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그래픽 게임의 퀄러티가 높아지게 되면서 언제부턴가 GPU가 소프트웨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다.물론 적당한 퀄러티로 설정한다면 충분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높은 퀄러티에 눈이 익숙해진 사용자들은 더욱 높은 퀄러티의 소프트웨어에 눈이 갈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러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간의 역전형상을 계기로 업계에서는 듀얼 그래픽 방식을 채택하게 된다. CPU가 듀얼 CPU를 사용하게 되면서 더 높은 성능을 가져오듯이, 듀얼 그래픽 역시 동작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패러다임은 동일하다.

이런 듀얼 그래픽 카드는 분명히 높은 성능을 가져오긴 하였지만, 그에 따라2개의 PCI 익스프레스 16배속 슬롯을 지원하거나 최소 8배속 PCI 익스프레스 슬롯을 2개를 반드시 메인보드에서 지원하여야만 사용할 수가 있었다.

이런 문제는 듀얼 그래픽 카드의 활용성에 제약을 가져오게 되었고, 엔비디아는 그러한 단점을 극복 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 개발을 하게 된다. 오늘 보게 될 가온디엔아이 스파클 7950GX2가 바로 그러한 제품으로 하나의 슬롯만으로 듀얼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최상위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