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다이렉트X가 9.0 버전에 머무르면서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와 보급형 그래픽 카드의 격차가 많이 좁아진 느낌이다. 최초로 다이렉트 9.0을 지원하는 보급형 그래픽 카드를 출시한 엔비디아사의 FX5200은 당시의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와의 라인업 상의 문제로 매우 낮은 성능을 가졌었다. 하지만 다이렉트X 9 시리즈가 오랜 기간 표준 3D API의 자리를 계속 지켜 나가면서 제조사들은 더이상 무늬만 다이렉트X 9.0를 지원하는 보급형 그래픽 카드를 만들 수 없게 되었다.

유니텍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7300GT GPU를 채용한 그래픽 카드가 새롭게 선보였다. 유니텍이 내놓은 Attract 7300GT LIVE 1+1은 256MB의 2.5ns DDR2 메모리를 달았다.여기에 추가로 잘만 쿨러를 별도로 제공해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의 요구도 충족시켜준다.

이 제품은 지포스 7300GT칩셋을 장착한 모델로 보급형 시장을 위한 제품이지만, 최근 출시된 보급형 제품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능을 보이는 지포스 7300GT GPU를 장착해 상위 기종인 지포스 7600 시리즈를 위협할만한 성능과 가격을 갖췄다.

오늘 살펴볼 유니텍의 Attract 7300GT LIVE 1+1 역시 그러한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고화질 HDTV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컴포넌트 단자를 제공하며, 높은 비디오 화질 개선을 보여주는 퓨어비디오 기술도 탑재해 매우 높은 수준의 화질을 보여준다. 가격은 보급형이지만 성능은 더이상 보급형이 아닌 유니텍 Attract 7300GT LIVE 1+1을 만나보자
　

전체적인 보드 디자인이 최근 출시되는 지포스 7300GT와 마찬가지로 매우 최적화된 모습이다. 그래픽 메모리로 2.5ns의 256MB 하이닉스 DDR2 메모리를 달아 3D 그래픽이 요구하는 충분한 버퍼를 확보할 수 있다. 일반 그래픽 카드들과 다르게 TV아웃 출력을 가장 상부에 달아, 그래픽 카드를 달거나 제거 할 때 케이스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했다. 여기에 듀얼 그래픽 기술인 SLI를 지원하고, 구입하면 함께 주는 잘만 쿨러도 달수도 있어 무소음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는데도 유리하다.

GPU는 지포스 7300GT로 7300 계열의 최상위 GPU이며, 파이프 라인의 숫자가 LE 등의 하위 기종에 비해 2배 더 많아 대용량의 3D 렌더링시 좀 더 원활한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무늬만 최신기술인 일반적인 보급형 그래픽 카드는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력단자는 D-SUB, DVI , TV아웃 (S-VIDEO) 단자를 각각 하나씩 달았다. TV연결 단자가 가장 위에 달려 있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거나 탈착할때 케이스에 걸리는 일이 없다

최신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16배속 PCI 익스프레스 버스를 이용, 버스 대역으로 인한 병목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엔비디아의 듀얼 그래픽 기술인 SLI가 기본으로 지원된다. 이제 더 이상 듀얼 그래픽카드 기술인 SLI는 최상급 제품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HDTV와 같이 고화질 TV연결을 위한 컴포넌트 단자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S-VIDEO역시 출력 가능하니 HDTV가 없는 사용자는 제공된 S-VIDEO케이블을 사용 연결하면 된다.

기본 구성물로 한글메뉴얼,TV 연결을 위한 S-VIDEO 연결 케이블,드라이버 CD, HDTV연결을 위한 컴포넌트 연결 젠더가 들어 있다.

Attract 7300GT 1+1 제품만의 특징인 잘만 VGA쿨러.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면 잘만 쿨러가 따라온다. 사용자에 입맛에 따라 잘만 쿨러로 교체해 사용하거나. 기본 쿨러는 그대로 사용하고 타 그래픽 카드에 교체해 사용 할 수도 있다.

기존 쿨러를 제거 하고 잘만 쿨러를 장착해 보면 다음과 같이 된다. 교체한 잘만 쿨러 하나로 소음이 없을 법한 인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