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GB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의 본격 생산이 시작되었다고 지난 주 발표하였다.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는 미래의 모바일 PC 및 데스크탑 PC에서의 고속 데이터 접근을 가능케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비스타에서의 성능이 대폭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삼성측은 차세대 윈도우 비스타에서는 레디 부스트라는 기술을 지원, 플래시 메모리를 통해 자주 사용되는 프로그램의 구동 정보를 읽어내어 읽기 지연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삼성의 돈 바넷슨은 삼성의 솔리드 스테이드 디스크는 레디 부스트 기능을 완벽히 지원하여 차세대 운영체제에서 확실한 성능 향상을 이루어 낼 것이며, 전통적인 방식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에 비해 최고 50배 가량의 읽기 속도 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삼성 솔리드 스테이드 디스크의 커넥터 방식은 IDE를 사용하며, 2.5인치 크기에 5V의 작동 전압을 가진다.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의 용량은 4GB밖에 되지 않으나 레디 부스트 기능은 데이터를 압축하여 디스크에 기록을 하도록 되어 있어 용량을 최대 두 배 효율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