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컴퓨터의 인텔 코어 듀오 기반 맥북 노트북이 예상보다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이 제품의 공급 업체인 아수스의 출하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아수스를 통해 공급되는 13.3인치 맥북 모델은 6월 12만대에 달해, 4월 10만대에 비해 20%가 증가되었다고 한다.

애플 맥북이 비교적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하반기에도 맥북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2006년 한해 동안 애플이 100만대의 맥북 프로 노트북과 200만대의 아이북과 맥북 노트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예상이 적중한다면 애플은 2005년에 비해 39%나 늘어난 판매 실적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중국어판 커머셜 타임즈는 6월 아수스의 맥북 출하량이 이미 300만대를 기록해, 5월의 200만대, 4월의 100만대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보도하였다.

그러나 대만 디지타임즈는 커머셜 타임즈의 이와 같은 보도는 2006년 애플의 예상 출하량을 훨씬 웃도는 것이라며 사실과 맞지 않음을 주장하였다. 아수스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은 없었으나, 판매 호조를 보이는 맥북으로 인해 출하량이 늘고 있음은 분명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