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컴퓨터 유저에게 케이스는 단순한 내부부품 보호용 도구가 아닌, 하나의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가 되었다. 그 예로, 몇년전 불었던 PC 케이스 튜닝 바람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러한 바람은 PC 튜닝용품 시장의 확대를 가져왔었다. 또한 유저들의 needs를 충족 시키기위해 다양한 제품군들이 출시되었는데, 특히 공간절약과 디자인 측면에서 뛰어난 PC케이스의 소형화와, 고성능 프로세서 및 고성능 VGA등의 고성능 장비를 효율적으로 설치 할 수있는 케이스의 대형화가 두드러 지게 나타난게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타간의 파워서플라이 제품군을 주로 국내에 유통하던 유로디앤티에서는 이번에 타간사에서 출시한 서버용 미들타워 케이스 A+ Dacapo (1020-9A)를 출시하였다. 그동안 국내에서 미들타워형 서버용 케이스하면 마이크로닉스(첸브로) 케이스라는 유저들의 인식이 있었던게 사실인데, 타간의 케이스는 어떠한 매력으로 국내 파워유저에게 어필할지 살펴보록하자.

우선 A+ Dacapo (1020-9A)의 경우는 케이스의 크기만큼이나 내부 공간도 아주 넉넉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제품 컨셉과 맞아 떨어지는데 Micro-ATX부터 Dual-CPU채용 Full-ATX형 메인보드까지, 설치하고도 내부 공간에 여유가 많아서 내부 선정리 및 열이 빠져나가는 통로 확보도 용이하다. 서버용 미들타워 케이스라는 특징답게 내부 하드웨어 장착이 많은 것을 염두해 측면에 80MM 쿨링팬을 전면, 후면 측면에 총 4개를 기본 장착하여 제품을 출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더 특이한 점은 기존에 출시되었던 서버용 미들타워 케이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LCD Display의 채용과 Cooling Fan Controller의 채용으로 부가적인 Tuning용품 구입에 따른 추가 지출 없이, 소음 조절 및 이러한 디자인으로 인해 PC 매장 등의 제품 Display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우선 케이스 전면에는 PC의 상태 표시를 위한 LCD와, 쿨링팬 컨트롤용 버튼이 도어 겉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어를 열어보면, 5.25”베이와 3.5”베이, 그리고 전원 및 리셋 스위치가 달려있다. 또한 도어의 뒷면에는 LCD의 이상동작발생시 신속하게 리셋 시켜 정상 동작하게 도와주는 리셋 버튼과, LCD의 전원 역할을 하는 수은전지를 볼 수 있다. 또한 보안을 위해 도어의 측면에는 도어를 아예 잠궈 버릴 수 있는 Locker를 채용하여,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