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어 가면서 수 많은 다양한 정보들이 디지털 화 되어 저장되고 보관 된다.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저장 장치를 꼽으라면 하드 디스크를 꼽을 수 있다. 얼마 전 까지만 하더라도 많이 사용했던 대표적인 이동형 저장장치인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가 세월 속으로 사라져 가면서 그 자리를 ODD(CD 및 DVD)가 대체 했다.

다양한 이동형 장치들과 디지털 카메라의 많은 보급으로 USB 연결 방식의 메모리 카드들도 점차 사용자가 많아 지고 있다. 메모리 카드 방식의 저장 매체들의 용량이 빠르게 커지면서 하드 디스크가 차지하고 있던 저장 장치의 주도권을 곧 뺏을 거라는 이야기도 종종 들리고 있지만 이를 비웃듯이 하드 디스크는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게 막강하고 거대한 저장 용량을 늘려 가면서 저장 능력만큼에서는 저 만큼 더 멀리 쫒아 오지 못할 정도로 가고 있다.
세계 1위의 하드 디스크 업계인 씨게이트에서 선보인 바라쿠다 7200.10 은 750GB 라는 디스크 1개로 1테라 바이트의 근접한 용량을 가지고 있어 곧 1테라 바이트의 하드 디스크가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해주는 바로 전 단계 모델 이여서 그 의미는 더 크다.

씨게이트는 앞으로 출시될 3.5인치 데스크탑용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에서 여러 휴대용 장치에서 장착되어 사용 되는 1인치 하드 디스크까지 전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모델에 수직 기록 방식 기술을 채택하여 제품을 출시할 계획 임을 밝혔다.
바라쿠다 7200.10 제품군은 평방 인치 당 130 기가 비트의 데이터 직접도를 가지고 있어 타 회사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보다 신뢰성과 성능 면에서 우수하다. 플래터 당 최고 188GB의 용량을 수용할 수 있어 200GB에서부터 750GB까지 다양한 용량 대별 제품 군을 가지고 있다.
넉넉한 16MB 캐쉬메모리를 내장하고 있고 헤드의 움직임을 최대한 줄이고 드라이브의 대기 명령 전달 시간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작업에서의 신뢰성을 높힌 NCQ 기술이 적용된 SATA 1.5Gb/s 와 3.0Gb/s 의 NCQ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씨게이트의 바라쿠다 7200.10 큰 특징이라면 750GB의 대용량을 자랑하는 최초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과 여기에 적용된 수직 기록 방식 기술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채택 된 점이다.
수직 기록 방식은 새로운 고용량의 하드 디스크 용량을 구현해 내는 데는 필수 불가한 기술 방식이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는 예전에 많이 사용하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와 마찬가지로 자기 기록 방식을 사용하여 표면에 N극과 S극, 즉 +와 –로 데이터를 저장 하고 컴퓨터에서는 이것을 이진법으로 0과1 로 바꾸어 읽어 드려 처리하게 된다. 이 기록 저장 방식은 컴퓨터의 데이터 저장 방식 외에도 카세트 테이프에서 사용 하는 기록 방식과 동일하다.
플로피 드라이브가 헤드와 기록면이 직접 닿아 기록하는 구조와 달리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는 자성체를 띤 쇳가루가 미세하게 표면에 발라져 있는 딱딱한 알루미늄 금속 원판[이것을 Platter(플래터) 라고 부른다]에 데이터가 기록되기 때문에 고속으로 회전하는 플래터와 헤드가 직접 닿아 데이터를 기록하게 될 경우 외부 충격이나 기타 여러 상황에 따라 기록 표면에 손상이 가는 문제가 생기기가 쉽다. 따라서 해드와 플래터 등의 주요 부품이 들어 있는 내부 공간은 진공 상태로 되어 있다. 해드와 플래터 간에는 약 10nm 정도의 미세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데이터를 읽고 쓰게 된다.

다시 수직기록 방식으로 돌아와 보자. 일반적으로 그 동안에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는 데이터 저장 방식을 수평 기록 방식(longitudinal recording) 을 사용해 왔었다. 그림처럼 N과 S 을 기록시 디스크 표면에 수평으로 나란히 기록하고 읽어 쓰게 된다. 그 동안 하드 디스크는 용량을 늘리기 위해 플래터의 개수를 늘리는 등의 방법을 강구 했지만 한정된 3.5인치 케이스 안에 플래터 개수를 무한정대로 늘려가는 것도 사실상 어렵다. 다른 대안으로 헤드와 플래터 기록면 과의 거리를 최대한으로 가깝게 만들어 정밀하게 데이터를 기록 하여 상대적으로 기록 공간을 최대한 줄여 더 많은 데이터를 기록하기 위한 방법 등이 있다.. 하지만 이 방법 또한 기록 공간이 작아질수록 발생하는 열로 인한 자기 변화와 손실, 옆 데이터와의 신호 간섭 등의 문제로 기록 공간 크기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수직 기록 방식이다. 데이터를 디스크 표면에 기록 할 때 수직으로 세워서 기록, 저장하는 방식이다. 수직 기록 방식은 최신 기술은 아니다. 수직 기록 방식이 태어난 것은 벌써 20년도 더 된 옛날이다.
그 동안은 수평 기록방식으로도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하드 디스크의 용량을 충분히 구현 해 낼 수 있었지만 수평 기록 방식으로는 앞으로 더 이상 시장에서 원하는 고 용량을 구현 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으로 수직 기록 기술 방식 만이 현제 로서는 유일한 대안이다.
위에 그림 상으로만 보더라도 수평 보다 수직 기록 방식으로 저장을 하게 된다면 최대 2배 이상 기록할 수 있는 디스크 표면의 공간이 생기는 것을 이해 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빠르면 올해 3/4 분기 안에 1개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의 용량이 1000GB인 1TB(테라바이트) 이상을 구현하는 하드 디스크도 나올 수 있다는 발 빠른 성급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그리 어려운 일 만 도 아니다.

750GB 제품이 출시되어 리뷰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필자의 지인들은 저마다 하나씩 놀라움과 걱정들을 이야기 해 주었다. 디스크 하나로 곧 1테라 바이트를 구현 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놀라 움과 함께 소중한 데이터를 큰 용량의 하드 디스크에 닮아 두었다가 잘못 될 경우 너무 끔찍하다는 이야기들을 들려 주었다. 이 글을 적고 있는 필자 또한 750GB 하드를 직접 사용해 보면서도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었다. 750GB 라는 용량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크기 이지만 1테라바이트의 하드 디스크가 빨리 출시되어 사용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 것을 보면 사람의 욕심이 참 끝이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불과 10여년 전에 사용했었던 하드 디스크의 용량을 생각 한다면 더욱이 그러하다. 혹자들은 하드 디스크 용량이 커지면서 하드 디스크의 고장 률이 높아졌다고 불만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750GB라는 거대한 하드 디스크의 저장 용량만큼 많은 양의 데이터를 넣어서 보관 하고 사용 하기 때문에 하드 디스크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만큼 더 많은 소중한 데이터를 잃어 버리게 되고 피해는 더 클 수 밖에 없다. 씨게이트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 제품 군에 5년간 보증 기간을 실시하고 있다. 업계 최장 보장 기간으로 사용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고 있다.

테크노아 이십자평 안정성과 성능은 기본, 세게 최대용량 하드디스크 성능 가격 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