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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 철도 안에서 게임 대회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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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자는 인텔이 주최한 아주 이상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오늘 대구행 KTX에 몸을 실었다. 아니 KTX에 올라탄 순간부터 이미 행사의 일원이되어 있었다. 시속 300Km나 되는 KTX 안에서 노트북으로만 게임 대회가 가능할까? 결론은 가능했다.

기자 생활을 하며 별의 별 행사를 다 다녀봤지만, KTX에서 게임 대회를 하는 건 처음 경험했고, 아마도 달리는 고속 열차 안에서 열린 세계 최초의 게임 대회가 아닐까 싶다. 그것도 충전된 배터리로만 움직이는 노트북 30대로...

▲ 선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행사 사회자 전용준씨

참으로 신기하고 어찌보면 신선한 행사였는지 많은 기자들이 참석했다. 취재진만 50명이 넘었고, 피파, 배틀필드, 니드포스피드 게이머 20여명, 운영자 및 이번 대회 해설 및 사회를 맡은 온게임넷 간판 MC 전용준씨까지.. 모두 1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했다.

▲ 출발을 기다리는 취재진들

 

▲ KTX를 타고 동대구까지는 약 2시간이 채 안되는 시간이다. 과연...

동대구로 출발하는 서울역 주변에는 이미 인텔의 도우미들이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본 기자도 정상적인 남자인 관계로 너무나 반가왔다.

▲ 다리에 저렇게 알이 배긴줄은 몰랐는데... 다 주물러서 알을 빼주고 싶었다.

사실 본 기자는 KTX를 처음 타봤다. 약 5만원짜리 특실이었는데, 특실이어서인지 생각보다 넓었고, 나름대로 쾌적한 분위기였다. 이런 분위기를 틈타 인텔 코리아의 마케팅 부장님이 한말씀 하신다.

▲ "HP하고 TG삼보의 센트리노 듀오 노트북 30대가 이 열차 안에 있고, 전원이 연결이 안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로만 움직이고, 대구에 도착하기 전까지 선수들 경기가 다 끝날꺼에요. KTX의 엔진도 앞뒤 두개가 있는데, 인텔 센트리노 듀오하고 같네요."

기자들 배고픈걸 어찌 알았는지.. 알아서 샌드위치도 나눠주시는 센스를 보여주는 인텔. 근데 KTX 승무원이 승무 업무를 안하고 왜 인텔 도우미들이 나눠주시나요? 너무 좋잖아요.

▲ 샌드위치가 담긴 상자를 나눠주는 인텔 도우미들

경기가 시작되었다. 종목은 배틀필드2, 피파 월드컵, 그리고 니드포스피드. 유니폼을 그럴싸하게 차려입은 걸 보니 무슨 무슨 클랜인 것 같은데 취재진이 너무 많아 도저히 접근할 수 없었다. 좁은 객실의 통로를 비집고 들어가니 전용준씨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 너무 분주했던 메인 스튜디오 객차

선수들은 진지하다. 자칫 그냥 이벤트성 대회기 때문에 설렁설렁할 수도 있을텐데,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다. 인텔 노트북으로도 어지간히 게임을 할 수 있다는걸 알았다. 키보드는 많이 불편할 것 같았지만...

 

▲ 총 8명 (2팀)이 배틀필드를 동시에 진행했다. 노트북으로...

잘되나 싶더니, 갑자기 모든 게이머들이 "~어!"를 외쳤고, 모든 게임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면 그렇지... 노트북으로는 역시, 그것도 배터리에 무선 네트웍으로... 옆에 서버 노트북 관리자가 있어 왜 다 멈췄냐고 물어봤다.

▲ 왜 멈춘거에요? / 네... 서버 노트북이 시스템 대기 모드로 들어가서요.. 헤헤..

지금 장난해? 그깟 대기모드 때문에 겜이 끊긴거에요? 그렇게 게임 대회는 무사히 잘 치러지고,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역시 우리의 착한 인텔 도우미들, 에스코트를 잊지 않았다.

▲ 뭘 먹길래 저리도 착할까... ㅠ.ㅠ

역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 도착, 점심을 하고 인텔 센트리노 듀오 노트북에 대한 아주 간략한 소개가 있었다. 열심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게이머들의 시상식도 거행됬다.

▲ "제가 왠만하면 행사장 사회는 안하는데, KTX에서 노트북으로, 그것도 무선 네트워크로 게임 대회를 한다고 해서 신기해서 와봤어요."

 

▲ 인텔 센트리노 듀오 모바일 기술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있는 인텔 코리아 지사장님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는 피파 국가 대표인 박윤서, 젼경운 선수를 초청해 기자단과 각각 편을 먹고 2:2로 진행되는 피파 친선 경기가 진행됬다. 1등 상품은 루이까또즈 시계, 2등 상품은 노트북 가방이었다. 어라... 2팀 밖에 없는데... 1등 아니면 2등이잖아...

▲ 2:2 친선 경기가 열릴 피파 특설 무대

 

▲ 시스템 점검도 한번 해보고...

선수들이 입장하고 피파 게임이 시작됬다. 역시 사회와 해설을 맡은 전용준 캐스터, 열정적인 진행으로 관람하고 있는 많은 관람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준다. 특히, 피파 국가대표인 박윤서 선수에게는 결정적인 멘트를 날렸다.

▲ "국내 피파 랭킹 1위 박윤서 선수, 왜 국제 대회만 나가면 집니까? 이유가 뭡니까?"

결국 전경운 선수와 베타뉴스 정효진 기자 팀이 9:0이라는 스코어로 박윤서 선수 팀을 무찔렀다. 이로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이 모든 행사에 데스크탑은 단 한대도 없었다. 모두 노트북이었다.

▲ 재밌다 !

 

▲ 남은 시간은 약 5분, 9:0 으로 지고 있는 박윤서 선수팀에게 날린 전용준씨의 한마디 "10골 몰아 넣으면 이깁니다"

그러나 뭔가 아쉽다. 행사의 백미(?) 도우미 사진 촬영이 시작되자, 벌떼같이 몰려드는 기자들... 이해한다. 그들의 심정을... 사진을 보면 모두 이해할 수 있다.

▲ 도우미 사진은 언제나 고해상도 사진 링크가 되어 있음

 

▲ 이건 불법인가요? 아니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같이 취재했던 기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KTX에서 됬으니까 통일되면 KTX 타고 시베리아 횡단 철도에서 게임 대회하면 좋겠다. 한달 정도 일정 잡아서 러시아에서 마무리 하는 걸로 ...

리플을 달아주신 한분을 추첨해 인텔에서 제공하는 5종 티셔츠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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