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제품의 방열판 부분을 살펴보며 언급했지만, 명품 브랜드가 한번 구입되면 장시간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품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안정성 역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제품의 안정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제품의 온도를 테스트 해보는 것이다.

온도 측정은 GPU와 메모리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GPU는 방열판의 바로 윗쪽을 측정했으며, 메모리의 경우 별도의 방열판이 없으므로 메모리 상부를 정확히 측정했다. 일반적인 윈도우 작업시 GPU는 평균 36.5도, 메모리는 평균 39.5도를 기록했다.

GPU의 사용율이 높지 않은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음악/영화 감상 등에는 GPU나 그래픽 메모리의 발열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히지만 GPU 사용율이 극대화되는 게임이나 3D 어플리케이션 사용시 발열과 이에 따른 각 컴퍼넌트의 온도 증가는 매우 중요하다. 이를 테스트 하기 위해 3D마크를 한 시간 가량 돌린 후에 히트싱크와 메모리의 온도를 체크해 보았다.

일전에 테크노아는 지포스 7600GS 6종을 벤치마크하면서 GPU의 앞뒷면 온도를 측정한 적이 있는데, 이번 리뷰의 측정 방법이 당시와 동일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비교는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쿨링팬이 있는 리드텍이나 아처텍 제품이 이 제품보다 낮은 클럭으로 동작하면서 34, 36도를 기록하고 있음을 볼때 이 제품의 실제 동작 온도는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이 제품에 채용된 구리 방열판 및 쿨링팬은 제품의 동작 온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끌어내려 안정성을 확보해준다.