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세대 광 스토리지 포멧을 놓고 블루레이와 HD-DVD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광 스토리지에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리코가 블루레이와 HD-DVD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리코는 이미 지난 1996년 필립스와 합작으로 세계 최초의 CD-RW를 내놓은 광 스토리지 분야에 있어 막강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리코는 지난 Interopto 2006에서 블루레이와 HD-DVD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공개한적이 있는데, 이 제품은 2007년 말이나 되어야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리코의 이 하이브리드 제품의 최종 소비자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리코가 만든 기술 설명 문서에는 이와 관련된 기술 내용이 살짝 공개되어 있다. 제품의 가격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물론 리코가 블루레이와 HD-DVD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품을 내놓는 유일한 회사는 아니다. 이미 LG 전자는 두포멧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