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까지만 해도 듀얼 코어 경쟁으로 뜨겁게 달궈졌던 CPU 및 메인보드 플랫폼 시장이 인텔의 새로운 코어 아키텍쳐가 적용된 코어2 듀오(코드명 콘로) CPU의 등장 소식으로 어느 정도 정리되고 있는 느낌이다. 얼마전 DDR2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소켓 AM2 규격의 AMD CPU들은 점점 유저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비록 정식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된 코어2 듀오 CPU와 인텔 i965 메인보드의 성능은 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2.4GHz의 속도를 가진 코어2 듀오 CPU는 이전 3.46GHz 속도를 가진 최고의 제품이었던 펜티엄 익스트림 에디션 955 CPU의 성능을 뛰어넘고 있다.

코어2 듀오 CPU는 7월 27일 정식 발표되고, 실제 시장에 제품이 진열되는 것은 8월이 된다. 이에 따라 코어2 듀오 CPU를 지원할 새로운 인텔 P965 익스프레스 칩셋 메인보드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최근 모든 플랫폼에 걸쳐 가장 바른 대응을 보이고 있는 기가바이트 역시 제품을 내놓았다.

기가바이트는 최근 자사 메인보드 시리즈의 이미지를 통일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는데, 코어2 듀오 CPU를 지원하는 인텔 P965 익스프레스 칩셋이 장착된 GA-965-DQ6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