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올해 4분기에 최고급형인 애슬론 64 FX-64 프로세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 메인보드 업체를 통해 전해졌다. 출시될 제품은 작동 속도 3GHz, 1MB x 2 L2 캐시, 최고 소모 전력 125W이며 천개 단위 구매가격은 1031달러라 한다. 애슬론 53 FX-62의 가격은 이와 함께 999달러로 하락하여, 판매 가격대가 같은 인텔 코어 2 익스트림 X6800을 공략하려는 움직임이다.

그러나 인텔은 이에 대해 일찍이 준비를 하여 작동 속도가 더 높은 코어 2 익스트림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 알려져, 최상위형 프로세서 간의 접전이 예상된다.

이 제품외에, AMD는 2분기 중에 소모 전력 65W급의 듀얼 코어 제품을 내놓았는데, 아직은 애슬론 64 X2 4600+ (2.4GHz/512KB x2 L2 캐시), 4200+ (2.2GHz/512KB x2 L2 캐시), 3800+ (2GHz/512KB x2 L2 캐시) 등 비교적 낮은 속도의 제품에만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이들 제품들이 확산되어 모든 애슬론 64 X2 라인에 적용되어 나올 것이다. 애슬론 64 X2 5000+는 65W, 89W급이 함께 나오며, 각각의 천개 단위 구매가는 465달러, 403달러로 알려졌다. 새로이 등장하는 애슬론 64 X2 5300+ (2.6GHz/1MB x2 L2 캐시)는 65W급만 나오며, 천개 단위 구매가는 541달러가 될 것이라 한다.

2007년 1분기에 들어서는 절전형인 65W급과 일반판의 구분이 사라지고, 5200+ 이하의 모든 제품의 소모 전력 등급이 65W로 낮아진다. 그러나 2007년 1분기 출시될 애슬론 64 FX 5400+ (2.8GHz/512KB x2 L2 캐시) 및 5600+ (2.8GHz/1MB x2 L2 캐시)는 여전히 소모 전력 등급이 89W로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