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럽게 마무리된 전면 베젤, 가로로 놓여지는 광학드라이브 베이와 윗쪽에는 FDD나 멀티리더를 달수 있는 공간이 자리잡고 있고, 아래에는 추가 USB포트와 오디오 입출력포트가 마련되어 있다.

시스템 쿨링펜의 속도와 시스템 온도, 시간등을 안내해주는 파란색 LCD. 시스템 내부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유저편의성을 높였다. LCD의 가독성이 조금 더 좋았다면 기능이 한층 더 살아날 것 같다.

크롬도금으로 마무리된 전원버튼과 리셋버튼 위에는 전원과 하드디스크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달려있고, 아래에는 USB 포트 2개와 오디오 입출력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FDD나 멀티리더를 달 수 있는 공간이다. 쓰지 않을때는 덮개를 달아 깔끔하게 마무리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디자인을 고려하고 있다.

작은 케이스를 세워 사용하면 아무래도 케이스의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품의 바닥에는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받침대 아래에는 고무 패킹이 덧대어져 있어 미끄럼을 방지하고 있다.

슬림케이스의 문제는 뭐니 뭐니해도 발열이다. CPU의 발열을 위한 에어홀과  VGA 통풍구, 추가로 케이스 뒷면에 쿨링팬을 달 수 있는 공간이 2개가 있어 발열에도 신경쓴 모습이다.

슬림케이스인 만큼 내부가 비교적 좁은 편이다. 하지만 광학드라이브를 세로로 설치하게끔 설계했기 때문에 가로로 장착되는 제품에 비해 내부 구성에 한결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다.

세로로 광학 드라이브를 설치할 경우 메인보드와의 간섭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그러나 이 제품의 경우 광학드라이브와 메인보드간의 간섭이 생기지 않으며 2개의 광학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다.

제품 뒷쪽에는 쿨러를 설치할 수 있는 2개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데, 한개의 60mm 쿨러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추가로 하나를 더 장착할 수 있다. 측면에 위치한 CPU용 배기 쿨러 장착부는 80mm 규격이다.

전면 USB와 오디오 입출력, 각종 상태표시 LED등을 연결하는 커넥터를 색으로 구분했다. 또, 제품 내부의 온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추가로 마련해 전면 LCD창에 온도가 표시되도록 한다.

간단한 제품 설명서와 함께 시스템 조립시 필요한 나사가 번들되어 있다. 사실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별다른 설명서는 필요없지만 이 제품은 전면에 특별한 기능을 수행하는 LCD가 있으므로 별도의 설명서를 통해 이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