무선랜보다 속도가 느린 블루투스.  하지만 데이터 품질이 우수하고 보안성이 높아 음악같은 개인용 디바이스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MSI의 제품은 저렴한 값에 기대해도 좋을 듯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