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2 듀오 CPU 출시는 분명 인텔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일대 사건임에는 틀림없다. 이미 테크노아의 코어2 듀오 CPU 벤치마크에서도 나타난 것 처럼 코어2 듀오CPU의 최하위 모델인 E6300(1.86GHz) 마저도 이전 펜티엄D의 최고 제품이었던 펜티엄 익스트림 에디션 955(3.46GHz)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인텔 코어2 듀오 CPU에 대한 유저들의 열망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코어2 듀오 CPU를 사용할 메인보드들이 속속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시장에 등장한 인텔 975X 칩셋 메인보드나 P965 칩셋 메인보드들은 20~30만원 사이의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제품들이어서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을 내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하는 유저들에게는 아직 힘겨운 여정인 듯 보인다.

MSI는 인텔 P965 칩셋이 장착된 12만원대의 MSI P965 NEO-F를 출시하고 코어2 듀오 메인보드 시장에 매력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였다. 굳이 극오버를 하지 않을 유저들이라면 저렴한 가격의 P965 제품으로 높은 성능의 시스템을 꾸밀 수 있으며, 현재 시장에 나온 제품으로는 MSI의 P965 NEO-F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