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기능과 성능이 점차 다양해지고 좋아지면서 PC주변기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기술흐름이 가장 빠르게 반영되는 곳이 바로 마우스다. 볼 마우스 시대를 지나 무선시대. 끝을 모르고 발전하는 마우스는 입력감도를 높이고자 광, 레이저로 수신부를 바꿨다. 이제는 기술적으로 무선의 성능을 높이고 기능을 다양화 시키는 것만 남았다.

무선제품을 개발 국내에 유통하는 와이어리스엔지니어링. 무선키보드와 블루투스 제품으로 유저들의 PC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국내에 몇안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무선 키보드 시리즈인 엑보드 시리즈에 뒤이어 이번에는 마우스를 내놓았다. 얼핏보기에는 노트북용 무선마우스처럼 보이지만 기능을 살펴보면 종전제품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먼저 성능적으로 800DPI의 광학엔진을 달아 포인터 입력이 예민하고, 2.7Ghz를 이용한 무선기술을 담아 작동거리가 무려 10M인점이 강점이다. 물론 마우스를 무선으로 10M까지 쓰는것이 의미가 있느냐 하고 반문할 수 도 있겠지만, 브리핑이 잦은 회사원에게는 원거리에서 PC를 컨트롤하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될 수 있다. 이를위해 마우스 앞쪽에는 레이저 포인터도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무선 성능이 우수한 만큼 근거리에서도 마우스 감도가 그만큼 좋다. 엑스프리젠터의 또다른 장점은 와이어리스 엔지니어링의 또다른 제품인 엑스보드와 연동되는 미디어베이기능을 쓸 수 있다. 종전의 엑스보드가 무선 키보드로 PC를 컨트롤 했다면 엑스프리젠터로는 리모컨처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한 마우스 기능만 쓰지 않고 멀티미디어 PC나 프리젠테이션이 잖은 PC라면 엑스프리젠터가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