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그래픽의 절대강자로 여겨지는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좋은 제품만큼이나 마케팅에 있어서도 경쟁사에 비해 앞선 방법을 구사하고 있다. 고성능 그래픽 프로세서를 내놓음과 동시에 값은 저렴하면서도 이전보다 성능을 높인 제품으로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 하기 때문이다. 올초 발표한 엔비디아 지포스 7600GS와 7300LE가 바로 그런 모델이다.

체인텍에서 내놓은 지포스 7300LE. 오버클럭등 여러가지 변종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레퍼런스 제품을 고수하고 있다. 성능에서는 변종제품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그래픽 프로세서를 내놓은 엔비디아가 제시하는 레퍼런스를 따른 만큼 안정성에서는 가장 앞선다고 볼 수 있다.
종전에 시스템 빌더들에게만 제공되었던 지포스 7300 LE를 이용해 만든 일반 유저용 제품으로 최신 GPU의 영상 및 게임 기능을 높였다. 코어클럭과 메모리 클럭이 각각 450/533Mhz로 작동하고, 엔비디아 터보케시 기능을 발휘하여 시스템 메모리와 그래픽작업량에 따라 최대 512M까지 그래픽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합리적인 값에 최대 1080i 해상도에서도 뛰어난 HD 영상과 최신 3D게임도 이상 없이 작동하는 그래픽은 보급형 제품을 선호하는 알뜰 유저를 타켓으로 한다. 특히 LP타입으로 만들어 슬림 베어본 PC에 적합하다. 그리고 유럽연합(EU)의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 (RoHS) 지침에 맞추어 환경친화적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